오늘 감상하는 클래식 음악.

자코모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

남주(테너) 독창. 오페라 내용을 알면 감상에 도움이 된다지만 몰라도 상관없다. 이탈리아 말을 모르니 가사를 귀담아 들어도 소용이 없다. 그냥 흘려들으면서 명가수가 들려주는 애처로우면서 아름다운 선율을 오롯이 느끼는 것이 감상 포인트.

오늘은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노래로 듣는다.

연주시간은 약 3 분.

https://youtu.be/It4bmrZG4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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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1-15 22: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좋당~ 오페라 보러 가고 싶어요...ㅠㅠㅠㅠ

오거서 2021-01-16 11:05   좋아요 0 | URL
어제 글을 올리고, 노래가 짧은데 여운이 길어서 오페라 공연을 보고 싶더군요. 동영상을 보다가 그만 잠들어 버렸어요. ^^;

scott 2021-01-15 22: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파바로티를 그리워하며

E lucevan le stelle
별들은 빛나고,

Ed olezzava la terra
대지는 향기로운데,

stridea l‘uscio dell‘orto
화원 문을 열고

e un passo sfiorava la rena
흙을 스치는 발자국과 함께

Entrava ella, fragrante,
향기로운 그녀는 들어와

mi cadea fra le braccia
두 팔에 쓰러져 안겨오네

Oh, dolci baci, o languide carezze,
오, 달콤한 입맞춤, 부드러운 손길

mentr‘io fremente
나를 떨리게 하네

le belle forme disciogliea dai veli
그 아름다운 것들은 베일에 가리운 듯 사라졌네

Svani per sempre il sogno mio d‘amore
내 사랑의 꿈은 영원히 사라지고

L‘ora e fuggita
모든 것이 떠나갔네

E muoio disperato
난 절망 속에 죽어가니

e muoio disperato
난 절망 속에 죽어가니

E non ho amato mai tanto la vita!
더 이상 내 삶이 사랑에 거하지 못 하겠네

tanto la vita
내 모든 삶이

언제들어도 최고네요 ^*^

막시무스 2021-01-16 08:20   좋아요 2 | URL
아리아가 나오는 장면을 그리면서 가사를 읽으니 곡의 애절함이 더욱 더 느껴지네요!

오거서 2021-01-16 10:48   좋아요 1 | URL
가사를 이해하면 확실히 감상에 도움되는 것 같아요.
scott 님이 올려주신 가사를 함께 보면서 노래를 한 번 더 들어봐야겠어요. ^^

막시무스 2021-01-16 08: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오랜만에 파바로티의 맑은 목소리를 들었네요! 즐건 주말되십시요!ㅎ

오거서 2021-01-16 10:53   좋아요 2 | URL
파바로티를 잊을 수 있을까요.
기다리던 주말입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