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mall Giants 대한민국 강소기업
이장우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강소기업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강소기업이란 ‘규모는 작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을 뜻하는 것으로, 강소기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저자는 창업자의 리더십과 경험, 제품과 기술의 특성, 창업 전략과 마케팅, 재무 능력 등을 꼽았다. 특히 창업 초기에 ‘누가’'왜’‘무엇’을 하느냐의 차이는 미래 성공의 크기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경로가 한번 결정되면 쉽게 바꾸지 못하기 때문에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연구 대상이었던 72개의 강소기업 중 경로를 중간에 바꾼 사례는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쉽게 회사를 만들 수 있는 창업 천국이기도 하다. 젊은이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이 창업으로 연결되도록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선 덕분이다. 1990년대 초 2억달러로 출범한 '요즈마 펀드'가 현재 30억달러의 기금으로 수백 개의 신생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게 대표적인 예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아이디어만 좋으면 창업자금을 쉽게 모을 수 있고, 한 번 실패를 해도 재기가 가능하다. 미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실패 경험이 있는 창업자가 성공할 확률이 처음 창업한 사람보다 높다. 그래서 이스라엘 투자자들은 건설적인 실패를 비난하지 않고 오히려 격려한다. 젊은이들이 창업의 위험을 감수하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에 나서는 이유다.
최근 대통령이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전략회의’에서 제시한 ‘스몰자이언트’와도 일맥상통 한것이다. 최근에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상생이 중요한 경제정책의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많은 대기업들이 올 상반기에 두드러진 실적을 거둔 반면, 중소기업은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상생정책은 더욱 큰 힘을 받게 되었다. 나아가 대통령이 공정한 사회를 국정의 주요 지표로 강조하면서 상생정책은 이제 MB정부의 중요한 정책코드로 정착되는 것 같다.강소기업의 공통점은 아낌없는 연구개발(R&D) 투자로 품질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으며 성장성과 수익성에서 일반기업을 압도하고 있는 점을 우선 들 수 있을것 같다. 최근 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제품 혁신의 방식 자체가 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술과 디자인을 융합한 애플사의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제품에서 한차원 발달한 제품콘셉을 만날 수 있는것이 대표적 사례라 생각한다.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이익률은 최근 3년간 증가율이 높다는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런 강소기업은 불확실한 틈새시장에 남보다 먼저 진입하고 스피디한 조직학습을 통해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경쟁력을 구축한다. 이 경쟁력으로 내수시장을 장악하거나 일찍부터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도 한다. 만약 한가지 더 들라고 한다면 프로세스 혁신을 과감하게 도입한 회사가 아닐까 생각한다.'비용,서비스, 속도와 같은 현재의 중요한 평가척도의 급진적 향상을 위해 업무프로세스를 본질적으로 제고하고 근본적인 재설계를 통해 프로세스 혁신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중소기업도 결국은 경쟁력으로 생존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것을 명심해야 할것 같다. 대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인 우리나라에서 스스로 설 수 있는 독립형 강소기업인 스몰 자이언츠가 출현하고 있다는 사실은 상당히 긍정적인 현상이라는 생각과 함께 이런 강소기업들이 끊임없이 출현해 성장하는 길만이 한국경제의 미래가 밝을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준 내용이었다.
참고로 책에는 세계의 강소기업에 관한 책에 대한 리뷰도 수록되어 있는데 독일의 '헤르만 지몬'의 '히든 챔피온'에서는 강소기업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었다. 세계 시장점유율 3위 이내거나 소속 대륙 시장점유율 1위 기업, 매출액 규모 40억(달러) 이하 기업,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을 꼽고 있다. 또 다른책인 '가젤형 기업'에서는 강소기업의 분류 기준을 매출액 또는 근로자 수가 3년 연속 20% 이상 성장하는 기업으로 세계 시장점유율이 1~3위면서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분류하고 있는 가젤형 기업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반도체 칩 생산기업들에 대한 책인 '실리콘밸리 기업' 그리고 독특한 경영방식과 기업문화로 글로벌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교토기업'에 대한 간단한 리뷰도 수록되어 있어 강소기업을 이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강소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원한다면 위의 책들을 마저 읽어보면 도움을 받을 내용들이라 생각한다.
99,98
중소기업이 한국 기업의 99%를 차지하고,
종업원 고용 88%를 창출한다.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힘은 수많은 Small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