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VIP에게는 특별함이 있다

호텔 VIP에게는 특별함이 있다
오현석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8월

호텔을 이용하는 수많은 고객들 중에는 ‘VIP’라고 부르는 특별 고객들이 있다. 대부분 사회적으로 성공하여 부와 명예를 모두 가진 사람들이다.

 이들은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호텔을 자주 이용한다. 호텔에서는 단골 고객인 이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저자 오현석님은 20여 년간 신라호텔 등 국내 최고 호텔에서 호텔리어로 일하며 수많은 VIP를 만났다고 한다.  물론 그가 만난 VIP들 중에서는 소위  ‘갑질’이라 할만한 행태를 보이는 이들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VIP들는 일반 고객보다 매너와 교양있는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이 책은 일반적인 상식과는 다른 VIP의 생활 태도와 비즈니스 방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었다.

저자가 살펴본 그들은 일반 고객들과 조금 다른 특별함으로 품격을 높였는데 그들의 모습을 보며 그들의 성공과 품격의 밑바탕에는 누구나 따라할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고 한다. 

 저자가 관찰한 VIP들이 보통 사람들과 다른점은  명함은 달라도 딱 하나 공통점이 있다. 바로 명함을 주고받을 때 반드시 명함지갑을 사용한다는 점. 

보통의 사람들이 30분, 한 시간 단위로 시간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하루를 5분 단위로 쪼개서 사용하며 걸음걸이도 보통 사람들과 달리 VIP들은 소리없이 당당하게 걷는다는 점이나 ​지갑과 현금을 반듯하게 유지한다는 것으로 어찌보면 사소한 차이같이 보일지 몰라도 저자는 바로 이런 작은 차이에서 그들의 성공이 시작됐다고 말한다. VIP들은 저녁보다는 점심이나 아침 미팅을 선호하고  지위에 상관 없이 먼저 인사를 건내는 등 사소하지만 특별한 생활 습관이 그들을 더 품격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조금만 신경써서 사소한 습관만 유지해도 훨씬 성공적이라는 거다.  빈자와 부자가 가진 생각의 차이, 습관의 차이, 행동의 차이 너무도 달랐다는 점이다. 즉  "성공을 만드는 건 사소한 습관"이라는 부분이다.  사소하지만 중요하고, 특별해보이지만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VIP의 생활습관을 엿볼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