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밀레니엄 북스 29
이상 지음 / 신원문화사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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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이상의 소설은 이상하다. 이상의 소설은 이전에도 보지 못했고 지금까지도 이상같은 작가는 보지 못했다. 소설속에는 자의식속으로 너무 깊이 들어가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마치 말장난 같기도 한 언어의 모호함. 반복되는 단어라든가, 머리를 혼돈스럽게 하는 패러독스같은 것들이 이상 소설의 특이하고 시도하기 다소 복잡한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자신이 겪은 내면의 경험을 소설속에서도 담은 그는 어릴적 경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아주 어린 나이에 큰아버지댁에 양자로 들어가 장남 역할을 했던 그는 큰아버지와 자신의 실제 아버지, 할아버지 모두를 아버지로 착각하게 되는 동일시의 붕괴를 체험하게 되었다.

 

 그 경험은 곧 그의 시 <오감도>에 잘 표현되어 있다. 더불어 큰어머니가 재가해 들어오면서  데리고 온 이복남매와의 갈등과 열등의식은 곧 여성공포증으로 남게 되어 그의 작품세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곧 그의 자의식에 남은 경험과 상처, 혼란은 작품으로 승화된다. 그래서 다소 혼란스럽지만 예리하고 섬세한 그의 문체는 '천재작가'라는 타이틀을 거며쥐게 되었다.

 

 작품 '날개'에서 경제능력이 없는 그는 아내에게 거의 사육당하는 거나 다름없다. 돈을 쥐어줘도 쓸데가 없는 세상과 동떨어진 그는 아내가 자신을 속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해서 거기에 대해 분노하지 않고 있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그렇지만 아내와 숙명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것도 받아들인다. 사실은 사실대로, '오해는 오해대로.. 그렇게 발을 절뚝거리며 걸어가면 되는 것이다..' .(본문중)

 

 

 그는 아내에게로 돌아가야 하나 고민하지만 결국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하는 부분으로의 끝맺음으로써 자아를 극복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는 내면의식을 알 수 있다.

 

 그의 작품속에서 이상은 여성에게 속임을 당하거나 제대로 된 연인 관계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속에서 그는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방관하고 배타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것은 지극히 사랑하면서도 입으로는 '나는 너를 싫어해'하는 것과 같은 위장된 메커니즘..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다.'(본문중)

 

 이상의 작품에 대한 해설은 책의 맨 뒤를 펼쳐도 잘 이해될 수 있게 정리되어 있다. 처음에 한번 책을 읽고 대번에 정리하기가 힘들어서 해설을 두세번 읽어보았더니 어느정도 윤곽이 잡혔다.

 

 일본에서는 이상 같은 작가는 자기네들 나라에도 많으니 별로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하나 한국에서는 이상 같은 작가가 나기 힘든 사회적 환경인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비평가에게 생채기도 많이 들었던 이상이었지만 이제는 논문에서도 많이 인용되고 문체를 인용하기도 하는 등 높은 입지를 굳힌 작가이기도 하다고 한다.

 

 문체의 과학을 시도한 작가 이상의 '날개'를 한번 읽고는 나에게는 모자란 듯 싶다. 다소 어두운 분위기가 주를 이루는 이상의 작품을 읽으면서 우울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이런 우울한 작품을 쓰고 매우 일찍이 세상과 결별했다.

 

 27세.. 한창 젊은 나이에 이런 수준 있는 작품을 남기고 떠났다는 것을 보고 그의 문체능력이 부럽기도 했지만 문단계에선 너무 짧고 굵게 살다 간 작가가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든다.

 

 



<이상의 모습(쬐끔 찾기 힘들었어요. 이상에 관한 자료가 인터넷상에는 많이 없더라구요.ㅡㅅㅡ.)그래도 제일 잘 나온 사진인 듯 싶어서 올려봤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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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증후군 - 상 증후군 시리즈 3
누쿠이 도쿠로 지음, 노재명 옮김 / 다산책방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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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병자에 의해 살해당한 아내와 이제 막 말문이 트인 어린 딸, 그러나 범인은 정신병이라는 이유로 법적 처벌을 받지 않고 병원에 일년간만 입원.

 

 정의감에 불타는 아들, 동급생이나 후배들을 괴롭히는 선배들. 유일하게 자신들의 뜻에 굽히지 않으려는 한 아이를 향해 무참히 행해지는 린치. 결국 처참하게 아이들에게 살해되지만 소년법에 의해 1년간만 소년원에서 있다 풀려나오고 범죄에 대한 뉘우침이 전혀 없는 아이들.

 

 공원에서 남자친구와 있다가 무참히 여러 짐승같은 이들에게 농락당하고 자신의 눈앞에서 남자친구가 살해되는 장면을 본 여인.

 

 이런 사건들은 마치 영화 '내가 숨쉬는 공기'의 구성을 닮았다. 몇가지 이야기들이 결국 한가지 결과로 끝나는..

 

 책의 뒷면을 보면 '사이코패스의 연속 살인사건과 처절한 추격전'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사이코패스란, 반사회적 인격장애증을 앓고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데 평소에는 정신병질이 내부에 잠재되어 있다가 범행을 통하여서만 밖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이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사이코패스가 반드시 범죄자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며, 직장 같은 일상에서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산업심리학자 보드와 프리츠는 영국 최고경영자들의 인격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사이코패스의 특성과 일치하였으며, 임원으로 승진할 대상자들 가운데 3.5%가 사이코패스로 드러났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하였다. 로버트 헤어와 폴 바비악은 남다른 지능과 포장술 등으로 주위 사람들을 조종하여 자신이 속한 조직과 사회를 위기로 몰아넣는 이른바 '화이트컬러 사이코패스'를 '양복을 입은 뱀(Snakes In Suits)'에 비유하였다. - 네이버 두산백과사전 인용 -

 
 그러나 이 책속의 범인이 그저 인격장애를 가진 잔인한 인물로만 비유할수 없는 이유는 그 조차도 극도의 피해자였고 거기에서 터져나온 분노가 답답한 현실과 효율적이지 못한 법적인 문제와 얽혀지면서 터져버렸기 때문에 생겨버린 한이라는 데에 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이 말은 지옥같은 고통을 겪었던 사람만이 용서를 할 권리가 주어졌을때만 할 수 있는 말이다라는 책속의 내용이 인상 깊었다.

 

 그 자신이 그 뼈 뭍힌 감정을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러 이런 말을 피해자에게 한다는 것은 되려 더 깊은 상처와 분노만을 불러오게 할 것이다.

 

 한국에서 사이코패스로 유명했던 범죄인으로 유영철과 강호순이 손꼽히는데, 그들에 비교해서 본다면 이 책속의 범인들은 아주 다른 유형이다. 물론 살인이라는 방식이라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고 위험한 발상이다.

 

 그러나 만일 당신에게 일어난 일이라면? 티비나 영화에선 복수에 대한 주제를 담은 것이 수도 없이 많다. 영화 '데스센텐스'를 보면 형식이 비슷한 복수형태인것을 알수 있다. 눈앞에서 갱단에게 아들을 잃은 화목한 가정의 가장이었던 닉은 아들을 죽인 범인이 가벼운 형을 받게 되자 스스로 복수하기 위해 나선다. 그러나 그 복수로 인해 죽은 자의 가족이 또다시 복수를 하고 복수는 복수를 놓게 된다.

 

 영화의 마지막을 보아도 역시나 복수의 형태가 살인이라고 하더라도 너무나 처참한 피해자였던 경험자는 이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이것은 보는 관람객들 또한 피해자의 입장에서 더욱더 생각하게 되는 경향이 있을 것이다.

 

 인간들은 생각하는 것보다 잔인한 습성이 지니기도 했고, 생각보다 선한 심성을 지니기도 했다. 어떤 이들은 너무나 잔혹해서 인간으로 보여지지가 않기도 하다. 그들을 죽이는 것은 세상의 해학인 짐승을 죽이는 것인데 뭐 어떠냐는 식으로 분노를 분출하고 논리화 시키는 것도 어쩌면 이상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복수는 멈출수가 없다. 만일 복수하는 사람만이 존재한다면, 방법이 살인이라는 형태가 되면 도가 넘어가버릴 때 더이상 세상은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악의 구렁텅이만 남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생지옥. 그것은 죽지 않은 자들이 겪는 지옥이다.

 

  정의에 대한 신념이 지나치면 분노가 되고 분노가 지나치면 악이 자리를 넓혀갈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인과응보는 어찌보면 인간이 만들어낸 가슴속 한의 해소수단일지도 모른다. 하늘의 뜻이 알아서 못된 사람을 공정하게 벌하여 준다면 사람들은 어느정도 한을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양심이 거리낄 것도 없다. 심판은 신의 손에 맡겨지기 때문에. 그러나 인간세상은 인간의 손에 맡겨져 있다. 그래서 불공정이 생겨나면 논란과 함께 항상 하나의 뜻으로 합쳐지지 않는다.

 

 즉 여러갈래의 의견으로 갈리게 되는 데 여기서 피해자와 관람자의 견해차이는 극적으로 갈리기도 하는 것이다. 인권문제는 범죄인에게도 권리를 부여한다. 나는 인간으로썬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범죄인에게 인권은 주어져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범죄인에게 가족이 있다면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범죄인의 가족으로써 살아가는 것과 그 피해는 또 누가 책임지냐 말이다.

 

 극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얼굴공개는 해야한다고 본다. 그러나 그 범인의 가족들은 철저히 정부에서 보호해주어야 한다. 죽을때까지. 그게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책임이다. 과연 한국의 정부인들은 이 사실을 받아들일까.. 내 눈으로 봤을 때 자기들끼리 정파로 싸우느니라 그 외의 일은 눈에 뵈지 않을 만큼 바쁠듯 싶다.

 

 이 모든 생각을 하게끔 만든 이야기를 쓴 작가는 과연 결과를 어떻게 풀어낼까? 매우 궁금하다. 그는 어느편에 서서 과연 정의를 실현하고 분노의 화신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인가? 이 스토리를 아무런 뒷끝과 아쉬움없이 끝내는 게 가능할까. 그럼에도 여운은 크게 남을 것 같다. 2권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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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부모의 오답백과
앨리사 쿼트 지음, 박지웅 외 옮김 / 알마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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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매그놀리아>에 나오는 신동 출신 주정뱅이는 말한다.

'아이들을 천사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존재로 착각하는 것

은 위험하다.' -본문 22P
 
 영재교육. 이는 증명되지 않은 사실로 아기들을 실험하려고

한다. 적극적인 부모의 참여하에 말이다. 자신의 아이에 대한

욕심은 곧 상업자들에게 큰 돈을 계속해서 더 크게 벌 구실을

만들어준다. DVD를 보고 자라는 아이들의 부작용엔 현실과 괴

리감을 느끼는 아이는 없을까.

 

 너무 어린 나이에  자칭 교육용 영재 DVD에 노출되었을 때

커가면서 현실과 DVD내용을 혼동하고 만지지 않고 보기만 하

면서 자란 아이들이 어떤 일이 일어나도 실감을 느끼지 못하

거나 실제가 무엇인지를 구별하지 못한다면?

 

 부정적으로 봤을 때 요즘 범죄들은 옛날보다 상식과 상상을

초월하는 대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게다가 범인의 연

령은 나이를 구분하지 않는다. 범죄도 발달한다. 범죄인들 또

한 모두 어린 시절이 있었다. 무서운 건 이 범죄인들 중 요새

는 아주 깔끔하고 엘리트인인데도 불구하고 끔찍한 일을 저지

르는 새로운 종류의 범죄인이 생겼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확실히 범죄이지만 쉽게 여겨지는 이른바 어떤

부자들의 막무가내범죄다. 약한자의 것을 빼앗고 있는데도 불

구하고 욕심과 욕구를 채우지 못하는 엘리트집단들의 수단방

법 가리지 않고 착취하는 비인간적인 모습에서도 무언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항상 경쟁의 환경속에서만 살아온 아이들이

크면 배려심과 협동의 모습을 보기 힘들다.

 

 먹이사슬에서 살아남기 위한 양육강식의 야생동물들처럼 이

아이들 또한 살아남기 위해서 경쟁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

면 부모에게 외면당하고 사회로부터 무관심의 대상으로 찍힐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그런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고 그

것이 죽기보다도 싫은 일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생존경쟁이자 관심받기 위한 경쟁이므로 만족하지 못하고 더

욱더 나아가려고 한다. 그것이 절벽밑의 불구덩이라도 말이다

.

 

 그래서 극단적인 이기심의 형태와 개인주의, 이기적 자본주

의로 똘똘 뭉친 망가진 인간이 되는 것이다. 과연 이렇게 자

란 아이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확률이 얼마나 있을까?

 

 많은 영화나 책에서 다루어지기도 하듯이 잘못 자란 천재는

한 사람만으로도 나라와 세계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무서운

존재가 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 모든 사람의

의식이 바꾸어야 함을 절실히 확신할 수 있다. 아이는 바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면을 키우는 게 가장 중요한 것

이라는 것은 모두가 인정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부모는 아이

에게 자신의 욕심과 욕구를 부여할 것이다. 그러니 이 일은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희망을 가지고 상황을 보자면, 의지가 굳은 의지 바

른 어른으로 인해 조금씩 변화시키다가 언젠가 이일이 당연한

일로 굳어질 날도 오지 않으리란 법도 없다.

 

 아이들은 자신의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체험하고, 중요하고

소중한 올바른 관념이 설 수 있게 어른들이 도와주어야 한다.

그러니 어른은 아이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주체자가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해나갈 수 있게 옆에서 도우미의 존재가 되어

야 한다. 모든 것을 헌신하는 도우미가 아니라 자신들 스스로

도 자신을 계발할 수 있기도 해야 한다.

 

 머리가 좋다고 인간성이 좋은 것이 아니다. 아이를 누구도

사랑하지 못하는 불행한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느냐고 많은 어

른에게 물어보고 싶다. 정말 아이가 경제력을 갖추기만 한다

면 양심을 팔아먹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 자신을 낳은 당신들

을 사랑하지도 않으며, 심지어 차갑고 냉정하다 못해 시종일

관 무시한다면 그땐 이미 늦은 것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그

아이는 단지 당신들의, 혹은 누군가의 꼭두각시 인형이 되어

있을 뿐이다.

 

 인간적인 것을 보면 감동받고 좋아하면서 왜 그렇게 살고자

하진 않을까.. 그게 좋은 걸 안다면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도 그것이다. 아프리카, 아마존 같은 오지에서라도 아이를

유능하게 키울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그곳에는 미지의 세계,

수만가지 종의 동식물을 통해 생명을 배우고 경이를 배우게

되며 아름다움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세상이 온통 경쟁하고

모르거나 가진 것이 없다고 해서 소외되거나 외면당하는 인간

들의 세상을 만들 것인가.

 

 기업의 말은 믿을 것이 못된다. 그들은 영리를 목적으로 이

익을 추구하므로 사람들을 잘되든 잘못된 길이든 부추기고 확

인되지 않은 사실로 당신을 현혹시키려 하기도 한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아이를 놓기가 꺼려지고 있다. 점점 더

강력해지는 경쟁시대에 자신의 아이가 도태되어 방황하거나

상처받을 것을 미리 염려하기 때문이다. 정말 이게 바른 길인

가 말이다. 영재교육이라는 것은 그 아이의 인성을 놓치는 경

우가 많다.

 

 미래에 보고 싶은 세상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보

여주고 싶은 세상은? 함께 살고 싶은 세상은?

 

 이 책은 바로 이런 많은 의문과 방법을 모색해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실제 어릴적 영재의 길을 걸어왔고 행복함을 느

낄 수 없었던 작가가 직접 썼기 때문에 그 경험과 느낌이 묻

어나 있다. 그래서 더욱더 이 책이 주는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영재들은 재능을 꽃피워야 한다. 하지만 영재가 아닌

사람들도 물론 재능을 꽃피워야 한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에

게 맡겨진 직분의 재능이 있다. 여기에는 인종과 형편을 따지

면 결코 성립될 수 없는 정의가 있다. 이 정의라는 것에 평등

함이 존재한다. 이 평등함 안에서 아이들은 인종, 환경을 구

애받지 않고 자유로이 혜택 받아야 한다. 영재를 키워야 한다

. 일반인을 더 키워야 한다는 두개의 목소리를 담아 문제점과

해결점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토론거리가 책 속에 담겨져 있다

.

 

 

 내 생각은 영재들도, 일반인들도 모두 키워야 한다는 것에

결정이 내려진다. 일반인들이 영재들을 질투하고 시기하고 열

등감을 가지지 않도록 사회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야 하는 책

임이 있다. 인류가 더 나아가고 싶다면 좋은 쪽으로 진화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룡이 겪었던 최후의 경험을 따라가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바뀌어야 할 것은 어른들이다. 조화를 맞추는 길을

공모라도 해서라도 노력을 다해야 한다. 모두 재능을 꽃피우

면 두배,세배, 그 배라도 뻥튀기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이는

현재 잃게 되는 재화가 있더라도 언젠가는 수요가 공급을 넘

게 되는 날이 반드시 오게 되있다는 것이다.

 

 '이카로스 효과'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이카로스는 발명가 다

이달로스의 아들이다. 여기에 내 생각이 잘 표현되어 있다.

다이달로스는 아들에게 초의 원료인 밀랍과 깃털로 날개를 만

들어주면서 '너무 높게 날거나 너무 낮게 날지 말라'고 경고

한다.

 

 그러나 이카로스는 그 경고를 무시하고 높게 날다가 태

양열에 밀랍이 녹아 날개가 떨어져서 바다로 곤두박질친다. <

본문18p중> 나는 다이달로스같은 어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 그러나 많은 어른들이 되려 그 아들의 모습을 닮아있다

.  그리고 자신의 아이에게도 이카로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

다.
 
  <본문 110p> "그 아이는 가게 주인과 선생님을 연기할 뿐만

아니라 풍차와 기차도 흉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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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멘토링 - 오프라 윈프리의 상담 코치 필립 맥그로의 특별한 인생 상담
필립 C. 맥그로 지음, 장석훈 옮김 / 청림출판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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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0년간 몸에 익숙해진 나의 삶을 전부 청산하고 새롭게 시작할 때 어떤 기분이었을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아주 커다란 안도감을 느꼈다. 자기에게 맞지 않는 인생을 산다는 것은 자신이 처해 있는 공간, 일, 심지어는 자신과 삶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과도 겉돌게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것이 아닌 나만의 방식으로 내 일을 하는 것이며 그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이 부분을 읽고 이 책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다. 멘토, 멘토링 하는 책을 몇번 본 적이 있었고 내 심리를 쪽집게같이 찝어내는 지침서를 자주 보았었고 또 그 효과는 책을 볼때부터 시작해서 그로부터 몇일간은 내 자신을 다잡는데 도움이 되었다만, 그래도 힘든날, 괴로운 날은 다시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지곤 했었기 때문에 책보다는 내 마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었다.

 

 게다가 책은 말 그대로 내 마음이 덜 혼란스러울 수 있도록 힘을 주고 방법을 제시해주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이 그 힘을 긍정

적으로 사용하고 적용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을 안다.

 

 겉표지만 보면 조금은 지루해지기도 하는 표면이다만은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말처럼 알맹이는 꽉 차 덜도 없는 도움말을 풀어냈다. 


 
 이 책은 어떻게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는가를 직접적이고 일상적인 언어로 표현한, 평범한 진리를 담은 책이다. 여기서 자기 주도적인 삶이란 내가 '참된 자아'라고 부르는 것을 당신이 되찾음으로써 얻게 되는 삶을 말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많은 사람들을 상담하고 심리치료를 했던 전문 카운슬러답게 병이 난 자아나 길을 잃은 자아,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해 준비하는 자아, 지금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자아들의 본질을 찾고 그들의 진정한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함께 가는 여행을 기꺼이 허락해준 저자는 그들의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삶을 마주하는 문제를 대면시키고 현재로부터 미래는 그들의 선택에 맡긴다.

 

   
 당신에게는 도구가 필요하다. 어디서 출발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지침도 필요하다. 이로써 이 책은 치료서이자 지침서로써 최선을 다해 당신의 길을 인도해줄 것이다.

 

 - 자신의 삶에 정말로 싫어하는 것이 있는데도 그것을 계속 방치한다면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다. 내 아버지는 "걱정이란 마치 흔들의자에 앉아 몸을 앞뒤로 왔다갔다하는 것과 같다. 그것은 분명히 하나의 움직임이지만 그렇다고 나를 어디로 데려가지는 않는다."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

 

 저자가 10년간 자기 자아의 본질과 다른 삶을 살았다가 후에 진정 가고 싶은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동안 이루었던것과 가진 것들은 그의 어깨에 책임감이라는 짐을 지게 했고 특히, 가정은 더더욱 그가 결심을 하는데 쉽지 않은 두려움을 느끼게 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자신의 자아를 믿었고 지금은 행복한 삶을 살며 다른 사람의 삶 또한 만족되고 본질의 길을 걷기를 바랐기 때문에 카운슬러를 비롯해 이 책으로까지 소중한 정보를 담아 사람들에게 전한다.

 
 '최상의 도움의 손길이 있는 곳은 바로 당신 손끝이다.' - 스웨덴 속담

 

 '우리 안에 있는 것에 비하면 우리 뒤에 있는 것과 우리 앞에 있는 것은 매우 보잘것없다' - 랠프 왈도 에머슨

 

 이처럼 좋은 문구가 있는 건 물론이고 많은 예화들과 실험들, 마음에 위안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할지를 긍정적으로 풀어준다.

 

 즉, 단순히 자아의 모습만을 밝혀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그러한 자아의 모습이 형성되었는지를 밝혀내고자 한다.

 

 - 사람은 말, 행동, 감정, 몸 마음, 또는 그것이 섞인 형태로 메시지를 보내므로 의사소통의 오직 7퍼센트만이 말로 표현되며 그 말속에 담긴 모든 생각은 생리적으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꼭꼭 숨겨두었다고 생각했던 자아개념이 드러난다면 자신이 행하는 의사소통의 나머지 93퍼센트가 무엇을 외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


 이 실험은 흥미로운 사실을 알려준다.

 
 물체가 거꾸로 보이는 안경을 쓰게 하고 몇일을 보내게 한 실험은 실체를 완전하게 왜곡시키는 렌즈를 끼고 세상을 본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자신이 지각하는 것에 빨리 적응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동시에 충분한 시간만 있으면 우리는 심각하게 왜곡된 지각이라 할지라도 정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벼룩실험과 꼬리표실험도 흥미롭다.

 

 만약 인생에서 자신에게 중요한 어떤 사건들이 있다면 그리고 그 사람들이 자신에게 영향을 미쳤다면 그러한 사건들은 충분히 결정적인 것이라고 부를 수 있다. 지은이의 사건처럼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나의 자아개념과 삶의 태도를 바꾸고 오늘날에 이르게 만든 개인사는 지금까지의 삶과 앞으로의 삶에 매우 중요

한 사건이 된다.

 

 삶의 중요한 시기에 용기를 북돋는 말을 해준 사람이 중심인물인 경우도 있다. 내 경우엔 뜻밖에도 처음 만난 사람에 의해, 그것도 그 시절 한번 밖에 만나지 않았던 사람으로 인해 그런 경험을 가진 적이 있다.

 

 그 경험을 통해 나는 정말 많은 위로와 평안을 얻었다. 그녀가 한 말이 무엇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심지어 그녀의 얼굴조차도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이미지영상만 남아 내 마음을 아직도 울리는 그 감동과 그때의 기억과 느낌.  삶에 대한 모든 희망을 잃어버렸을 때 나는 모르는 누군가로부터 구원을 얻었다. 그래서 지금 그녀를 기억하면 내 손을 잡고 그녀가 삶의 숨을 불어넣어줬던 마치 천사처럼, 성모마리아처럼 느껴진다. 힘들때마다 그녀가 기억나고 그 기억으로부터 힘과 용기를 얻는다.


 -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도 자신에게 완전히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결국 그 부정적인 경험을 건전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승화시킬 계기를 마련해 준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했다.

 

 달리 표현하자면 자신을 힘들게 만든 사람 때문에 거기서 빠져 나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게 되고, 결국 그 과정에서 의미 있는 대안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봐라! ... 그 때문에 그런 성격을 갖게 됐으니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라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 잔혹함과 고통은 그것이 제아무리 자신을 강하게 키워냈다 할지라도 절대로 가르침의 정당한 수단이 될 수 없다. -

 

  하여,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으며, 그것이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그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장이 마련되어 도움말이 되니 잘 살펴보길 바란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 난 할 수 있어.'라는 굳은 결의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만으로 꿈을 이룬 오프라 윈프리의 성공담도 흥미로웠고, 긍정적인 암시,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늘 따라다니거나 새로 생겨나는 꼬리표, 자신의 대본, 테이프, 메뉴얼, 상담, 여러가지 임상적인 실험들, 테스트들 등을 통해 자신의 자아에 대해 한걸음 깊이 들어가 두려움과 마주하고 잘못 세뇌된 허구의 자아를 참된 자아로 만들기 위해 시도되는 여러가지 심리적 치료법들은 실제로 많은 위안과 용기를 불어넣어준다.

 

 

 책 한권을 제대로 활용만 해도 그동안 헤매었던 많은 허구의 자아들은 제 자리로 돌아가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시간을 어느정도 투자해야 할 것이다. 병든 자아의 크기만큼이나 시간이 오래 걸릴지도 모르겠다. 이 시간을 투자하기 아깝다면 행복해질 권리를 스스로 놓치는 거나 마찬가지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지침서, 즉 많은 신뢰성있는 예와 실험들을 통해 이런 방법이 있으니 시도해보라고 권한다.

 

 그러면 우리는 이 방법에 의해 자아와의 만남을 가지고 지금까지의 모든 부정적인 경험의 기억과 마주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용기와 끈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무엇보다 자신이 해야 할일이 가장 크다.

 

 여태까지 불행한 삶을 살았고 앞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싶은데 무엇이 필요한지 그 도구를 모르겠다면, 이 책이 좋은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또 몇가지 도구가 더 필요한데 얼마간의 시간(자아의 본질을 찾아 좀더 나은 삶을 위한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된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과 연필과 얼마든지 작성할 수 있는 종이가 필요하다. 도구가 준비되었다면, 이젠 당신이 행복해질 권리를 만날 기회를 잡을 준비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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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물리상식 교실밖 상식 시리즈 5
김기태 지음 / 하늘아래 / 200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과학은 어렵게 보면 한없이 어려워지고 재미를 붙이면 한없이 궁금해지는 학문인것 같다.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과학은 언제나 여러가지 가능성과 변화를 시도하며 진화한다.
 

  나는 몇몇 과학자들이 말하는 과학적으로 그것은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조금 모순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모르는 것이 아직 무한정이며 자신들이 그것을 입증할 수 없다고 해서 어떤 문제에 대해 단정 짓는 것은 자기 자신의 지식의 믿음에 대해 거만함이 아닐까.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실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 않나. 무엇이든 확신하는 몇몇 과학자들의 주장들은 다른 가능성과 발견을 묵살하는 경우가 될수도 있다. 역사에서 과학사를 살펴보면, 발견과 수정을 거듭하면서 희생도 감수해야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어떤 누군가는 기존의 과학사실에서의 오류를 발견하고 정정하려 했지만 오히려 자신에게 해가 돌아와 목숨을 걸지 않은 이상 기존의 과학사를 인정해야 했고 그렇게 한동안 잘못된 과학지식을 가지고 몇십년, 또는 몇백년간을 지내다가 먼훗날에서야 제대로 된 과학지식으로 정정되는 경우가 있지 않는가. 

 

 아이슈타인 또한 허블이 보여준 결과를 보고 나서 비로소 우주는 정적이며 무한하다는 자신의 생각이 틀렸고 우주가 팽창한다는 그의 방정식의 결과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 후 아이슈타인은 원래의 방정식에 상수항을 하나 더 추가한 것이 그의 일생에서 가장 큰 잘못을 저지른 일이라고 후회했다.

 

 과학의 법칙은 영원히 불변하는 것이 아님을 여실히 나타내고 있는 예는 이 책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지구과학이나 생물학에 대한 관심이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화학이나 물리학에 대해서라면 어렵게 생각되는 분야였다. 하지만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물리상식'은 물리학에 대해서도 관심을 충분히 가질만한 요소가 너무 많았다.

 

 또, 나는 청소년 나이를 지났으므로 이 책을 보기엔 너무 수준이 낮진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천만에다. 수준이 낮지도 않고 과학책인데도 흥미꺼리가 많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책장을 펼쳐나가면서 그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질 것이다. 특히 나는 비행기에 대한 관심과 기계에 대한 관심이 많이 있었는데 비록 상세한 내용은 아니지만 부담없이 볼 수 있을 정도의 상식이 나와 있어 재밌었다.

 

 
 후속편으로 또 과학에 관한 책이 제작된다면, 어른을 위한 과학책은 어떨까? 전문적인 내용과 흥미위주의 내용을 반반으로 섞어서 말이다.
 

 과학자가 중요한 발견을 한 배경에 대해 리더퍼드 경이 직접 쓴 글은 교육적으로 읽을 가치가 높다.  


 - ..., 나는 아래의 예로써 우연한 일 때문에 진실에 뜻하지 않게 부딪힐 때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나는 이전부터 알파입자의 산란을 보아왔었고 내 실험실의 가이거 박사가 그것을 상세히 조사했다. ...." 92P

 

 

 127P엔 간단한 프리즘으로 태양 광선을 일곱 가지 색으로 분해하는 것에서 저 멀리에 있는 별들에 어떤 원소들이 있는지를 알아내는 것과 같이, 진정한 과학에 대한 연구는 외우는 것이 아니고 그 근본이 되는 기초원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그것이 다른 자연현상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살피는 데 있다는 과학을 공부하는 방법이 담겨져 있다. 

 

 과학은 생각하고 이해하고 또 응용하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어렵다고 지레 질리지 말고 한번 읽어 이해가 되지 않으면 몇 번 읽어보고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끈기와 재미를 가지고 있다면 이에 대한 학문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다.

 

 나라에서 과학을 지지하는 관심도도 함께 높아져야할 것이다. 그렇다면 많은 인재들이 다른 나라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과학사를 쓰게 될지도 모를일 아닌가. 여태까지 한국의 역사에선 세계의 위상에 비추어봤을 때 너무나도 과학사라는 분야가 조그만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지 않았나 아쉬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아직도 과학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지는 미흡하기 짝이 없다. 다른 나라에게 기대는 나라가 되기 보다는 한국에 기댈만한 능력과 발전을 이루는 나라가 된다면 한국인 스스로도 자부심이 대단해질 것이다.


 

 
기억에 남는 법칙이 있다면? = 에너지보존의 법칙 - 어떤 일을 하기 위해 에너지를 썼다면 그 쓴 에너지만큼의 일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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