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돼서 자연스럽게 글쓰기를 시작하게 된 것도 어릴 때부터 이렇게 내 이야기와 생각, 마음 등을 꺼내쓰는 것에 대한 낯섦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게 ‘해방감‘이라는걸, 첫 책을 낸 후 정의 내릴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 말로 하는 것보다 글로 쓰는 게 더 좋았고, 그 시간을 통해 결국 진짜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됐으니까. 내가 쓴 모든 것들은 그렇게 켜켜이 쌓여 나를 살게 했다. - P31

나는 써 놓은 걸 나중에 꺼내보는 작업도 많이 했다. 처음에는 마주하기 싫고 힘든 내용도 많았지만 지나고 나서 읽어 보니 어떤 사건, 상황, 사람에 대해 객관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
그렇게 과거 상처를 재해석하고 회복의 흔적을 마주하며 내가 얼마나 달라졌고, 또 무엇을 어떻게 극복한 사람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성장한 나를 애틋하게 생각하며 조금씩 더 나은 어른이 되어가고 있었다. - P36

서로를 난처하고 눈치 보게 만들지 않는 관계 안에서 우리는 안정감을 느낀다. 그런 존재와 시간을 보낸 뒤에는 좋은 사람지수를 가득 채운 것마냥, 더 잘 살고 싶어지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사실 그런 마음이면 된다. 좋은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 속에서 안정감을 얻어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것. 그래서 나도 이제는 에너지를 뺏기는 만남과 기분이 상해서 돌아올게 뻔한 자리에는 절대 나를 데려다 놓지 않는다. 그 시간에 마음을 다해 나를 돌본다.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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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감정이 처음 생겨난 어떤 사건, 사람, 말 등을 떠올려보자. 그 출처는 하나가 아닐 수도 있다. 그리고 어쩌면 과거로계속 거슬러 유년기까지 올라가야 할지도 모른다. 그게 아니더라도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느껴온 감정일 거고, 그렇게 누적된 감정이 부정적 기분이라는 기본값을 만들어냈다는 걸 먼저 인지하는 게 중요하다. - P14

무작정 힘내라는 말은 도움이 되기보다 오히려 놀리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더 힘이 빠지게 할 때가 있다. 나 역시 힘내라는 말이 전혀 위로되지 않고, 듣기조차 싫었던 순간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의 응원이 되었다. 모든 말은 받아들이기 나름이라는 걸 실감하며 꼬아서 생각하지도 않고 곧이곧대로 듣지도 않았더니 그말이 의외의 위로가 된 거다. 내가 힘냈으면 하는 마음, 기운을 차려서 다시 나답게 앞으로 나갔으면 하는 그 마음에 대한 고마움을간직하며 내일은 오늘보다 더 힘내자고 다짐하며 잠들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니 기본의 응원이 꼭 성의가 없거나 효과가 별로인 것은아니다. 받아들이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중요할 뿐, 힘내라는 말자체가 나쁜 것도 아니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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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체 인구 중에서 정말 놀라운 투자수익을 올린 사람이215명 정도인데, 그중 40명이 벤저민 그레이엄의 제자들이라고 한다. 어떻게 그레이엄의 제자들은 이렇게 놀라운 투자수익을 낼 수 있었을까? 이 제자들의 성공은 스승의 투자기법을 단순히 따라해 얻은 것이 아니다. 스승의 사고체계, 생각 시스템, 부자의 사고방식을 습득하고 따라했기 때문에 이루어낸 것이다. 벤저민그레이엄이 가르쳐준 것은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하는지가 아니다. 주식시장에서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의사결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사고방식을 가르쳐준 것이다. - P19

당신이 주식시장에서 사는 것이 주식이 아닌 기업이라고 생각해보라. 이 기업의 가치가 오늘 잠깐 몇 퍼센트 떨어졌다고 해서 그 회사를 팔아버리겠는가? 어떤 회사가 본질적으로 별로 좋은 회사가 아닌데 매출이 일시적으로 올랐다고 그 기업을 사겠는가? 그레이엄은 이런 관점에서 주식을 바라봤고, 그레이엄의 제자들 역시 이 철학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주식투자로 실패한 사람들은 모두 ‘주식‘을 샀다. 성공한 소수의 사람들은 주식이 아니라 ‘기업‘을 샀다. 이것이 벤저민 그레이엄이 제자들에게 남긴 철학이다. 주식을 사지 말고 기업을 사라는 것이다. 이 철학과 원칙을 가진 사람들은 주식시장에서 모두 돈을 벌어 부자가 되었다. - P25

워런 버핏은 투자에서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현명한 투자자》를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책을 읽지 않고 투자를 논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것이다. 그가 운영하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사람을 뽑는다면 일류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사람보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에서 8장 ‘투자와 시장 변동성‘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사람을 뽑겠다고 밝혔을정도이다. 워런 버핏은 최근까지도 장이 급격하게 떨어지거나 보유한 종목을 팔고 싶은 마음이 들면 이 책을 꺼내서 읽었다고 한다. 그가 얼마나 그레이엄을 깊이 존경해왔는지 알 수 있다. - P30

우리는 기본적으로 부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한다. 학교에서 이런 부분을 가르쳐주지는 않으니 스스로 공부를 하고 자녀들에게도 가르쳐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가장이 세상을 떠나거나 하면, 남겨진 사람들은 몇 년 안 되어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레이엄 가족이 그랬듯이 말이다.
자녀들에게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도 가르쳐야 한다. 용돈도 함부로 줘서는 안 되고, 아이들이 뭔가 가지고 싶은 게 있다면 본인의 용돈으로 사게 해야 한다. 그리고 말을 알아들을 나이가 되면 아이에게 투자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 여자들 역시 반드시 투자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주식과 부동산에 끝없이 투자해야 한다. - P45

그레이엄에게는 월 스트리트에서 돋보였던 두 가지 재능이 있었는데,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하게 해결해야 하는것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능력이었다. 이 재능들은 그레이엄이 위기에 빠졌을 때 그를 절망에서구하고 빠르게 회복하도록 도와주었다. 첫 번째 위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 P73

그레이엄은 투자에 실패한 이후 상황을 감추거나 어려움으로부터 도망치지 않았다. 솔직하게 타신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타신은 계좌의 돈을 다 날렸다는 이야기에 깜짝 놀랐으나 그래도 그레이엄을 끝까지 신뢰하고 같이 방법을 찾아보자고 했다. 그레이엄은 매달 능력이 되는 대로 계좌에 돈을 채워넣기로 했고, 2년 동안 그 약속을 지켰다. 그러는 사이 시장 상황은좋아졌다. 타신의 제자에 대한 믿음과 이에 대한 그레이엄의 성실한 보답이 엄청난 손실로부터 그들을 구해줬다. 훗날 그레이엄은 타신의 재산을 상당한 액수로 불려주었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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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 못을 밟거나
발목을 접질리지 않도록 조심하듯,
인생을 살면서 마음의 중심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P112

어리석은 사람은 이익이나 손해가
자기 자신이 아닌 외부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하지만 철학자는 이익이나 손해가
자기 자신에게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 P132

행복으로 가는 길은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우리의 의지를 넘어선 것에 대한
걱정을 멈추는 것이다.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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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발생하는 뜻밖의 문제를 마주할 때마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상황을 타개할 자신의 능력이 무엇인지 자문하라.
매혹적인 이성을 만나면 자제력이라는 능력이 발현되어야 하고, 마음의 고통을 당하면 인내라는 능력이 발현되어야 하며, 상대의 터무니없는 비난을 마주하면 관용이라는 능력이 발현되어야 한다. - P43

이런 자세로 삶을 대할 수 있게 된다면 삶의 어떠한 사건도 당신을 지배하지 못할 것이다. - P44

자유로운 사람은 타인에게 속한 것을
바라지 않고 집착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노예가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 P55

우리가 모욕을 느끼는 것은
누군가의 욕설이나 폭력이 아니라
그것을 모욕으로 받아들이는
‘우리의 마음 때문이다. -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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