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감정이 처음 생겨난 어떤 사건, 사람, 말 등을 떠올려보자. 그 출처는 하나가 아닐 수도 있다. 그리고 어쩌면 과거로계속 거슬러 유년기까지 올라가야 할지도 모른다. 그게 아니더라도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느껴온 감정일 거고, 그렇게 누적된 감정이 부정적 기분이라는 기본값을 만들어냈다는 걸 먼저 인지하는 게 중요하다. - P14
무작정 힘내라는 말은 도움이 되기보다 오히려 놀리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더 힘이 빠지게 할 때가 있다. 나 역시 힘내라는 말이 전혀 위로되지 않고, 듣기조차 싫었던 순간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의 응원이 되었다. 모든 말은 받아들이기 나름이라는 걸 실감하며 꼬아서 생각하지도 않고 곧이곧대로 듣지도 않았더니 그말이 의외의 위로가 된 거다. 내가 힘냈으면 하는 마음, 기운을 차려서 다시 나답게 앞으로 나갔으면 하는 그 마음에 대한 고마움을간직하며 내일은 오늘보다 더 힘내자고 다짐하며 잠들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니 기본의 응원이 꼭 성의가 없거나 효과가 별로인 것은아니다. 받아들이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중요할 뿐, 힘내라는 말자체가 나쁜 것도 아니다. - P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