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효과가 없고 보잘것없어도 괜찮다. 그러한 느낌이당신이 무의미에 한 발 가까워진 증거나 다름없다. 무의미라는 불안정하며 신비로운 존재를 만난 덕분에, 당신은 생각할 것이다. ‘흠, 정말로 의미 없네‘라고. - P130

의미를 버리고
무의미를 즐기고,
다시 의미를 낳는다.
그 반복이 인생이라고 하면,
그렇게 멋진 것도 없다. - P180

무의미의 의미는, 타인이 강요하는 의미에 짓밟히지 않기 위한 억지력을 기르거나 혹은 방어벽을 치는 것에 있다.
무의미를 통해 그러한 의미로부터 자유를 얻을 수 있다면,
나도 당신도 진정한 의미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되리라.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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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절망이 더 쉽다. 절망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얻을 수있고, 무엇을 맡겨도 기꺼이 받아준다. 희망은 그 반대다.
갖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요구하는 것이 많다. 바라는 게있으면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고, 외면하면 안 된다고, 심지어 절망할 각오도 해야 한다고 우리를 혼낸다. 희망은 늘 절망보다 가차 없다. 그래서 우리를 걷게 한다.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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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다 짧은 시간 안에 우리보다 활발히 활동하고 우리보다 인기 있고 우리보다 큰 명예와 명성을 누리는 사람을 많이 보게 될 테지만, 그것 때문에 흔들리지 말자. 우리는 우리자신의 길을 가야 한다. 남들을 흉내 낼 필요가 없다.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운명이 있다. 지름길로 가려 하거나 근시안으로 보지 말자. 우리의 모든 재능을 우리 작품에 쏟아부 - P34

어야 한다.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착실하게 연습해야 한다. 기본기를 잘 닦아야 한다. 어떤 유행이나 풍조도 오래가지 못한다. 오직 내 길을 찾아 뚜벅뚜벅 걷는 것만이 한평생 나를 지켜줄 수 있다.
잘 쓰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계속 쓰는 것이다. 그래야만 내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에 다가갈 수 있다. 완벽주의를 추구하며 꾸무럭거리거나 펜을 놓지 말자. 오로지글로 써낸 원고만이 나의 것이다.
끊임없이 써나가야만 글쓰기가 우리 삶의 핵심이 된다.
계속해서 쓸 능력이 있어야만 글쓰기가 우리의 전문이된다.
쉬지 않고 써야만 우리는 비로소 결승점에 이를 수 있다. - P35

가장 고마운 일은, 그들이 그렇게 나를 지지해주면서도 나에게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끔 그들에게 물었다.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는 건데.
그러면 그들은 늘 이렇게 대답했다. 너는 그렇게 열심히 글을쓰잖아. 우리한테는 네가 얼마나 소중한지 몰라. 네가 하는것은 우리가 하고 싶었지만 못 했던 일이야. 꼭 기억해, 너는정말 중요한 사람이야. 네가 하는 일, 네가 쓰는 소설은 너무너무 중요해. 그러니까 네가 잘 살아가는 건 정말 중요하다고.
그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최면처럼 귓가에 맴돌았고, 어떤말은 가슴속에 떨어져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조금씩 자라나기 시작했다. - P56

꿈을 이뤘냐고 묻는다면?
「소녀의 기도」 뒷부분에 이런 구절을 썼다. "내가 평생 살고 싶은 삶이 이런 모습이지 싶다. 테라스가 딸린 작은 집, 그리고 고양이 한 마리. 나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소설을 쓴다.
기울어가는 저녁 해를 바라보면서, 마지막 빛줄기를 쫓아가문장을 써낸다. 600칸 원고지가 나의 온 세상이다."
지금도 나는 내가 온 마음을 다해 꿈을 좇는 그때의 20대어린애처럼 느껴진다.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을 얻었다, 단 한번도 후회하지 않고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에게 축복을!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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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무조건적인 사랑과 인정을 받고 자랄 수 있다면좋겠지만 사실 그런 사람은 정말 소수겠죠. 그만큼 많은사람이 인정받지 못할까봐, 사랑받지 못할까 봐 끊임없이불안해하고 두려워하며 남의 기준에 나를 맞추고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혹은 사회가 원하는 일을하면서 인정받고 사랑받고자 노력해요.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데 그들이 정한 기준에 들지 못하거나 괜히 말을 잘못했다가 잘못 평가받지는 않을까 걱정돼 피하고 싶고 숨어버리고 싶어 하죠. - P21

급할 것도 없고요, 정답도 없습니다. 평생에 걸쳐 조금씩 나답게 사는 게 편안하고 즐겁고 감사한 시간을 늘려가면 됩니다. 그 길 어딘가에 저도 있습니다. 우리 언젠가 반갑게 만나요. 그때까지 저도 힘을 내보겠습니다. 글을 시작하며 묻지 못한 동글의 안녕을 비는 마음, 멀리서나마전합니다. - P24

정말 잘 쉬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단순히 ‘잘 쉬어야겠다‘는 의지력을 발휘하는 것보다는 내주변 환경을 바꾸는 게 더 중요해요. 그다음 나에게 충분한이완의 시간을 주는 거예요. 아무리 탄성 좋은 고무줄도계속 당기다 보면 끊어지듯 우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고무줄을 느슨하게 하는 이완의 시간이 필요해요. 천천히 호흡하며 걷거나 명상이나 요가를 하거나 감사한 일을 떠올리며 감사일기를 쓰는 것 같은 활동은 부교감 - P32

신경을 활성화하고 우리 몸과 마음이 충분히 이완하도록도와줄 수 있어요. 새나 나무를 관찰하고 자연을 걷는 산책도 일상의 바쁜 속도에서 벗어나 충분히 이완하게 도와주는 좋은 활동이죠. - P33

이렇게 자신의 비합리적 신념을 알아차리고 반박하는기법은 심리 상담에서도 많이 쓰이는 방법이에요. 이 기법으로 알게 모르게 내게 영향을 주는 비합리적 신념을 찾아내 바꾸면 행복의 기본값을 높일 수 있어요.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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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나를 제일 못살게 구는 건 나임을 고백해요. 다른 사람의 시선,
사회의 평가를 두려워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나도 나를 못마땅해하고미워하죠. 나조차 좋아하지 않는 나를 누가 좋아할까요? 사랑할 만해서, 멋지고 매력적이어서가 아니라 나의 가장 가까이에서 평생을 함께하는 나라서 너그럽게 바라보기로, 꼭 손잡아주고 안아주기로, 조건 없이 사랑하기로 다짐하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마음이 대답을 기다리고있어요.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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