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과 순례자 - 가문비나무의 노래 두 번째 이야기 가문비나무의 노래
마틴 슐레스케 지음, 유영미 옮김 / 니케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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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들을때,
모든 일이 아주 알맞게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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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함은 익숙함에 대한 저항이고,
이것의 본질은 항상 다르게생각함이다.
늘 가는 길을 가는 게 아닌 새로운 길을 가는 것,
이를테면 지도를 버리고 길 찾기, 모든 가능성들에 열려 있기,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하기,
그게 생각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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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젓한 시간의 만에서 - 시대를 부유하는 현대인을 위한 사람 공부
장석주 지음 / 민음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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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젓한 시간의 만(灣)으로 떠밀려 와 서성거릴 때 슬며시 붙잡은 것이 사람 공부‘다.

인문학은 새의 노래나 늑대의 울부짖음이 아니라 먹고 말하고 일하고 자는 사람의 심신을 쪼개고 분석하며 그 정체를 밝혀내는 일이다.
인간의 정체, 본질, 형이상학의 가느다란 실마리를붙잡고 그것을 쫓아가는 것이 인문학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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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지음 / 창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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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장난, 농담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누군가를 비하함으로써 웃음을 유도하려고할 때, 그 누군가‘는 조롱과 멸시를 당한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놀려도 되는 특정한 사람들에게 집중되고 반복된다. 우리가 누구를 밟고 웃고 있는지 진지하게 질문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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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을 찾아간 자의 수고를 충분히 위로한다는 점도 있으나, 그보다는 둘 다 세상을 등진 이들을 위한 시설이라 그들이 지닌 스산함이 마냥 나를 이끈다. 그들의 삶을 빌려 내 육신의 비루함을 잠깐이라도 잊고 삶의 근본을 다시 확인하게 하니 길 떠난 자에게 이만한 보상이 없다. 또 하나 있다.
무덤은 대개 그 지방 고유의 집을 축약한 형태며 수도원은 가장 기초적 형 식의 건축이라서, 건축하는 내게 늘 본질을 각성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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