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함께 아침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가 자기 토스트를 그만 카펫이 깔린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토스트는 물론 버터를 바른 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는 당장 "머피의 법칙!" 하고 소리치더군요.
저는 잠시 생각하다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아니, 뉴턴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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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보아라. 모든것이 얼마나 빨리 잊혀졌는가
현재의 앞과 뒤에는 무한히 깊은 시간의 심연이 놓여있다. 갈채라는 것은 얼마나 공허하며 사 람들의 생각과 판단은 얼마나 쉽게 변한단 말인가. 이 모든 것은 심연 사이에 놓인 짧은 시간에 한정된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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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하다보면 마음 깊은곳에서 도움을 구하는 외침이 수시로 터져 나옵니다. "나는 너무나 부족합니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러면 기도 중에 떠오르는 생각들이 나를 인도합니다.
"모든 것을 알 필요는 없단다.
잘 인도받는 것도 훌륭한 기술이지. 자신을 내맡겨야 해.
부담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지혜를 신뢰하며 너를 내맡기려무나." 지나친 부담으로 무력감을 느낄 때일수록 더욱 신뢰하고
내맡겨야 합니다. 올바른 길로 인도받을 것을 믿으면
다시 도전할 용기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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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렇게 느껴지는 건데….."
이 일은 천재적 직관이 무엇인지 보여 주는 인상적인 경험이었습니다. 한 분야의 진정한 능력자는 그가 이해할 수 있고, 이유를 댈 수있고, 전달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기본연의 모습이 될 때, 그는 설명할 수 있는 지식에 의지하지 않고 직관적인 경험의 보고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이런 식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내적 지식은 의식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난 세월 동안 특정 분야에서 살며, 사랑하며,
견딘 온갖 경험으로부터 주조되는 것입니다.
어떤 분야에 정말로 정통하고 능숙한 사람은 그 일에 예리한
직관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의 지식과 능력은 숨 막히도록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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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을 향한 경계의 빗장이 그들의 마음을 닫게 만들었을 때, 로마는 존재의 이유를 잃고 무너져 내렸다.
우리가 이제 막 시작한 로마 여행에서 배울 점이 이것이다.
마음의 빗장을 풀고 새로운 것, 다른 것에 대한 경계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벽을 쌓는 행위는 로마를 보호하기는커녕 오히려 로마를 무너트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테르미니 역 지하 맥도널드 옆에 침묵을 지키고 서 있는
세르비우스 성벽을 바라보며, 우리 마음의 성벽을 어떻게 무너트릴지 생각해보는 것도 로마 여행의 산뜻한 출발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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