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마치 겨울이 지나서 봄이 오듯이, 슬럼프를 잠시 겨울로 생각한다면 어떨까 싶다. 요즘 정신의학에서는 그것을 ‘다운타임down time‘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치 음식을 만 들 때 뜸을 잘 들여야 맛있는 음식이 되듯이, 인간도 힘든 일이 있을때 거기서 회복 되는데 필요한 시간을 자기 자신에게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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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언제나 책에 목마르다. 나도 안다.
그 책들중에는 내가 아직 읽지 못한 것도 많고 필요한 부분만 읽고 만 것도 적지 않다는 사실을. 물론마음만은 언젠가는 그 모든 책들을 다 읽고 말리라 작정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새로운 책에 욕심을 낸다.
때로는 그런 자신에게 죄책감이 들기도 하다. 스스로도 지나치다는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며칠 전에 그런 죄책감을 한방에 날려버릴 만큼 위로가 되는 문장 하나를 발견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작가 보르헤스의 책에서였다.
문학 강연을 모아놓은 그 책에서 보르헤스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었던 것이다.
"가끔 저는 집에 쌓인 많은 책들을 바라보면서 그 책들을 다읽기 전에 죽을 것이라고 느낍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 책을사고 싶은 유혹을 누를 길이 없습니다. 서점에 들어가서 제 취미- 예를 들어 고대 영시, 또는 고대 노르웨이 시에 딱 맞는 책을 발견할 때마다 저는 이렇게 되됩니다. 저 책을 살 수 없어서 얼마나 애석한가. 이미 집에 한 권 있으니……."
그 문장을 읽는 순간 난 얼마나 기쁨에 겨웠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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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매사에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덕분에 자기 장점과 약점까지도 있는 그대로 드러내놓고 인정할줄 안다. 그런 다음 장점은 발전시키고 약점은 보완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자신의 어떤 점이 싫은지, 외모는 어떤 부분이 마음에들지 않는지, 언제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지, 어떤 상황에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지, 비상식적인 행동을 할 때는 언제인지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개선하고자 애쓴다. 그리고 그 약점까지 포함해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받아들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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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하고든 인간관계를 잘 맺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비결은하나밖에 없다. 상대방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그런 사람이라면 어떤 경우에 놓이든, 상대방이 누구든 상관없이 따뜻한 인간관계를 맺어가게 마련이다.
내가 보기에 괜찮지 않은 사람도 누군가에는 괜찮은 사람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그는 경험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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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중요한 것이 세 가지 있다.
첫째, 친절할 것. 둘째,친절할 것. 셋째, 친절할 것."
아마도 헨리 제임스는 세상의 모든 다양성 앞에서 마음의 문을 활짝 열라는 뜻으로 그토록 친절을 강조한 것이 아니었을까싶다. 그리고 법정 스님이 최고의 종교는 ‘친절과 칭찬‘이라고말씀하신 것은, 그만큼 어렵다는 이야기일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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