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을 기르는 일상 속의 길은 뭘까. 나는 그것이 타 인의 시선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내면의 희열, 즉 블리스Blis를가꾸는 일상 속의 작은 실천이라고 믿는다. 블리스는 시간의흐름을 잊게 만드는 모든 기쁨이다. 시간뿐 아니라 슬픔과 번민, 세상조차 잊게 만드는 내적 희열이 바로 블리스다. 꽃을 가꿀 때 모든 슬픔을 잊는다면 그것이 블리스고, 음악을 들을 때모든 번민을 잊는다면 그것이 블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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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무의식적인 가정중 하나는 소유라는 허구를 통해 물건과 동일화되면 그 물건이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견고함과 영속성 덕분에 자신에게도 견고함과 영속성이 부여된다는 믿음이다. 건물 등은 특히 그렇고, 더 많이 적용되는 것은 파괴할 수 없는 유일한 소유물인 토지일 것이다.
토지의 경우는 소유라는 어리석음이 특히 드러난다. 백인 식민지 개척자가 침입했을 때 북미 원주민들은 토지 소유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유럽들이 그들에게 종이를 내밀며 서명하게 했을 때, 그들은 서류에서명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조차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땅을 잃었다.
그들은 토지가 자신들에게 속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토지에 속해 있다고 느꼈던 것이다.

에고는 소유와 존재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소유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그리고 더 많이 가질수록 자신이 더 많한다고 믿는다. 에고는 비교를 통해 살아간다.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는가가 스스로를 어떻게 보는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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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가 존재하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마음 구조들 중 하나가동일화이다. 동일화identification’라는 단어는 같다‘는 의미의 라틴어 ‘이템idem‘과 ‘만들다는 뜻의 ‘파케레facere 에서 유래했다.
따라서 내가 어떤 것과 자신을 동일시하면, 나는 그것을 같게 만드는 것이 된다. 무엇과 같게 만드는가? 바로 나와 같게 만드는것이다. 나는 그것에게 나의 자아의식을 부여하고, 따라서 그것은나의 정체성‘의 일부가 된다. 가장 기본적인 차원에서 정체성의대상은 물질이다. 나의 장난감은 훗날 나의 자동차, 나의 집, 나의이이 된다. 나는 물건들 속에서 나 자신을 찾으려 하지만 결코완전하게 성공하지 못하며, 결국 그것들 속에서 나를 잃어버리는 결과로 끝이 난다. 그것이 에고의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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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과 사람과 상황에 말이나 머릿속 분류표를 재빨리 붙이면
붙일수록 당신의 현실은 더 얕아지고, 생기 없는 것이 되어 버린 다. 자신의 안과 주위에서 쉼 없이 펼쳐지는 현실, 그 삶의기적에 더 무감각해진다. 그런 방식으로 영리함은 얻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혜는 잃어버리고, 마찬가지로 기쁨, 사랑, 창조성, 생명력도잃어버린다. 감각 지각과 해석이라는 소리 없는 틈 사이에서 그것들은 묻혀 버린다. 물론 우리는 말과 생각을 사용해야만 한다. 말과 생각에는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것들속에 갇혀 살아야만 할 필요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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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가족의 에피소드들은 개인적 욕망, 감정, 이익과 도덕적 의무감 사이의 충돌을 자주 조명한다. 갓난아기 매기를 포함한 심슨 가족의 구성원들은 복잡한 도덕적 환경의 조성에 기여하는데, 이 환경에서 도덕성이 의무로서 중요하게 부각되는 것은 그 반대(개성 강한 개인들의 열렬한 욕망, 감정, 이익) 또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설명에서, 의무와 욕망 사이의 모순을 궁극적으로 해결하고 극복하는 주체는 심슨 가족 전체임이 분명히 드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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