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에서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죽음이라는 것을 의식하는 존재다.
죽음을 의식하고 앞서 나아가 준비한다. 그래서 공포를느끼는데, 그 때문에 더욱 본질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시간의유한성이라는 것이 인간의 본질이다.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인간다운 삶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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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생애에는위대한 책은 한결같이 지루한 부분이 있고, 위대한 생애에는 하나같이 지루한 기간이 있다.
위인들의 인생도 두세 번의 위대한 순간을 제외하면, 늘 흥분으로 가득한 인생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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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잡하고 시끄러운 일상들을 치워버리자, 이제 세상이딱 두 가지로 보이더란다.
‘사랑의 대상들과 ‘시끄럽고 무의미한 소음들의 대상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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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노동의 역습’ 에서
현대인이 자신도 모르게 행하고 있는 온갖 ‘보이지 않는 노동‘의 사례를 분석한다. 주기적으로 웹사이트의 패스워드를 바꿔줘야 하고,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며, 공항에서 고객이 직접 탑승 수속을 밟게 만드는 기술의 발전 이면에는 인건비를
최대한 줄이려는 기업들의 전략이 숨어있다는 것이다.

런던의 대형 할인마트에서 한 종업원은 내게 ‘셀프 계산대에서 계산하는 법을 가르쳐줬다. 그는 장기적으로 자신의 일자리를 없애는 방법을 고객들에게 알려주면서, 그 추가적 노동에 대한 대가는 따로 받지 못하고 있었다. 자동화 시스템이늘어갈 때마다 일자리는 줄어들고 그림자 노동은 늘어간다.
그림자 노동은 노동의 소외를 가속화시킴으로써 노동의 가치!
를 더욱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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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는 《그림자 노동》(사월의책, 2015)에서 바로 이대가 없는 노동이 우리 삶을 더 복잡하고 교묘하게 불능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림자 노동의 가장 심각한 폐해는 우리의 자존감을 빼앗고, ‘내가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자신감을앗아감으로써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를 은밀하게 무력화시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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