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을 호령한 발해 - 장하다 우리역사
현무와 주작 지음, 한상언 그림, 윤명철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7월
품절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간 우리 역사를 통해 미래를 보는 눈과 자신감을 길러 주는 역사 바로 보기 시리즈.-표지쪽

우리 역사상 연해주를 차지했던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요? 우리 역사상 가장 영토가 넓었던 나라는요? 이 질문에는 고구려라고 대답하는 친구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답은 발해랍니다.-머리말쪽

중국의 의도대로 역사가 왜곡된다면 발해의 역사는 물론 고구려와 고조선의 역사까지 중국의 역사가 되고 말 것입니다. 발해는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이고, 고구려는 고조선의 영토를 수복하고 영광을 되찾기 위해 '다물 '정신을 바탕으로 강대하게 성장한 나라입니다.
이 책은 발해의 역사가 중국의 역사가 아님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새 시대를 이끌어갈 어린이 여러분이 잊혀진 나라 발해를 다시 우리의 역사로 살려 내야 합니다.-추천의 말 쪽

당나라는 걸걸중상과 대조영이 나라를 세우는 것을 기를 쓰고 막으려 했던 큰 적이었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적이 친구로, 친구가 적이 되는 것이 나라와 나라의 관계이다. 발해와 당나라의 관계도 그랬다.-24쪽

당나라와의 전쟁을 준비하면서, 발해의 대무예는 일본에 사신을 파견했다. 당나라가 신라와 흑수말갈까지 끌어들여 발해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일본마저 당나라나 신라와 손을 잡는다면 큰 위기가 닥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42쪽

발해는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이다. 그리고 신라는 당나라가 고구려를 멸망시킬 때 도왔던 나라이다. 따라서 언뜻 생각하면, 발해와 신라는 원수처럼 지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않다.-60쪽

발해의 주변에는 당나라와 신라, 일본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만주와 연해주 그리고 몽골 지역에는 말갈족을 비롯해 돌궐과 거란 같은 북방 민족이 있었다. 이 북방 민족 역시 발해의 중요한 외교 대상이었다.-78쪽

흔히 동양과 서양의 교역로 하면 ' 비단길'을 떠올린다. 그러나 어떤 학자들은 비단길 외에 '검은 담비 길'이라는 교역로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검은 담비 길의 출발지가 바로 발해였다고 한다.-1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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