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읽었던 책들 정리!

<소년을 읽다>, <어린이라는 세계>
이 두 권의 책은 잠자냥님의 소개로 읽었는데 진짜 너무 좋았다. 이런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 너무 좋다. 둘 중 더 좋았던 건 아무래도 국어 교사가 소년원 아이들을 가르친 <소년을 읽다>였다. 지하철에서 콧물 많이 흘림. 마스크를 써서 다행~(눈물은 참을 수 있는데 콧물은 못 참음..ㅎㅎ) 이런 아이들에게 맘이 가는 건 왜일까? 차가운 내가 그나마 사랑이 있다면 이들에게 주고 싶단 생각...
인기 폭발 <어린이라는 세계>는 우리 시의 도서관에서는 최소 대기 2번이었는데, 오산시 스마트 도서관에 떡하니 있어서 넘나 기뻤다. 그래서 결국 가장 빨리 끝냄.ㅎㅎ

<나를 기르는 법1>, <나를 기르는 법2>, <순례주택>
<이세린 가이드>를 넘나 재밌게 읽은 터라 작가의 첫 작품을 꼭 읽어 보고 싶었다. 내가 기대한 분위기(?)와 내용은 아니었지만, 마지막엔 신파도 아니었는데 눈물이 났다. 이 시대 젊은 혼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게 된다.
<순례주택>은 수학샘이 개학 전날 늦은 시간까지 읽었다기에 어떤 책인가 싶어서 예약 걸어놨던 책. 현실 판타지.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봤을 때랑 비슷한 느낌. 있을 법하지 않은 선한 사람들의 이야기. 후루룩 읽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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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9-24 23:2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1타 5피? 🤣
눈물보다 콧물이라니...

붕붕툐툐 2021-09-26 00:01   좋아요 3 | URL
콧물은 속일 수가 없어서 진심~ 그러나 콧물이 줄 흘러 마스크가 젖는데도 전철 안이라 닦을 수가 없는 현실도 슬펐던..ㅎㅎㅎㅎ

미미 2021-09-24 23:4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나의 아저씨>마치 판타지물 같았던ㅋㅋ툐툐님 오산시 인근에 사시고 국어쌤이신가용🤭
자꾸 퀴즈화해 글을 읽는 저 왜이럼요🤦‍♀️

붕붕툐툐 2021-09-26 00:02   좋아요 2 | URL
그건 미미님이 저를 예뻐해 주셔서 그런겁니다!ㅎㅎ
직장이 오산이고, 직업이 국어샘은 맞습니다!ㅎㅎ

독서괭 2021-09-25 00:0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소년을 읽다>와 <어린이라는 세계> 너무 좋죠~~

붕붕툐툐 2021-09-26 00:02   좋아요 2 | URL
아~ 진짜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mini74 2021-09-25 00:4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소년을 읽다 읽고싶어요 ! ㅎㅎㅎ 저도 콧물은 숨길수가 ㅎㅎ 사랑과 기침 그리고 콧물은 숨길 수 없다로 바꿔야 할 듯 ~~ 툐툐님 안녕히 주무세요 ~~

붕붕툐툐 2021-09-26 00:04   좋아요 2 | URL
ㅎㅎㅎㅎ미니님 넘 좋은 생각이에용!!^^
저 사실 가난은 잘 숨기고 있어서 그건 빼야한다에 한표!ㅋㅋㅋㅋㅋ
미니님도 굿밤이용😪

행복한책읽기 2021-09-25 00:4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소년을 읽다, 어린이라는 세계. 저도 진~~짜 좋았어요. 어른들 필독서^^

붕붕툐툐 2021-09-26 00:04   좋아요 2 | URL
완전 공감합니다. 어른이의 필독서!^^

잠자냥 2021-09-25 00:5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소년을 읽다> 진짜 폭풍 눈물 나죠 쌤~ 아, 쌤은 폭풍 콧물~ 켘케케케케

붕붕툐툐 2021-09-26 00:05   좋아요 2 | URL
콧물에 진심을 담아 폭풍~ㅎㅎㅎㅎㅎ
늘 좋지만은 않았던 마음을 솔직히 보여줘 더 좋았어요~ 추천 감사감사~❤

coolcat329 2021-09-25 08:1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소년을 읽다 지금 저희 아이가 읽고 있는데 저도 꼭 읽어보겠습니다.

붕붕툐툐 2021-09-26 00:06   좋아요 2 | URL
아니, 이런 훌륭한 젊은이(?)가 있나요~
쿨캣님도 읽으시고 리뷰 남겨주세용~😉

초딩 2021-09-25 08: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 눈물은 참는데 콧물은 못 참으신다고 하시니 웃프네요 :-)
책 표지가 다들 잼있네요 ㅎㅎ 머리도 크고
좋은 하루 되세요~

붕붕툐툐 2021-09-26 00:07   좋아요 1 | URL
ㅋㅋㅋ제 머리도 한 머리합니당~ 책 표지만큼 나름(?) 다들 재미가 있었어요!!!
초딩님도 평안한 토욜밤 보내세용~😊

파이버 2021-09-25 10: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콧물 못참는데 정말 마스크 써서 다행ㅠㅠ 툐툐님 등산도 하시고 책도 다독하시고 명상도 하시고 매일 페이퍼도 쓰시는 정말 부지런쟁이세요!

붕붕툐툐 2021-09-26 00:10   좋아요 2 | URL
헤헷~ 파이버님 저 연휴내내 푹 쉬었어욤~ㅎㅎ
제 스스로는 부지런과 가장 거리가 먼 사람이라 자부(?)합니다. 재미 없음 언제든 때려 친다! 요런 마인드예요~! 헤헷~ 부지런하게 봐주시는 건 아마도 파이버님이 부지런하셔서?😁

페넬로페 2021-09-25 12: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두 책을 저도 읽어보고 싶어요
순수하고도 따뜻할 것 같아요.
왜 인간에겐 눈물이 나면 콧물이 꼭 나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붕붕툐툐 2021-09-26 00:11   좋아요 2 | URL
맞아요~ 페넬로페님 딱 그래요~ 그래서 페넬로페님도 완전 좋아하실 거예용~ 그러게요~ 전 사실 눈물보다 콧물이 더 많이 나온다는 게 좀 슬픔. 울 때도 예쁘면 좋겠는데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