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식탁을 빛나게 하는 플레이팅 레시피
고네뜨(한지원)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보다 예쁜 요리를 좋아하는 내게 SNS에서 눈에 띄는 이가 있었다. 그녀가 하는 요리는 요리가 아닌 아트의 수준이랄까! 따라하기보다는 작품을 감상하듯 볼 때마다 탄성만 자아냈던 요리들이 떠오른다. '이런 능력자는 분명 대단한 사람일거야'라며 우러러봤던 이가 바로 고네뜨님이다. 인스타그램에서 그녀를 팔로우하며 예쁜 요리를 눈으로 먼저 즐겼던 나는 그녀의 유튜브 계정까지 함께 하며 조용히 뒤에서 응원하며 애정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그 아름다운 요리들이 종이 위에 인쇄되어 책으로 발간되었다는 사실!


푸드 아티스트로 열심히 활동하는 그녀 고네뜨의 책 [PLATING RECIPE]를 누구보다 먼저 빨리 구매해 손에 쥐었다. 책 속 가득 담겨 있는 요리들은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던 요리책 속 음식들이 아니었다. 익숙한 재료와 쉬운 레시피로 된 친근한 요리인것은 맞는데 그녀만의 천재적인 감각이 더해진 플레이팅으로 특별함은 범접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되어 주었다. 정말 마음에 쏙 들었던 것은 따라하고 싶어도 따라하기 어려워 보였던 그녀의 근사한 요리들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알려주고 있어 나처럼 예쁜 요리를 좋아하고 플레이팅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그림 같은 한 끼를 먹고 싶은 나에게, 요리와 미술이 하나가 되어 조화를 이루는 일상을 살고 싶은 나에게 [일상의 식탁을 빛나게 하는 플레이팅 레시피]는 좋은 친구가 되었다. 모든 요리 소개마다 나와 있는 QR코드를 통해 영상으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 점도 고마운 포인트다. 밥, 면, 파스타, 소스, 그릇으로 음식을 예쁘게 담는 법은 아주 유용하다. 요리에 감각을 더해주는 플레이팅 레시피 50가지는 매일 한 가지씩 따라 해보며 나의 식탁이 빛나는 시간을 만들어 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꾸지 않아도 빤짝이는 중 - 놀면서 일하는 두 남자 삐까뚱씨, 내일의 목표보단 오늘의 행복에 집중하는 인생로그
브로디.노아 지음 / 북폴리오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불안정한 삶을 자처하고 사는 젊은이 둘이 있다. 취업, 결혼, 노후 대비에 관심이 없으며 미래보다는 현재의 재미남에 집중하며 행복해하는 이들이다. 누구나 꿈꾸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그 일을 해낸 이들은 누구일까? 무책임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들만의 가장 책임감 있는 삶을 만들어 가는 이 아이러니 속 그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 [꿈꾸지 않아도 반짝이는 중]은 브로디와 노아의 재미가 점철된 현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들의 인연은 대단하다. 인턴 동기에서 시작해 동네 친구가 되고 룸메이트였다가 삐까뚱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동료가 되었다.

'미래를 생각하기엔 지금이 너무 재미있는 우리는 내일을 꿈꾸지 않아도 빤짝이는 중입니다'

여행 유튜버이자 프리랜서로 각자의 직업을 가지고 생활하는 두 사람은 전 세계를 여행하며 적당히 일하고 현재에 재미를 찾는 일에 골몰하고 있다. 안정된 삶은 아니지만 이렇게 살아가는 것을 보니 확실한 능력자들이다. 유튜브로만 볼 때는 몰랐던 일 이야기, 가족 이야기, 서로에 대한 이야기들이 책 속에서 잘 느껴볼 수 있어서 더욱 친밀하게 다가왔다. 놀면서 일하는 듯 하지만 놀기 위해 일하면서도 자신들의 커리어를 잘 장착하고 있는 이들이 내린 꿈의 정의는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며 재미있게 즐기는 여정'이다. 그들은 그런 면에서 자신의 꿈을 잘 이뤄가며 살고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정의하는 꿈도 그렇지 않을까? 현실과 타협하느라 정작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꿈꾸지 않아도 빤짝일 수 있는 두 청년의 삶이 위안이 되어줄 것이다. 지금 당장 재미있게 살고 싶다면 브로디와 노아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북폴리오에게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삐까뚱씨 #디지털노마드 #노마드워커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여행 #유튜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맛있는 두콩달 - 365일 질리지 않는 두부, 콩나물, 달걀 요리 레시피
이미경 지음 / 상상출판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집반찬으로 늘 등장하는 식재료는 두부, 콩나물, 달걀이다. 매번 장볼 때마다 빼놓치 않는 우리집 요리 재료 삼총사다. 자주 먹다 보니 늘 하던 식대로 반찬을 만들어 만만하기도 하고 때론 새로운 요리법이 없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다. 두부로는 찌개를 주로 끓이거나 두부김치, 두부조림을 만들곤 했고 콩나물은 무침이나 국으로 끓여 먹곤 했다. 달걀은 달걀찜이나 후라이로 종종 먹는다. 365일 질리지 않게 두부, 콩나물, 달걀 요리를 먹을 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그에 딱 맞는 요리책이 나왔다.


[맛있는 두콩달]은 두부, 콩나물, 달걀 이 세가지 재료로 우리집 요리를 맛있게 할 수 있게 해주는 요리책이다.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하는 반찬 걱정을 덜어 주고 비교적 재료비가 적게 드는 재료로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좋은 이 책 [맛있는 두콩달]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두부, 달걀, 콩나물 요리로만 149개가 선보이고 있다..

우리집에서 가장 많이 먹는 식재료로 149가지 요리를 만들 수 있다니 와우! 두부 요리로는 54 종류를, 콩나물 요리는 40가지를, 달걀 요리는 55개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자세히 나와 있다. 이 책의 저자 이미경 요리연구가는 이미 나에겐 익숙한 분이다. 이전 책이었던 [진짜 캠핑 요리] 책도 이미 소장하고 있고 [맛있는 오븐 요리]도 있어 익숙한 느낌이 든다.

'철 있는 식재료 달력'에서는 계절별, 달별 그때의 제철 식재료를 알려 주고 있어 유용하게 알아볼 수 있다. 책을 보면서 두부를 이용한 샐러드 요리가 많이 등장해 반가웠다. 내가 잘 해먹지 않는 요리가 많이 나와 새롭게 알 수 있고 해볼 수 있는게 많았던 것이 좋았던 부분이다. 사실 두부나 달걀은 들어갈 수 있는 요리가 많다는 것은 알고 있는 바였는데 콩나물이 이렇게나 여러 가지 요리로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신선했다.

다른 요리책과는 달리 세 가지 아주 친근한 재료로 바로 만들어 집반찬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기에 아주 실용적이고 도움이 많이 되어 주었다. 기본적인 반찬을 잘 만들어 보고 싶다면 이 책 [맛있는 두콩달]이 제격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위스 셀프 트래블 - 2024-2025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맹현정.조원미 지음 / 상상출판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0년 전에 가본 나라 스위스는 아주 깨끗하고 질서 있으며 점잖은 나라였던 기억이 또렷하게 생각난다. 그 당시만 해도 스와치 시계가 수입되기 전이어서 스위스 여행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시계를 많이 사왔다. 내 돈 주고 처음으로 시계를 샀던 브랜드가 스와치였는데 비싸고 고급스러운 퀄리티의 시계 브랜드가 스위스에 많아 물욕을 참기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가 된 스위스는 많은 사람들이 유럽여행을 떠나면 꼭 방문하고 싶은 나라이기도 하다. 스위스 여행의 자세하고 궁금한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는 [스위스 셀프트래블]을 보며 스위스 여행의 시간을 꿈꿔 본다.

최신판으로 만나본 [스위스 셀프트래블]은 묵직한 볼륨감을 자랑하며 스위스에 대한 많은 이야기와 정보를 담고 있다. 스위스 주요 여행지의 구체적이고 최신 정보를 통해 알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구글 맵스 GPS를 활용해 빠르게 위치를 체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스위스의 가장 큰 단점은 비싼 물가다. 요즘 한국의 물가도 너무 비싸져서 왠만한 해외 여행을 가도 싸게 느껴지게 되는데 아직까지는 스위스가 조금 더 비싼 환율이다.

시차는 하절기 기준 7시간으로 다른 유럽과 같은 시간이며 비행시간은 직항 기준 13시간이 소요된다. 스위스 여행 플랜을 짠다면 책에서 추천하는 3일 일정, 5일 일정, 7일 일정의 루트를 따라 가면 좋을 것이다. 스위스만이 가진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둘러보며 달별로 풍성하게 있는 페스티벌이나 이벤트에 참여해보는 플랜으로 짜는 것도 좋다. 셀프트래블의 가장 좋은 점은 가고자 하는 곳의 상세한 정보와 위치, 히스토리를 알려 주는 것이다. 나의 취향과 관심 분야에 맞는 여행지를 골라 나만의 여행 루트를 만들어 즐겨볼 수 있게 해주니 해외여행의 바이블서라고 하지 않을 수 없겠다.


전에 스위스를 방문했던 도시는 취리히였다. 책을 자세히 살펴 보니 스위스의 각광받는 여행 도시는 꽤 많았다. 헤르만 헤세를 자세히 알 수 있는 곳 몬타뇰라, 세계 경제 포럼의 다보스, 하이디와 클라라의 배경인 마이엔펠트, 아름다운 풍경의 루체른 호수까지 둘러 보고 즐겨볼 낯설지만 멋진 도시가 많았다. 다음 여행에서는 꼭 이곳들을 방문해볼 것이라 다짐해 본다.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책 [스위스 셀프트래블]와 함께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누려 보자.



<상상출판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국 맛집 가이드북 - 전문 여행작가의 베스트 맛집 300곳
(사)한국여행작가협회 지음 / 상상출판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맛집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최고로 힐링이 되는 시대다. 낯선 지역이지만 맛있는 음식이 주는 진정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라 그 어느 여행보다 각광받고 있는 것! 해외에도 맛집이 많지만 우리나라 구석 구석에도 진정한 맛집이 너무 많다. 맛집 투어 여행이라면 먼저 우리나라부터 도전해보는 것이 좋겠다. 실패 없이, 시간 낭비 없이 맛있는 맛집을 찾아 떠나는 식도락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에 맛집이 있느냐는 정보를 아는 것이다. 이 분야의 대표주자는 바로 상상출판의 [전국 맛집 가이드북]이다. 광고 아닌 진짜 맛집을 만나러 가는 전국 미식 일주에서 이 책 한 권이라면 충분하다.

이 책의 저자들은 사단법인 한국여행작가협회다. 누구보다 여행을 많이 하고 그 여행지의 맛집을 찾아 떠나는 일에 전문가인 이들이 엄선해 발굴한 곳들이라면 믿고 먹을 수 있는 찐 맛집일 것이다. 이 책 [전국 맛집 가이드북]은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 식사 메뉴, 카페 메뉴, 실비 메뉴까지 전국 베스트 맛집 300곳의 다양한 메뉴가 대한민국 전국에서 최고 맛집으로 만날 수 있는 정보가 들어 있는 책이다.

단순히 식당 정보와 메뉴만 나와 있는 것이 아닌 예약하는 방법, 음식의 특징, 페어링하면 좋은 음료나 주류 정보까지 친절하게 알려 주고 있다. 기본적인 주소, 연락처, 매장 운영 시간, 대표 메뉴와 가격 정보, sns까지 다 알 수 있으니 책 속에 등장하는 음식점을 찾아 다니며 도장깨기를 하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되어 줄 것이다.

책을 보다 보니 평소 궁금했던 음식점을 대거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가 되었다. 매번 여행을 떠날 때마다 맛집 정보를 찾느라 수고를 기울였는데 이 책의 정보를 바탕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그 수고가 조금은 덜어질 것이다. 그래서 더욱 신나고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이제 떠날 일만 남았다!


<상상출판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