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15분, 바깥 기온 영상 8도입니다. 오늘도 따뜻한 날이네요. 편안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경칩(驚蟄)입니다. 24절기로는 세번째이고, 그리고 동지로부터 74일 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동지는 크리스마스 직전이었는데, 연말로부터 그렇게 시간이 많이 지난 걸까? 하는 마음과 이제 3월이니까 그럴지도. 하는 마음 두 가지가 동시에 듭니다. 우수(雨水)와 경칩을 지나면 봄이 가까워진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직전의 절기인 우수를 지나면서부터 기온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경칩은 봄이 되어 만물이 깨어나는 시기라고 하고, 초목에 새싹이 돋는 시기라고도 하는데, 전에 개구리가 깨어나는 시기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기도 해요. 개구리는 겨울잠을 자는 동물이지만, 이제 봄이 되어 잠에서 깬다는 그런 말인 것 같은데, 사람은 겨울잠을 자지 않아서 그런지, 겨울을 보내고 피곤해서 봄이 되면 춘곤증이라는 증상이 찾아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매일의 최저기온도 영상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 아직은 조금 추운 날, 덜 추운 날, 그리고 따뜻한 날과 많이 따뜻한 날이 서로 뒤섞인 느낌이지만, 조금만 더 지나면 기온은 조금 더 많이 오르고, 갑자기 꽃이 피는 봄에 가까워질 것만 같거든요.


 오늘은 영상 8도이기는 하지만, 날씨가 흐려서 어제보다는 조금 기온이 낮은 느낌이예요. 어제는 따뜻한 기온만 생각하고 늦은 오후시간에 바깥에 나갔다가 바람 때문에 생각했던 것보다 추웠어요. 기온은 높은데, 바람이 차가워서 지나가는 사람들 표정도 눈이 작아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겨울에 지금보다 기온이 낮을 때에도 햇볕이 환하고, 바람이 적고, 그리고 건조한 날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덜 추웠던 것 같은데, 봄이 되어 기온이 올라간다고 해서 겨울 옷을 빨리 정리하면 안될 것 같아요.^^;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서 감기를 조심해야했는데, 지금은 환절기가 되어서 감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감기는 일년 내내 조심해야 하는 것 같아요. 봄에는 황사, 그리고 요즘은 계절에 상관없이 자주 보이는 미세먼지도 자주 찾아올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침에는 오전 6시 58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6시 31분에 해가 집니다. 아침에 해가 뜨는 시간이 벌써 7시 이전이 되었어요. 저녁도 해가 많이 길어진 느낌이지만, 점점 아침에 해가 일찍 뜨는 느낌입니다. 74일전 동지에 비한다면 낮이 많이 길어지고, 밤이 짧아졌습니다. 

 

 오늘도 남은 시간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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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18-03-06 21: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끔 느끼는 거지만, 매일 올리시는 글이 꼭 라디오를 보는 기분일 들때가 있어요!ㅎ

서니데이 2018-03-06 22:40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매일 매일 사소한 일들과 잡담이지만, 편안한 라디오처럼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막시무스님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