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후 1시 42분, 바깥 기온은 영상 3도 입니다. 어제보다는 따뜻한 오후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어제는 영하이긴 했지만 바깥이 따뜻해보이는 날이었는데, 오늘은 영상이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바깥이 어제보다 더 밝은 느낌이예요. 아침에는 기온이 낮기는 하지만, 그래도 며칠 전보다는 아침저녁도, 그리고 낮기온도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어쩌면 지금 정도의 기온이 평년의 기온에 가까울지도 모르지만, 계속 낮기온이 낮은 온도에 머물던 날이 많아서 그런지 무척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날씨가 따뜻하다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찾아보았는데, 오늘은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좋음 또는 보통인 곳이 많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을 것 같긴 한데,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해요.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내려가는 건 있겠지만, 그래도 온도가 영상3도니까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한동안 추운 날이 많아서 지난해 4월과 5월의 사진을 많이 올렸는데, 오늘 사진은 최근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찍었던 날은 그래도 날씨가 추운 날이었지만, 조금씩 봄이 가까워지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오늘도 텔레비전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생중계를 하고 있어요. 오늘이 대회 4일차, 오늘은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경기를 하고 있어요. 저녁에는 쇼트트랙 여자 500m가 있다고 하고요. 어제 저녁에는 남자 모굴스키 경기, 여자 루지, 그리고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경기를 보았습니다.


 어제 밤에는 같은 시간에 여러 경기가 있어서 채널을 돌리면서 보았습니다. 남자 모굴스키에서는 예선에서 1위로 통과한 최재우 선수가 결선 2차에서 착지가 좋지 않아서, 보는 사람도 놀랐지만, 부상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빠른 속도로 내려오면서 공중에서 회전을 하는 것을 보면 선수들은 서로 다르지만, 짧은 시간에도 여러번 회전하는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여자 루지 종목에서는 구간별 속도가 표시되는데, 1인승 썰매를 타고서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경기였습니다. 썰매를 타는 종목 중에서 루지는 누워서, 그리고 스켈레톤은 엎드린 자세가 되는데, 그래서 그런지 장비도 조금씩은 다르다고 합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어느 선수가 일부 구간을 지나면서 위험해보이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결승선에 가까워지면 속도가 표시되는데, 루지가 썰매종목 중에서는 가장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어제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1500m에 노선영선수가 출전한다고 해서, 보고 싶어서 채녈을 여기 저기 바꾸면서 기다렸습니다. 스키를 보다가 노선영선수의 경기가 막 시작되어서 보았는데, 1500m가 선수들에게는 매우 힘든 종목이라는 해설자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오가면서 그리고 곡선과 직선 주로를 지나면서 스케이트가  빠르게 빙판 위를 스치듯 지나가는데, 어떤 선수는 처음에 속도가 빠르고, 어느 선수는 후반의 속도가 빠릅니다. 경기장이 아니라 화면으로 보고 있지만, 선수들의 모습을 바로 옆에서 카메라가 지나가면서 보여주기 때문인지, 바로 옆에서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노선영 선수는 앞의 순서라서 그 이후로도 계속 기록이 좋은 선수들이 등장했습니다.


 같은 시간에 다른 방송사에서는 여자 아이스하기 스웨덴과 우리나라의 경기를 방송해주었을 것 같은데, 많은 종목이 동시에 방송되는 중이라서 그 경기는 보지 못했습니다. 방송사마다 중계하는 아나운서와 해설자가 다르지만, 중계를 하면서 그 선수가 1등이 아니어도 모두 잘했다는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좋은 성적이라고, 잘 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올림픽 무대에 선다는 것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았을텐데, 그동안 연습했던 것들을 잘 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도 다시 평창올림픽 생중계를 할 것 같은데, 너무 많이 보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텔레비전 앞으로 가까이 가게 됩니다. 추운 날씨라서 눈이나 얼음이 차갑게 느껴질 것 같았는데, 텔레비전을 보다보면 그런 것들은 잊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 설 연휴가 있습니다. 설 연휴 전에 꼭 필요한 책 있으시다면, 오늘은 늦지 않게 준비하세요. 갑자기 연휴가 시작되면 생각날 수도 있거든요.


 즐거운 화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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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3 16: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13 16: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다움 2018-02-13 16: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언제나 응원해요

서니데이 2018-02-14 13:55   좋아요 0 | URL
나다움님, 감사합니다.
따뜻한 하루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18-02-14 11: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응원해요 2

서니데이 2018-02-14 13:55   좋아요 0 | URL
pek0501님, 감사합니다.
기분 좋은 오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