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전 6시 39분, 바깥 기온은 영하 16도 입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추운 아침입니다만, 오늘도 좋은 아침입니다.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추운 날이 계속되고 있어요. 아침 출근길, 그리고 학교 가는 길에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어요. 이런 날 바람까지 많이 불면, 체감기온이 더 내려갑니다. 두꺼운 겉옷도, 마스크와 목도리, 그리고 장갑도 있으시다면 집에서 나올 때 잊지말고 챙겨 가셔야겠어요.


 매일까지는 아니고, 요즘 자주 아침 6시 30분을 전후해서 페이퍼를 쓰면서 날씨를 찾아보게 되는데, 이 시간이 되면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것 같아요. 이렇게 추운 날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매일 기온이 그렇게 아침이 가까워지는 시간이 낮아요. 한밤중의 시간일 때보다 해가 뜰 시간이 가까워져가는 새벽이나 아침이 가까워질 수록 더 차갑게 식는 건가봐요.


 그렇지만 기온이 계속 그렇게 내려가는 것만은 아니어서, 해가 뜨고 나면 더이상 내려가지는 않는 것 같아요. 문제는 요즘 시기에는 해가 7시 40분대에 뜨는 거니까, 여름시기에 비하면 많이 늦어서 아침 출근길이나 학교 가는 길에는 아마 해뜨기 전에 집에서 나오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7시 후반이 되어서 해가 뜨고, 조금 지나서 한 9시 정도 되면 조금씩 올라가는 것 같긴 하지만, 이렇게 추운 날에는 오전이 되어도 여전히 많이 추울 것 같아요. 어제 뉴스를 보았는데, 오늘이 어제보다는 조금 덜 추울지도 모른다고 해서, 그랬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봤습니다만, 기온이 많이 오를 거라고 예상한 게 한낮에 겨우 영하 8도 정도예요. 물론 영하 11도나 영하 16도 보다는 많이 올라간 거지만, 그래도 오늘도 추운 날씨가 하루종일 계속될테니, 따뜻하게 입으셔야 합니다.^^


 

이 사진도 지난해 4월에 찍은 거예요. 아마 이만큼 꽃이 피었다면 4월 후반 아니었을까요. ^^;


 오늘이 막 되었을 시간에, 이웃분의 댓글에 답글을 쓰다가 여기는 영하 16도예요. 냉동실이에요. 그렇게 썼는데, 갑자기 냉동실 온도는 얼마지? 궁금해졌어요. 냉동실은 영하 20도 이하인 것 같은데,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네, 하지만 냉동실에도 많이 식지 않은 따뜻한 음식을 넣으면 금방 영하 16도로 올라가지 않을까? 하지만 시험해보기에는 냉동실 안에 넣어둔 것이 많아서 실제로 해보지는 못했고, 이런 날에는 냉장실보다 베란다가 더 추울 것 같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추운 날에 저희집 다육식물이 얼어죽는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해줄 수 있는 게 거의 없어서 신문지를 덮어주었는데, 그렇게 보온이 되지는 않았을 것 같아서, 조금 미안했습니다. ^^;


 생각해보니, 몇 년 전에도 무척 추운 날씨가 있었습니다. 그 때, 여기보다 저기 멀리 아이슬란드 같은 곳이 영상에 가까운 따뜻한 날씨라는 소리를 듣고, 북극 오로라를 여기서 볼 것 같다는 이야기를 댓글로 나누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벌써 오래된 것 같습니다. 그 해에 집의 세탁기가 얼었다는 집도 많았던 것 같은데, 그런데도 그 이상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걸 보니까, 작년은 아니고, 그 전의 일 같아요. 그 때도 놀랄만한 추운 날이었는데.^^;


 요즘 여기가 이렇게 추운 날이 되었는데, 추운 날하면 먼저 떠오르는 모스크바와 북유럽이 여기서 생각하는 것만큼은 춥지 않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 어쩐지 지구의 배송시스템이 착오를 일으킨 것 같은 기분이 많이 듭니다. 여기가 아니라, 저기라구! 저기 저기! 그런 말을 해주고 싶지만, 온 김에 3박 4일 투어(?)라도 하고 싶은 것인지, 금요일까지는 여기 있을 것처럼 이야기가 들려서, 좀 빨리 가줘, 같은, 아니면 저기 남쪽에 무척 덥대, 거기로 좀 가는 건 어때? 같은 이야기를 돌려주고 싶습니다.^^;


 계속 이야기하고 있지만, 오늘 추운 날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눈은 내리지 않았어요.

 그것만으로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많이 추워서 겁나긴 해도, 오늘도 좋은 일들 많이 있을 거예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7시 42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5시 49분에 해가 집니다. 

 며칠 전보다 조금씩 조금씩이지만, 매일 해가 길어지고 있어요.^^


 매서운 강추위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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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1-25 07: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6분 초과입니다. ^^;

서니데이 2018-01-25 07: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추워서 그런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전국이 세종, 충북이 보통이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파란색 좋음 상태입니다. 추워서 그렇지 공기는 좋은 날인가봐요.;;

2018-01-25 09: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5 09: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5 10: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5 1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목련 2018-01-25 17: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정말 추워요. 꽁꽁 싸매고 나가도 추덥라구요. 남은 하루, 따뜻하게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8-01-25 18:59   좋아요 1 | URL
내일까지 많이 춥다고 해요. 실내에서도 오늘 같은 날은 따뜻하게 입어야 할 것 같아요. 어쩐지 차가운 바람이 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자목련님도,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8-01-26 07: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6 07:4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