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아침 7시 03분, 바깥 기온은 영하 7도예요. 아우, 추워! 그런 아침이 되겠습니다. 그래도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도 추운 날이었는데, 오늘도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분들 많이 추우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소한이라고 합니다. 원래 소한 시기에는 추운 날씨라고 해요. 일년 중 지금이 제일 추운 시기라고 하는 설명도 있습니다. 듣고 보니, 실내에 있는데, 창문사이로 차가운 바람 들어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
어제 저녁에 뉴스를 보았는데, 미국 동부엔 날씨가 춥고 플로리다에는 눈이 내렸다고 하는 뉴스였어요. 여기보다 더 많이 추워서 비누방울이 짧은 시간에 눈모양 같은 얼음들이 마구 생기면서 얼어버리는 것도 보았고, 사람들이 입고 있는 모자와 옷이 얼어있는 것도 보았어요. 여긴 그 정도는 아닌데, 춥긴 하지만 그런 추위는 아니어서 다행이야,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 달, 그러니까 지난 2017년의 12월이 추운 편이었다고 해서, 1월은 그렇게 춥지 않을지도 몰라,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시작하고 바로 추운 날이 찾아와서, 며칠 사이에 그렇게 생각했던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 4월에 찍은 사진이예요. 저희집의 다육식물인데, 요즘은 추운 겨울이 되어서 그런지, 이 때만큼 예쁘지는 않은 채, 열심히 겨울을 지나고 있습니다.^^
새해가 되고 한 5일쯤 되고 보니, 벌써 새해의 느낌이 살짝 지나간 것 같은, 그런 기분이 오늘부터 조금씩 들기 시작합니다. 1일은 일요일이었으니까, 2일부터 시작하면 2,3,4. 이렇게 3일을 지났더니, 드디어 작심삼일의 시간이 지난 것인가,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예요. 한편으로는 3일동안 새해가 되어 올해는 잘해야지! 잘 될거야! 같은 것들을 많이 해서 벌써 지친 거라면 어쩌지, 같은 생각도 조금 들었는데, 어제 쓴 페이퍼를 다시 읽어보니, 어제도 뭐 그렇게까지는 새해가 되었다는 실감을 느끼지 못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어쩌면 새해가 되어도 해는 비슷한 시간에 뜨고 집니다. 날씨는 여전히 춥고요, 바깥에는 해가 뜨지 않아서 아직 어둡습니다. 오늘은 해가 7시 48분에 뜨고 오후 5시 29분이 되면 진다고 합니다. 아직 어두운 시간이지만, 이 시간 아침 출근하시는 분들, 이미 학교에 가서 공부하는 학생들, 그리고 아침준비에 바쁜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시작입니다. 춥긴 하지만, 그래도 오늘 금요일이예요.^^
기분 좋은 아침,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