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가 조금 써보고 싶었습니다.


 임경선 저 <교토에 다녀왔습니다>에 나오는 오래된 공중목욕탕(센토)를 이어가는 젊은 주인의 이야기에서 나오는 글인데, 읽다보니 오늘처럼 추운 날에는 목욕탕에서 따뜻하게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공중목욕탕을 일상적으로 다니지 않은지 오래되었습니다. 지난해에 한 번 가본 적이 있는데, 그 목욕탕도 정말 오래된 목욕탕의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세상은 ‘생각만 하는 사람‘과 ‘생각이 떠오르면 실제로 실천하는 사람‘으로 나뉜다.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그것을 밖으로 드러내서 언급하고 주변 사람들의 참견과 만류와 의심을 모두 감당하면서도 실천까지 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결국 ‘해보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실천을 일으키는 동력이었다. 성공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 느꼈던 ‘해보고 싶다‘는 과정을 소중히 보살피면서 그것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본다. 그 감정이 강하고 순수할수록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넘어서서 계획한 바를 구현해 나간다. 그 거침없는 기세가 이윽고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을 불러 모은다. 내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보는 것, 단지 그뿐이다.
-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임경선, 예담, 2017, p. 13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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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7-12-25 2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글씨가 참 예뻐요!^^

서니데이 2017-12-25 22:26   좋아요 0 | URL
악필이라서 요즘 고민이 참 많습니다.^^;

2017-12-25 22: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2-25 22:3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