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토요일입니다. 낮이 되니 다시 매미소리가 살짝 들리는 익숙한 느낌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아침엔 조금 기온차가 있고, 오후에도 기온이 많이 올라도 조금 따뜻한 정도예요. 오늘 낮 기온 28도 라고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여름 제일 더울 때 밤에 28도 정도 되면 음, 그냥 괜찮아, 하면서 선풍기 틀면 되었는데, 지금은 낮에도 이정도 기온이면 햇볕이 잘 비치는 곳으로 걷게 됩니다. 조금은 따뜻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자외선 지수가 높아서 햇볕 보면서 걷는 걸 좋아하지는 않는데, 요즘은 어쩐지 따뜻한 느낌이 필요한 모양이예요.^^; 감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추울 날이 아닌데도 살짝 추위를 탑니다.
9월은 휴일이 없는 달이예요. 하루 차이인데도 30일 달은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쩌다 2월이 29일이 있는 달일 때에는 어쩐지 하루 보너스로 생긴 것 같은 기분.^^
9월에는 조금 바쁠 예정입니다. 7월과 8월에 더위를 핑계로 밀린 것들이 많거든요. 하루에 할 수 있는 것들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는데, 평균적인 것보다 조금 더 많이 하면 다음 날에는 어쩐지 그만큼은 적게 하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래서 평균인 모양이예요. 잘 하지는 못하더라도 계속해서 하는 것들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걸어가서 나중에 돌아보면 많이 지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그런 날들을 계속 지나가고 싶습니다.
즐거운 주말, 어쩐지 운이 좋은 토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