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목요일입니다. 여긴 밖에 비가 많이 오고 있어요. 바람도 불고요. 그런 오후입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 세 시 살짝 지난 시간부터 페이퍼를 쓰기 시작했는데, 오늘은 조금 오래 걸리네요. 음, 빨리 써야겠다.^^
밖엔 비가 오고 있지만, 남쪽에서는 오늘 폭염 경보인 곳도 있다고 해요. 부산은 아침부터 31도였다고 하니까, 오늘 무척 더운 날씨겠지요. 여긴 어제밤에도 비가와서 무척 축축했어요. 아마 습도가 무척 높았을 거예요. 밤새 바람불고, 비가 오고, 비가 조금 오다 많이 오고, 바람이 많이 불고, 그런 날이 계속입니다.
네, 계속되고 있어요. 바람이, 비가. 그러다 잠깐 그치면 그 사이를 놓치지 않고 매미가 울고요. 어쩐지 올해는 매미 소리가 들리지 않는 날이 없는데, 진짜 부지런합니다. 하지만 매미 소리만 듣고 있으면 시간을 알 수 없어요. 한밤중에도 아침에도 낮에도, 저녁에도, 계속 교대인지 모르지만, 계속 들리거든요. 창문을 닫으면 조용한데, 그래도 매미소리 들리는 것이 좋지만, 가끔은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요. 귀가 먹먹한 느낌. 그래도 맴맴맴 하면서 방충망에 붙어 있는 매미는 올해 별로 없었네요. 여름 가기도 전에, 매미 소리 사라지면 어쩐지 아쉬울 기분.^^;
전에는 일기예보를 들으면, 오늘은 전국이 비가 오는데, 강수량의 차이가 있다, 그런 정도였는데, 요즘은 가까운 곳에도 비가 오거나 오지 않는 차이가 많아졌어요. 우리 나라가 갑자기 넓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너무 더워서 팽창하고 있는 걸거야, 그런 느낌.^^:
비가 오는 날이라 덜 더울 것 같지만, 축축한 하루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길에 지나가는 사람도 없어요. 우산 쓰면 옆으로 이리저리 갑니다.
이런 날은 차조심 해야해요.^^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 보았던 표지와는 조금 다른, 대나무가 보이는 표지. 다시 읽으면 또 다른 느낌일 수도 있겠는데, 2013년이라는 건 조금 놀랍습니다. 벌써 그렇게 되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