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월요일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날씨가 흐려도 따뜻한가봐요. 지금 기온이 10도라고 하니까요. 어제보다도 조금 기온이 오른 것 같아요.

그래도 다시 추워지는 일이 조금씩 자주 찾아올테니, 많이 춥지 않은 날에는 가까운 곳에서 잠깐 걷는 것도 좋겠는데, 오늘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하니 산책이 좋은 날은 아닐지도요.;; 저녁부터는 다시 추워진다니 짧은 따뜻한 날인 것 같아요.

토요일 일요일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어요. 별로 하는 것 없이 하루가 지나면 그날은 아쉬워요. 때로는 그 다음날에도 그렇게 이어지면 아쉽고요.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것들은 때로는 느껴지고, 잊었다가 생각나고, 아쉽기도 하지만, 실은 그 순간을 지나면 감정은 기억만 남아요. 그 때는 이런 느낌이었어, 나는 그때 이랬어, 처럼 피부를 스치고 지나간 시간을 조금 기억합니다. 바람이 얼굴을 머리카락을 스치듯 빠르게 지나가고, 그 순간의 느낌도 그렇게 빠르게 사라집니다. 바람을 잡을 수 없는 것처럼요. 그리고 기억하는 사이에도 바람은 불어 저 멀리로 사라집니다. ^^

조금 있으면 점심시간이예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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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5 13: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5 13: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양철나무꾼 2016-12-05 19: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부산 가시면서 찍으신 건가봐요?
이뻐요~^^

서니데이 2016-12-05 20:05   좋아요 0 | URL
네. 부산에 가는 첫날 고속버스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빨리 지나가서 얼른 찍었어요.^^ 창문이 비쳐서 그런지 사진이 조금 퍼렇게 나왔어요. 그래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