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목요일입니다. 조금 늦은 점심 때 되었네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가 평온해서 안도감 느껴진 건, 아마도 어제의 태풍 때문일 거예요. 어제 태풍이 지나가면서 비바람 때문에 큰 피해를 남겼으니까요. 어제는 태풍을 피하느라, 그리고 이제는 복구작업에 바쁘실텐데, 주말에 비가 올 것 같다는 뉴스 읽었어요. 비가 많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바깥에 아무일도 없이 그냥 햇볕이 있고, 한산한 느낌이 오늘은 조금 다르게 느껴졌어요. 그냥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의 안도감 같은 그런 것 같은데, 어떤 건지 잘 모르겠어요. 창문 너머 바깥에서 들어오는 햇빛을 보다 생각했어요. 오후엔 기운을 조금 더 내서 하고 싶은 것들 해야지, 얼마 전에 산 책도 시간없다 하지 말고 읽어야겠고, 다이어리도 조금 써야지. 그 전에 점심부터 빨리 먹어야겠다, 같은 그냥 평범하고 평범한 것들을요.

편안한 오후 보내세요.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16-10-06 1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06 13: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06 13: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06 1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북프리쿠키 2016-10-06 14: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식물이 톡 터질 것 같아 귀엽습니다^^;;

서니데이 2016-10-06 14:27   좋아요 1 | URL
화분도 진짜 작은 크기예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줄리엣지 2016-10-06 14: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의 다육이들은 정말 사랑스러운것 같아요~ 저도 다육이에게 관심은 많지만 현실에서는 ..ㅠㅠ 싱그러움이 넘치는 오후시간되세요^^

서니데이 2016-10-06 15:03   좋아요 1 | URL
엄마가 좋아하셔서 집에 작은 화분이 몇 개 있어요. 손이 많이 가는 가라서 저도 그냥 구경만 하고 가끔 페이퍼에 올릴 사진만 조금 찍고 있어요.^^
줄리엣지님 편안하고 좋은 오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쿼크 2016-10-06 18: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쨍하니..^^

서니데이 2016-10-06 18:17   좋아요 0 | URL
바람이 차게 느껴지는 날이었어요. 기온이 높은 것 같은데도요. 쿼크님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