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수요일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내려간 것 같은데 밖에 매미소리가 들려서 조금 이상합니다. 오늘은 덥진 않거든요.

어제는 화요일인 걸 아는데도 계속 수요일 같았는데, 오늘은 수요일도 목요일도 화요일도 아닌것 같은, 굳이 고르자면 어쩐지 화요일과 목요일 사이 어디쯤 같은 그런 기분이 듭니다.

오후에 그냥 심심해서 하는 이야기예요.^^
집근처에 세계과자점이 있어요. 가끔 가서 구경하고 조금만(?) 사옵니다. 많이 사도 적게 사도 다 먹거든요.;; 얼마전에 선물로 받았던 과일맛 캐러멜이 보여서 괜히 반가워서 샀는데, 포장을 열어보니 그 때 먹었던 거랑 색상이 조금 다릅니다?? 겉으로 느껴지는 향도 조금.^^; 입안에 넣고 조금 뒤, 조금 이상(?)합니다. 가게에서 처음 볼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이 빨라진 동작으로 포장지를 다시 봅니다. 아아, 그래서 신맛이...

결론.
2% 부족한 관심은 맛을 바꿉니다.

어쩐지 졸릴 때 벌칙으로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아니면 모른 척 엄마한테...) ^^; 하나둘 셋 넷 아직 많이 남았네요. 다른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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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9-21 12: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과 오렌지 레몬 다양하지만 모두 저렇게....^^;

2016-09-21 12: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9-21 1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6-09-21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깜찍하세요!^^ 아, 진짜 ,, 모니터를 들여다 보고 있다가 , 또 책을 들고 있다가 문득 옆으로 시간의 겹이 다르게 살짝 벗겨지는 느낌 , 다른 곳으로 흘러와버린 기분을 요즘 자주 느껴요 . 기온차가 만드는 요술일까 , 뭐 , 이런 저런 생각들 해봐요!^^ 좋은 날 됩시다~^^

서니데이 2016-09-21 18:00   좋아요 1 | URL
저도 시간이 조금만이라도 천천히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너무 빠르면 적응하기 어려워요.^^
고맙습니다. 그장소님도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그장소] 2016-09-21 18:28   좋아요 1 | URL
네엣~ 서니데이님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