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수요일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내려간 것 같은데 밖에 매미소리가 들려서 조금 이상합니다. 오늘은 덥진 않거든요.
어제는 화요일인 걸 아는데도 계속 수요일 같았는데, 오늘은 수요일도 목요일도 화요일도 아닌것 같은, 굳이 고르자면 어쩐지 화요일과 목요일 사이 어디쯤 같은 그런 기분이 듭니다.
오후에 그냥 심심해서 하는 이야기예요.^^
집근처에 세계과자점이 있어요. 가끔 가서 구경하고 조금만(?) 사옵니다. 많이 사도 적게 사도 다 먹거든요.;; 얼마전에 선물로 받았던 과일맛 캐러멜이 보여서 괜히 반가워서 샀는데, 포장을 열어보니 그 때 먹었던 거랑 색상이 조금 다릅니다?? 겉으로 느껴지는 향도 조금.^^; 입안에 넣고 조금 뒤, 조금 이상(?)합니다. 가게에서 처음 볼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이 빨라진 동작으로 포장지를 다시 봅니다. 아아, 그래서 신맛이...
결론.
2% 부족한 관심은 맛을 바꿉니다.
어쩐지 졸릴 때 벌칙으로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아니면 모른 척 엄마한테...) ^^; 하나둘 셋 넷 아직 많이 남았네요. 다른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