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목요일입니다. 벌써 세 시가 되었네요. 요즘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생체시계가 의심스러워지고 있습니다. 바깥도 집안도 아주 더울 시간이예요. 바깥에는 이 시간에 걷기가 아주 더울 것 같은데, 집안에서는 지금보다 저녁이 되어갈수록 더 더워집니다.

지난밤에도 열대야일거야, 하고 생각했는데, 가끔씩 바람이 불었습니다. 새벽이 다 되어도 아직은 밤처럼 어두운 오전 4시 15분. 멀리서 뛰어오듯 비가 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갑자기 빗소리가 커지면서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괜히 이제 더위가 식을 것만 같은. 어디선가 뛰어오듯 찾아온 비는 다시 어디로 뛰어가버렸습니다. 4시 15분이 지나기 전에 비 소리는 사라지고 다시 매미가.^^;;

덥다고 너무 차가운 물을 마시면 좋지 않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도 시원한 마실 것 없이는 실내에서도 더운 여름입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yureka01 2016-07-28 15: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7월달도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8월달 중순만되면 선선해집니다.여름 바짝 더위라도 며칠못갑니다.다음달이때쯤 되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고..가을이 성큼 다가설것입니다..세월 앞에 더위인들 ㅎㅎㅎ

서니데이 2016-07-28 17:03   좋아요 2 | URL
오늘도 페이퍼를 쓰느라 날짜를 한번 더 보았는데, 7월도 거의 끝나가고 있어요.^^; 더위가 좋은 것도 아니지만, 날짜 빨리 가는 건 무섭습니다.^^
날짜가 지나가는 것도, 계절이 지나가는 것도, 지난 겨울 추위가 그렇듯 갑자기 오고 갑자기 지나가는 것만 같아요.
유레카님, 시원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봄덕 2016-07-28 23: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벌써 7월도 막바지군요. 예쁜 꽃, 잘 감상하고 갑니다^^
무더운 여름날, 건강 챙기세요^^

서니데이 2016-07-28 23:37   좋아요 0 | URL
네. 이번주가 지나면 8월이 될 거예요. 이달이 조금 남은 시기라서 아쉬운 마음도 들어요.^^;
봄덕님, 더운 여름 건강하고 행복한 밤 되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