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잘 보내셨어요? 다시 금요일이 돌아왔습니다.
금요일 저녁, 아니 이제는 밤이지만, 이 시간이 되면, 어쩐지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그런 기분도 듭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는 무슨 일을 했는지, 갑자기 생각하려니 기억이 잘 나지 않았어요. 다이어리라거나, 또는 서재에 써놓은 글이라도 찾아보면 조금 생각이 날 수 있겠지만, 겨우 지난 주에 있었던 일인데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건 조금 놀랐습니다. 별 일 없이 그냥 바쁘기만 해서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어쩐지... 열심히 살지 않아서 그런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오늘 오후엔 날씨가 좋았습니다. 한동안 비오고 흐린 날이 많았는데, 며칠만에 좋은 날씨였습니다. 오전에는 조금 춥다 싶었는데 같은 옷을 입고도 오후에는 더웠거든요.^^ 11월도 이제 많이 지나서, 이렇게 좋은 날씨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주말의 날씨도 좋았으면 합니다.
즐거운 금요일 밤 되세요.^^

소잉데이지, 미유미유, 펜슬파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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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빠진 것이 있는 것 같아서 한참 생각했는데, 생각났어요.^^
오늘도 제 서재에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