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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복을 쓰다 - 아들러의 행복과 긍정 메시지 99 ㅣ 필사의 발견
김정민 글, 배정애 캘리그라피 / 북로그컴퍼니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전에 비해서 점점 손글씨를 쓸 일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전만큼 손글씨를 잘 쓰지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손으로 쓰는 글씨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캘리그라피 라는 손글씨를 방식도 소개되어 쓰는 사람의 개성이 담긴 글씨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손글씨를 쓸 여백을 담은 필사책입니다. 본문의 내용에는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책으로부터 저자가 선정한 짧은 글이 있는데, 캘리그라피와 사진이 함께 있습니다. 지난 해 <미움받을 용기>가 소개된 이후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책이 여러 권 소개되고 있는데, 이 책의 경우 내용면에서는 심리학 또는 아들러 연구의 전공자가 아니지만,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내용을 조금씩 소개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들러 심리학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기대하는 독자보다는, 아들러 심리학에 관심이 있고, 그 내용을 손으로 쓰면서 기록하고 싶은 독자에게 더 어울리는 책으로 생각되지만, 이 책을 통해 편저자가 전하고 싶은 '행복과 긍정의 메시지'를 읽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지금의 자신으로부터 변화를 기대하는 독자에게는 이 책을 읽고 쓰는 것을 통해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좋은 글을 읽는 것도 좋고, 한 번씩 써 보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이 책에 실린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책과 참고목록이 있으므로, 아들러 심리학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참고목록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움받을 용기>를 비롯하여 최근에 소개된 아들러 심리학 관련서로부터 부분부분 내용을 가져왔기 때문에, 읽다보면 전에 책에서 읽었던 내용을 다시 한 번 써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과거의 경험이 아니다. 그 경험을 당신이 어떻게 해석하는가가 미래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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