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안 춥다며? 그러나 상당히 추운데, 연일 뉴스를 보면 내일이 올해 들어 가장 추운... 하긴 겨울이 시작되면 계속 추운 날이 오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너무 추워요. 계속 평년기온을 회복한다는 말이 들려도 그 때는 그냥 추운 시기일텐데, 날은 춥고, 도로는 얼어붙을 것 같아 눈 오는 것 안 반갑고. 밖에 나가기 싫고 그렇습니다.

 

1. 소잉데이지, 연말 이벤트

 

핸드메이드 샵인 소잉데이지에서 지난 일요일인 14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

 

 지난 주까지 이벤트를 해서 가격도 할인가로 맞춰두고, 그리고 이것저것 새 원단으로 만들기도 하고 했는데, 댓글도 많이 적어주시고, 관심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매일 매일 새로 해보는 일들만 있는 것 같아요.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릴텐데, 그때까지 하고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12월 이벤트는 끝났지만, 가격은 며칠 내에 할인가에서 판매가를 조금 더 조정할 예정이에요.

현재 가격은 예정가격보다 많이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어서, 계속 유지하기에는 손실이 조금 큽니다. 필요하신 것이 있으시면 주문하시기 전에 우선은 제 서재 댓글 남겨주시면 더 좋을거에요. 필요에 맞게 맞추는 것도 그렇고, 원하는 디자인이나 용도에 맞는 것들을 조금 더 반영할 수 있는 점이 좋으니까요.

 

 

 

 마음 같아서는 매일매일 페이퍼를 써야지 하지만, 이것저것 하다보니 책을 생각만큼 많이 읽지를 못해서 그만큼 이야기거리는 많이 줄었어요. 아직은 초기라서 계속해서 이것저것 새로운 걸 만들어봐야 하니까 그만큼 시간을 많이 쓰게 되는 것도 있어요. 관련된 쪽으로는 인터넷 사이트도 찾아보게 되고, 책도 보고, 그리고 새로 만들 것 그려보거나 만들어보기도 하지만, 한 사람이 하루에 쓸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는 확실히 어느 정도 한정적이에요. 조금만 멍~ 하고 있으면 금방 점심때 되고, 오후되고, 저녁되고 그러더라구요.

 

 오늘은 생각난 김에 손으로 퀼팅을 하기 시작했는데, 거의 하루 걸렸어요. 그런데, 미싱으로 해도 되는데, 손으로 하면 시간이 참 많이 걸려요. 그리고 사람 손인만큼 기계보다는 일정하지도 않을 거구요. 괜히 시작했다 싶었는데, 어쨌든 거기까지 한 부분은 끝나서 페이퍼를 쓰고 있습니다.

 

 보통은 완성이 되면 페이퍼에 소개를 하는데, 이건 그러려면 며칠 걸릴 것 같아요.

 오늘은 새로 만들어놓은 것이 없어서 제작중인 상태로 사진 올려봅니다.

 

 

-- 작은 손가방 정도 될 것 같은데, 작은 거라서 손으로 퀼팅을 해봤습니다. 처음 생각해서 재단하고 여기까지, 거의 하루 걸립니다.^^;

 

스티치 부분 확대하면 이렇게 보여요.

 

 

 그냥 한 번 해봤는데, 다 되려면 며칠 걸릴 거에요.^^

 

 며칠 사이 읽은 책은 조금 되는데, 시간나는대로 정리를 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찾아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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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 보니 오늘이 월요일이 아니라 화요일이네요.

 날씨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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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4-12-17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 퀼트도 하시는군요. 이쁘게 완성된 가방도 올려주세요.
퀼트 하려고 천 사놓은것이 있는데, 어디에 둔지도 모르겠어요. ^^;;
서니데이님 만드시는것을 보니 다시 찾아서 뭔가 만들어봐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ㅎㅎ

서니데이 2014-12-17 23:26   좋아요 0 | URL
손으로 하면 시간이 많이 걸려요, 작은 건데도 꼬박 하루 걸리더라구요, 다만들어지려면 앞으로 며칠 더 걸려야 할 거예요, 가방이라 부분적으로는 미싱을 써야될텐데, 그래도 오래 걸리긴 해요,
나중에 사진 찍어서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