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아이까지 5대가 일백 칠십 마리쯤 되는 양떼를 돌보면서 살아갑니다. 그저께는 한 마리가 죽었고, 오늘은 한 마리가 태어나는 것을 보면서 여섯 살배기 막내도 매일매일 커가겠지요. 부지런히 일하면서 살아가는 한 가족의 모습을 시로 쓰고 그림으로 그려내어 풀밭을 찾아 떠나는 유목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지금도 어딘가를 향해 ˝저기다 저기...˝ 하면서 움직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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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4-06-03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제가 읽고 싶네요. 일백 칠십 마리즘 되는 양떼도 보고 싶구요.

서니데이 2014-06-03 16:12   좋아요 0 | URL
그림을 그리신 분이 직접 가서 보고 오셨다는 말을 듣고 읽었는데, 그림책이라서 페이지가 길진 않은데, 계속 반복되고 순환하는 것 같은 느낌도 있었어요. 유목하는 낯선 티베트의 생활이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단발머리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