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두번째 페이퍼입니다. 앞서 페이퍼는 경제경영 분야 도서이고, 이번에는 문학입니다. 쓰다보니 길어져서 다른 책은 다음 페이퍼에서 쓰겠습니다.
문학
1. 폴오스터, 겨울일기
2. 신경림, 사진관집 이층
3. 김진명, 新황태자비 납치사건
1.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2.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3.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대표중단편
1. 겨울일기
-- 폴 오스터
-- 2011년 예순 네살이 된 작가 폴 오스터의 독특한 형식의 회고록으로,생의 감각적 경험을 기술하는 데 집중한 점, 인과관계나 시간적 순서에 얽매이지 않는 비선형적 구성, 자신을 2인칭으로 묘사하는 관찰자 시점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나온 <겨울일기>에 이어 미국에서는 이미 출간된 이어지는 책인 <내면 보고서>도 곧 우리나라에도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책도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2. 사진관집 이층
-- 신경림
-- 창비시선 370이고, 2014년인 올해 팔순을 맞는 신경림 시인의 열한번째 시집입니다. 2008년 <낙타> 이후 6년만인 이번 시집에서는 '한평생 가난한 삶들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들을 고졸하게 읊조리며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건네는 '맑고 순수하고 단순한 시편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등단 59년차에 접어든 시인의 삶에 대한 깊이와 지나온 인생에 대한 것들을 시라는 언어가 가진 서정적 어조로 써내려가지 않았을까 합니다.
3. 新황태자비 납치사건
-- 김진명
-- 13년 전에 출간되었던 <황태자비 납치사건>을 작가가 내용을 개작하여 2014년 개정판을 냈습니다. 현재는 예약판매를 시작했는데, 한중 동시발매가 된다고 합니다. 명성황후 시해 미스터리에 난징대학살의 비밀이 더해지고, 일본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독도와 댜오위다오 문제까지 더해져, 한중일 세나라의 과거사와 현재의 문제까지 소설속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황태자비 납치사건>은 알라딘에서 검색해보면, 앞서 나온 책으로 2001년, 2003년, 2010년판이 검색이 됩니다. 2010년판부터는 출판사가 새움이고, 그 앞의 책은 해냄입니다.
4.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세트
1.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세트
2.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 베스트 세트
3. 에르퀼 푸아로 추리 베스트 세트
4. 미스 마플 추리 베스트 세트
-- 앞서 나온 베스트 세트는 2008년에 나온 책인데, 지금은 절판으로 나오고 있습니다만, 소장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듯해서 올려봅니다.
--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 중에서 가디언에서 선정한 베스트 10목록, 전세계 판매고, 작가 본인이 직접 고른 목록, 작품 중에서 인기있는 작품 중에서 고른 10권의 책입니다. 황금가지에서 이 책이 나오기 전에 77권의 전집을 출간한 적이 있습니다만, 이번에 나온 책은 표지 디자인을 다르게 하여 나왔습니다. 검색해보니, 이전에도 에거서 크리스티 추리 베스트라는 세트 도서가 있었지만, 이번에 나온 책과는 중복되는 책이 있긴 한데, 목록이 완전히 같지는 않았습니다.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세트 전 10권에 수록된 작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ABC 살인 사건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나일 강의 죽음
살인을 예고합니다
서재의 시체
다섯 마리 아기 돼지
0시를 향하여
비뚤어진 집
저, 질문있어요. 이 책 언제 나온 건가요??
-- 이 책이 출간기념 이벤트를 하는 것으로 보아, 새로 2014년에 나온 것 같은데 책소개페이지에서는 출간연도가 2004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알라딘외 타서점도 2004년으로 나옵니다.) 이 세트의 단권은 지금 판매되는 것이 아닌데(2013년 12월이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지금은 품절로 표시됩니다.) 이거 몇년판이라고 봐야 하나요??
5, 6.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1.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전20권)
2.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중단편선(전6권)
문학동네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나온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은 20권이고, 중단편선세트는 그 20권 중에서 6권으로 보입니다. 작가별로 거의 1권으로 보이고(전경린은 2권), 나온지 오래된 제목도 있고, 최근에 나온 책 제목도 보입니다. 어쩌면 읽어본 책, 제목을 아는 책, 그리고 어느 작가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책도 있으실 수 있습니다.
한국문학전집 도서
1. 생명연습, 김승욱
2. 견습환자, 최인호
3. 개밥바라기별, 황석영
4. 반달, 윤대녕
5. 열린사회와 그 적들, 김소진
6. 식물들의 사생활, 이승우
7.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김연수
8. 대범한 밥상, 박완서
9. 연어, 연어이야기, 안도현
10. 공산토월, 이문구
11. 칼의 노래, 김훈
12. 외딴방, 신경숙
13. 새의 선물, 전경린
14. 왕을 찾아서, 성석제
15. 홍어, 김주영
16. 내생애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전경린
17. 검은 꽃, 김영하
18. 아내가 결혼했다, 박현욱
19. 고래, 천명관
20. 카스테라, 박민규
--- 이 20권 중에서 생명연습/ 견습환자/ 반달/ 열린사회와 그 적들/ 대범한 밥상/ 공산토월 은 한국문학대표중단편선 세트와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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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눈이 그쳤습니다. 페이퍼를 쓰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버립니다. 오늘 눈 때문에 있었다는 사고도 뉴스로 나오고, 눈을 맞으면 좋지 않다는 뉴스를 들었더니, 눈이 많이 오는 건 반갑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점점 현실적인 면이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내일 날씨 더 추워진다고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는 다음 페이퍼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