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생각보다 금방금방 잘 갑니다.^^ 주중에 휴일이 하루 있으면 그 주는 오늘이 무슨 요일이더라? 하는 일이 자주 있어요. 쉬는 날 다음은 꼭 월요일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바쁜 일이 없어도 그건 그래요. 학교에선 방학이 며칠 전부터 시작했다는 소리도 들리더라구요.^^

 

오늘 페이퍼는 어린이책, 요리이야기책, 그리고 데니스 루헤인의 신작까지, 이것저것 다양하게 고릅니다. 좋아하시는 책을 찾으셨나요?

 

 

 

 

 

 

 

 

 

 

 

 

1.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일론 비클란드, 햇살과 나무꾼 옮김

 

 최근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책이 새로 나왔다고 하는데, 이번에 나온 책은 유아용 그림책이라서 페이지가 많지 않은 편이고, 같은 제목에 같은 저자인 왼쪽 책은 초등생을 위한 책입니다. 지은이와 그림은 같지만, 출판사와 번역하신 분은 달라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잘 기억이 나지 않으신다면, 삐삐는 기억 나세요? 삐삐 롱스타킹의 이야기를 쓴 분이거든요.

 

 

 

 

 

 

 

 

 

 

 

 

 

 

 

 

 

 

 

 

 

 

삐삐말고도 유명한 책은 많이 있을 거같은데, 이 분이 쓴 동화책은 많거든요. 그리고 전에는 읽긴 했는데, 지은이를 모르고 읽었던 책도 많았을 거에요. 그리고 좀 오래되어서 기억이 많이 사라졌죠. 다른 것들이 우선이다보면 그렇게 됩니다. ;;

 

 

 

 

 

 

 

 

 

 

 

 

 

 

 

 

 

 

 

 

 

 

 

 

 

 

 

 

 

 

 

 

 

 

 그러고보니 삐삐도 그렇지만, 순난앵도 여러 권 나왔네요. 오래 전에 봐서 지금은 거의 기억나지 않지만 어린이 책은 다시 한 번 보고 싶군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책은 우리 나라에 나온 책도 워낙 많아서 오늘 페이퍼에 나온 책 이외에도 많습니다. 유아나 어린이 책이 많은데, 이 책을 쓴 저자에 대한 책이 있어서, 이 책은 언제 한 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2. 킨포크 테이블

--  네이선 윌리엄스, 박상미 옮김

 

 

 

 

 

 

 

 

 

 

 

엇, 얼마전에 킨포크 테이블 1권 나왔던 것 같은데, 얼마 되지 않아서 2권이 나왔습니다.  1권에서는 뉴욕 브루클린, 덴마크 코펜하겐을 여행하면서 지나왔다면, 2권은 잉글랜드 교외, 포틀랜드, 캐나다 시골 등을 방문합니다. 이 책 처음 소개되었을 때, 사진이 좋아서 사고 싶었는데, 아직 미루는 사이에 2권이 나왔습니다. 영문판으로도 나와있는데, 하드커버라서 그런지 우리나라판보다는 고가입니다. 책 소개나, 다른 분이 올려주신 책 사진을 봤는데, 소박한 식탁 같지는 않지만, 사진이 좋아서인지 책이 갖고 싶긴 하더군요.

 

3. 리브 바이 나이트 ; 밤에 살다

-- 데니스 루헤인

 

 

 

 

 

 

 

 

 

 

 

 

 

 

 

 

 

 

 

 

 

 

 

 

 

 

 

 

 

 

 

 

 

 

 

1. 밤에 살다

2. 살인자의 섬

3. 문라이트 마일

4. 5. 운명의 날

6. 7. 미스틱 리버

8. 9. 가라, 아이야, 가라

 

-- 데니스 루헤인의 신작소설인데, 2013년 수상작이니까 원서도 나온지 얼마 안되는 책입니다. 목차를 보니까 1926-1935년 사이가 배경이 되는 시기일 듯 한데, 제목에 대한 소개를 빌려오자면 이렇습니다.

 

'리브 바이 나이트 - 밤에 살다'라는 제목은 니컬러스 레이 감독의 영화 「그들은 밤에 산다(They Live By Night, 1949)」와 라울 월시 감독의 영화 「그들은 밤에 달린다(They Drive By Night, 1940)」에서 영감을 받은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

 

 1929년 미국 금주법 시기를 배경으로 한 느와르 소설이라는 것 같은데, 이 책도 영화화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살인자들의 섬>이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했던 <셔터 아일랜드>로 나왔습니다. <미스틱 리버>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로 나왔죠. 이 책도 영화로 만들어지면 곧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라, 아이야 가라>도 영화로 나왔는데, 감독이 벤 에플렉이었다고 하는데, 이번 <밤에 살다>의 감독이 될 거라는 소리도 있습니다. 쓰고보니, 데니스 루헤인의 책은 영화로 많이 만들어졌네요. 위의 책 중에서 <운명의 날>은 1919년 배경, <밤에 살다>는 1929년 배경, <살인자들의 섬>은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데니스 루헤인의 책은 황금가지에서 나온 책이 많은데, <살인자들의 섬>은 김승욱 옮김이지만, 그외 다른 책들 조영학 옮김이 많습니다. <밤에 살다>도 조영학 옮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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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에도 읽고 싶고 사고 싶은 책이 많이 나와서 사소한 고민을 했었죠. 다시 겨울이 되니까 눈에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책은 사면 언젠간 다 읽겠지만, 신간이 계속 나오니까 집에 있는 책만 읽고 있는 것도 좋은 건 아닌 것 같은... 설명은 잘 안되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 그래도 다양하게 보고, 많이 보고 싶은 걸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올해도 아직 조금은 남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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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3-12-26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데니스 루헤인 작가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운명의 날>이라는 작품도 있었네요.
저 신작은 저도 들었다 놨다 했던 작품이예요... ^^ 운명의 날 찾아보러 갑니다.

서니데이님, 즐거운 주말되셔요.

서니데이 2013-12-26 14:08   좋아요 0 | URL
이 작가를 좋아하시는 군요. ^^; <운명의 날>은 책이름은 들어봤는데, 이번에 페이퍼 쓰려고 찾아다보니까 평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기회되면 읽어볼까 해요.
마녀고양이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