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월의 첫번째 주말인데 뭐 하실건가요? 전 책상 위 정리부터 해야할 것 같습니다. 요즘 좀 엉망입니다. 그리고 집 근처를 한 바퀴 휙~ 돌고 오면 좋겠네요.

 오늘은 정리와 관련된 책,  여러 가지 골랐습니다. 정리의 달인들이 추천하는 수납과 정리방식, 그리고 인테리어를 위한 책도 있고, 최근 인기있는 북유럽스타일의 이케아에 관한 책도 신간이 있어 찾아봅니다. 책을 찾다보니  정리가 하고 싶어집니다.

 

 1. 정리를 위해선 먼저, 버릴 것을 골라야 하는데...

 

 

 

 

 

 

 

 

 

 

 

왼쪽부터

1. 정리정돈 대사전

2. 물건버리기 연습

3. 공간 두 배, 행복 2배 수납법

4. 희나네 집 똑소리 살림법

 

 

 

 

 

 

 

 

 

 

 

 1. 좁은 집 넓게 쓰는 정리의 기술

 2. 까사마미 수납개조

 3. 까사마미식 수납법

 

 정리수납의 전문가들은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좁은 공간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그러니 전문가죠. 그러나, 실제로 해보면 좋긴 한데, 잘 되지가 않습니다. 어렵게 정리를 해 두어도 결국 다음 주면 산만큼 쌓인 제 책상을 봐도 그렇구요. 정리는 불필요한 것을 버리는 것도 필요한 거구나 하는 생각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많은 게 다 필요한가? 하는 것도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2. 집안 정리엔 수납을 위한 인테리어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고

 

 

 

 

 

 

 

 

 

 

 

1. 작은 집 인테리어+DIY

2. 열 평 인테리어

3. 작은 집 수납 인테리어

4. 파리의 작은 집 인테리어

 

 공간이 작으면 그 안에 채워넣을 게 적어야 하거나, 아니면 빡빡해져야 할 거에요. 어쩔 수 없죠. 사람이 자고 움직이는 공간을 물건으로 채워넣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가구나 정리 상자도 좋아보이긴 하지만, 그냥 되는대로 사면 어디 둘 곳이 없었던 게 그런 이유에서 그래요. 근데, 집이 넓어져도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금방 공간이 차서 정신없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 최근 북유럽스타일 혹은 이케아

 

 

 

 

 

 

 

 

 

 

1. 이케아 불편을 팔다

2. 이케아 그 신화와 진실,

3. 이케아 사람들은 왜 산으로 갔을까?

4. 북유럽 디자인+ 이케아로 꾸민집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케아 제품을 파는 걸 봤습니다. 가격이 저렴한데, 이 가구들은 집에 와서 조립을 해 줘야 한다는 걸 알았죠. 조립이라... 하고 싶었지만, 두 번 사는 결과가 된다면 비용이 많이 들 것 같았습니다. 이케아 매장이 우리나라에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에 이케아에 대한 책이 나와서 한번 올려 봤습니다.

 

 

4. 정리를 한다는 건

 

 정리라... 어쩐지 제겐 그건 끝나지 않는 문제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번 정리해 두고 나서 끝나는 게 아닌 거니까요. 계절이 바뀌면 옷도 바꾸어 넣어야 하고, 이불도 정리해야 하고, 그리고 주말이면 청소도 좀 해야되고, 빨래 많아지면 빨아야하고.

 

 정리를 하는 이유는 뭘까요?   정리를 하고 나면 좀더 공간도 넓어지고, 사는데 편한 것도 있고, 수납을 위한 예쁜 상자나 깔끔한 가구를 들이는 것도 즐거움이긴 합니다만, 그게 전부는 아닐것 같거든요. 

 

 

이 책에서는 좁은 공간이지만 즐겁고 멋지게 생활하는 사람의 수납방법이 담겨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수납 원칙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가득했습니다. 또한 그들에게는 공통의 수납 원칙이 있었습니다.


1. 좁은 집의 장점을 찾는다.
2. 물건을 선택할 때는 꼼꼼하게 따져본다.
3. 정기적으로 수납상태를 체크한다.
4. 생활패턴에 따라 용도를 변경한다.
5. 수납은 꺼내고 집어넣기가 편해야 한다.
6. ‘보여주기’도 수납의 하나이다.
7. 공간을 쓸모 있게 제대로 활용한다.


중요한 것은 넓든 좁든 거기서 사는 사람의 마음가짐입니다. 작은 집의 장점을 발견해 적극 활용하고 긍정적으로 즐기며 생활하는 자세야말로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  <작은 집 수납 인테리어> 책 소개 중에서.

 

 

 그렇군요. 장점을 발견하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활의 자세라는 건, 자기계발서에도 많이 나오는 이야긴데요. 그래서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책들에도 '정리'라는 말이, 시험을 위한 책에도 '정리'라는 말이 나오는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

 

 이번 주말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것 말고, 불필요한 건 좀 버리고, 잘 쓰지 않는 건 집어 넣는 간단한 정리라도 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일단 저는 책상 위를 치워야 할 것 같아요. 너무 바쁠 땐 정리고 뭐고 없으니, 그럴 땐 정리가 꼭 해보고 싶어지는, 실은 그런 것일지도요. 이 책들을 찾으면서 봤던 깔끔하게 정리된 집안 사진이 보기 좋았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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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3-06-01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버리는거 잘 한답니다. 뭐가 자꾸 쌓여가면 더 불안해지는 경향이 있어서요. 냉장고, 냉동고, 책꽂이, 옷서랍...아무튼 꽉 차 있으면 불안해요. 이사를 하도 많이 다니느라 생긴 습관인지 모르겠는데, 매일 쓰지 않는다 싶은 건 웬만하면 필요하다는 사람 있으면 주든지, 아니면 버리든지 하지요.
아마도 정리가 끝난 후, 많이 버리면 버릴수록 아까운 생각보다는 홀가분한 생각이 드실걸요.

서니데이 2013-06-02 03:09   좋아요 0 | URL
사진이 바뀌셨네요.^^ (전 그냥 알라딘 것 쓰고 있습니다만.)

버리는 걸 잘해야 좋다고 다들 그러더라구요. 근데, 이거 꼭 다음에 쓸 거 같고, 버리고 나서 다시 필요한 일이 생기고 나면 다시 그 물건이 그 공간을 차지하는 그런 게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서랍이 꽉꽉 차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전 많이 빈 걸 좋아하긴 하는데, 금방 뭔가 채워넣는 건가 봅니다. 필요나 사용 정도로 골라서 버리는 게 의외로 쉽지가 않더라구요. 시간 되는대로 해봐야죠. ^^

집도 집이지만, 사느라 복잡해진 머리와 마음도 정리가 되어 홀가분해졌으면 좋겠네요.
댓글 써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서재에 놀러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