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29분, 현재 기온은 1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와 비슷한 날씨인데, 오늘도 맑고 좋은 편입니다.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3도 높고, 체감 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70%, 미세먼지는 보통 (미세먼지 39 보통, 초미세먼지 22 보통)이고, 동풍 2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14도에서 23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지금은 괜찮은데, 지난밤에는 공기가 좋지 않다고 나오고 있었어요. 우연히 휴대전화를 한밤중에 봤는데,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표시되고 있었거든요. 100에 45니까 평소에는 보기 힘든 수치인데, 근처의 수치도 비슷했으니, 밤에는 공기가 좋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요즘 거의 매일 공기가 좋음인데, 보통이 되는 것도 수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할 정도인데, 갑자기 달라지는 날이 온 걸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오후가 되어서는 다시 보통으로 나오는 걸 보니, 일시적인 것 같아요. 다행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낮에는 햇볕이 따뜻한 편이고, 아침 저녁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저녁 뉴스를 보니까 하루에 거의 10도 차이가 나는 것 같은데, 남쪽 지역은 아침 기온이 조금 덜 차갑네요. 실내에 있으면 낮에 햇볕이 잘 들어오긴 해도 서늘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조금 추운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같은 시간 밖으로 나가면 더운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밖에서 햇볕을 보고 오면 체온도 올라가는 것 같아서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낮에 시간이 되면 잠깐 나가서 걸어야겠어, 생각은 하는데,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는 여름에 너무 더워서 밀린 것들이 대부분 9월로 밀렸고, 그렇다고 9월에 잘 하지 못했으니 대부분 10월로 다 밀린 것 같은 기분인데, 밀린다는 건 부담스럽네요.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도 매일 하던 것들을 하지 않으면 금방 차이가 나는 것 같고요. 정리를 잘 해둔 것을 보면 그 다음에도 또 정리 잘 된 공간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눈에 잘 들어오는 것처럼, 다른 것들도 잘 된 것과 잘 되지 않은 것의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화요일인데 월요일 같은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내일 하루만 있으면 휴일... 하다가 휴대전화를 보니까 오늘이 화요일이네요. 아, 내일 휴일이다, 하니까 벌써 쉬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번주엔 금요일이 두 번 있는 기분이고, 그리고 한 주가 조금 더 빨리 지나갈 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 어제만 해도 수요일 한글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 생각을 너무 많이 한 건지, 오늘은 그냥 월요일 같았어요. 그게 조금 이상하긴 한데, 그렇습니다. 


 저녁을 먹고, 얼음을 넣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가지고 와서 식탁에 놓고 첫 줄을 쓰기 시작합니다. 얼마전에는 잠깐 사이에 얼음이 녹아서 빨리 써야 했는데, 지금은 한 삼십 분이 지났는데도 얼음이 조금 남아있어요. 날씨가 많이 차가워진 것도 아닌데 이전의 더위에 익숙해진 상태라서 그런지, 차갑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아직은 아이스 음료가 괜찮지만, 곧 너무 차가워서 따뜻한 음료로 돌아설 시기가 올 거예요. 얼마전부터는 세수할 때에 물이 차갑다는 느낌이 들어서, 계절이 달라진다는 것을 소소한 많은 것들로부터 느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내일은 한글날 휴일입니다. 저녁 뉴스를 보니까 날씨가 괜찮은 것 같아요.

 휴일 잘 보내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