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03분, 현재 기온은 29.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폭염주의보가 계속되고 있고, 그리고 오후엔 무척 더웠습니다. 지금은 구름많음으로 나오는데, 오후보다는 기온이 조금 내려갔어요. 하지만 많이 덥습니다. 같은 시간 어제보다 2.5도 높고, 체감기온은 31.3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79%,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23 좋음, 초미세먼지11 좋음)이긴 한데, 어제보다는 조금 수치가 올라간 것 같아요. 북서풍 1.6m/s로 표시되고 있고, 오늘은 25도에서 31도 사이의 날씨입니다.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날씨가 오전 이른 시간인데도 시원하지 않았어요. 어쩐지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더울 것 같았어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는 건 1일만 더운 게 아니라 며칠 간 더운 거고, 주간 예보에서 목요일과 금요일 날씨가 매우 더웠거든요. 오늘도 서울은 낮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갔고, 청주가 35도 정도 되었따고 나오는데, 대부분 지역이 오늘은 다 30도 이상의 더운 날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지도를 보니까 오후에 비 표시가 된 곳이 꽤 있는데, 여긴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어제보다 오늘 저녁이 더 기온이 높은 것으로 보아, 내일도 날씨가 많이 더울 수 있겠어요. 저녁 기온이 높으면 다음날에도 영향이 있는 것 같거든요. 그리고 이대로라면 열대야가 될 것 같아요.


 날씨가 너무 더우면 그 날은 외출하지 않을 생각이예요. 꼭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아주 많이 더운 시간을 피하고요. 마트를 가는 것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라서, 이번주에는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꼭 해야 하는 것들이 그렇게 많지 않고, 급한 것들은 없어서 다행이다 그렇게 생각하긴 하지만, 요즘 계획표를 성실하게 쓰지 않아서 놓치는 건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매일 잘 쓸 때에는 오늘 페이지분량에 남은 자리가 없어서 작게 써도 쓸 자리가 없었는데, 요즘엔 한두줄 쓰는 정도라서요. 


 7월이 되니 날씨가 더워지는 건 있는데,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갔다는 것을 가끔 실감합니다. 여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 지난 것 같은 기분이고요. 불만이 많아지는 시기를 만날 때에는 조금 더 분발하고 싶다는 마음은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더웠지만, 내일도 날씨가 더울 것 같은데, 이번주 얼마나 더위가 계속될 지 모르겠어요. 매일 비가 올 것처럼 자주 비가 왔습니다만, 그것도 잘 모르겠고요. 내일 아침에도 폭염주의보가 표시된다면 내일도 많이 더운 날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후엔 창가에 비둘기가 있었어요. 발견하고 바로 가서 가라고 큰소리로 말하자, 무시하듯 껌이라도 씹는 것 같은 얼굴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시들시들해져서 무시하는 듯한 표정을 보니 친절해질 수가 없네요. 유리창과 방충망 안쪽의 사람따윈 전혀 무서울 게 없다는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창문을 열면 바로 들어올 것처럼 노리고 있어서 실은 무서웠어요. 주먹을 꽉 쥐고 어디 한번 해보라는 것 같은 발도 마음에 들지 않고요. 유리창 앞에 나타난 그 순간부터 좋아해줄 수 없을 것 같긴 했어요. 그에 비한다면 방충망에 있었던 매미는 조용한 분이셔서 더운 날 잠시 쉬는 것을 보고도 축객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많이 더운 하루였어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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