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7시 18분, 현재 기온은 23.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이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간 것 같은데요. 맑은 날이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0.6도 높고, 체감기온은 25.1도 정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76%,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0, 초미세먼지 12 좋음), 이고 남서풍 3.6m/s로 나오고 있어요. 바람이 부는 것 같으니 창문을 열어야겠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맑은 편이고, 기온도 어제와 오늘 둘 다 조금씩 올라가는 것 같은데, 그래도 여긴 아직 낮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폭염은 아닌 것 같아요. 오늘도 20도에서 27도 사이의 기온으로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데 아침 이른 시간에도 거의 지금과 비슷한 기온이었으니까, 낮에는 실외에 있었다면 많이 더웠을 거예요. 그런데 어제와 오늘 실내는 생각보다 많이 덥지 않아서, 오늘은 오후에 잠깐 창문도 닫고 있었어요.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그럴 수 없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창문을 열어두는 것을 좋아하는데, 요즘 공기가 좋은 편이어서 다행이예요. 미세먼지 수치가 높거나 황사가 찾아오는 시기에는 따뜻하고 좋아도 창문을 열기는 공기가 부담스러우니까요. 낮기온이 다른 해보다 일찍 30도를 넘는 더위가 시작되었지만, 그래도 습도가 아직은 높지 않은 편이라서, 실내에 있으면 그래도 아직은 괜찮은 편입니다. 


 지난 토요일 비가 와서 전후로 습도가 더 올라갔을 때는 기온이 지금보다 더 높지 않은 시간에도 많이 덥게 느꼈어요. 여름에는 기온이 올라가는 것도 있지만, 습도가 너무 높아서 더 힘든 것 같거든요. 이제 6월 후반이 되었으니, 곧 장마 소식이 들릴 시기도 되었고, 그러면 올해 여름 더위는 어쩌나, 걱정이 꽤 많이 됩니다. 


 평소에는 이 시간에 저녁을 먹는데, 오늘 우리집 저녁밥이 늦어서, 그 전에 빨리 페이퍼를 쓰고가려고 왔어요. 이 시간을 놓치면 다시 10시 이후로 밀릴 것 같거든요. 그 시간에 쓰면 좋은 점은 저녁 뉴스를 본 다음이라서, 중요한 내용이 있으면 추가할 수 있는데, 오늘은 오후 뉴스를 거의 보지 못해서, 그런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요즘 해가 길어져서 그런지 7시가 넘었는데도 시간을 모르고 있었는데, 저녁을 먹고 나서도 해가 지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해가 지는 시간이 오후 7시 57분이예요. 거의 8시가 가까워질 때까지 오후의 느낌으로 살 수 있는 것 같은데, 생각해보니 6월 하지가 이번주에 있습니다. 하지가 오기 전까지는 해가 길어지고, 그 이후로 서서히 낮이 짧아집니다. 


 그런데 꼭 6월 하지 이후로 해가 길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아마도 더운 날씨와 계절이라는 것들을 연상하기 때문일 거예요. 12월의 동지를 지나고 1월만 되어도 낮이 길어졌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데, 어느 순간 아침에 해가 일찍 뜨는 것을 알게 되면 조금 더 일찍 일어나고 싶은 마음이 들고요, 그리고 저녁에 낮이 이렇게 긴 시기를 지날 때에는 조금 더 하루가 긴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여름엔 너무 더워서 열대야도 있고요. 아직은 열대야가 올 정도는 아니어서 그래도 다행이예요.^^


 아침엔 마음에 급했는데, 특별히 바쁜 건 없었어요. 하지만 조금 피로해졌습니다. 오후 시간은 그대신 쉬었더니 밀린 것들은 저녁을 먹고 나서 이어서 해야 할 것 같아요. 어제까지 우리집은 조금 평소보다 바쁜 편이었고, 6월 초부터 냉방병이 찾아오면서 평소보다는 컨디션이 좋지 않네요. 그럴 때엔 평소보다 조금 줄여서 꼭 필요한 것만 하는 것이 좋은데,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밀린 것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어요. 지난주 토요일부터 택배로 받은 것들은 열어보지도 못했는데, 하나씩 정리해야겠지만, 조금 미루고 싶어요. 미루기는 자주 찾아오는 만성적인 증상입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지는 것에 더해서, 자외선지수도 상당히 높은 시기가 되었어요. 외출 할 때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긴 하는데, 실내에서도 그래야하는지 살짝 고민이 됩니다. 조금 더 자주 바르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한 번 바르고 덧바르는 것도 잘 안되더라구요. 얼마전부터는 실내에서도 햇볕이 잘 들어오는 시간에는 안심하면 안될 것 같아서 설거지 하려고 나왔다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온 적도 있어요. 외출 할 때는 양산도 써야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모자를 쓰는 것도 있긴 한데, 자외선차단제만 생각하고 그냥 다니기에는 눈이 걱정이어서요. 


 저녁 먹으라는 엄마 목소리가 들려서 여기까지 쓰고 가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조금 더 더운 하루 같습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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