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51분, 바깥 기온은 17.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비가 왔고, 흐린 날이었는데, 오늘도 구름많은 날씨입니다. 같은 시간 어제보다 4.6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60%,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5 좋음, 초미세먼지12 좋음) 입니다. 동풍 4.3m/s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바깥에는 바람이 부는 것 같은데, 그래도 차갑지는 않을 것 같아요.


 어제 기온이 비가 와서 조금 낮은 편이었는지,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가고, 내일은 조금 더 따뜻할 것 같아요. 조금 전에 8시 뉴스를 봤는데, 내일 서울은 낮기온 24도까지 올라가는 것 같고, 대신 강릉 등 동해안 지역은 기온이 낮은 편입니다. 그런데 지도를 한 번 더 확인해보니 남쪽 지역도 기온이 높지 않고요, 서울과 수도권, 춘천과 같은 지역이 더 기온이 높아요. 4월이 되면서 서울이 많이 따뜻한 편입니다. 


 생각나서 찾아보니, 우리 시는 내일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온이 낮지는 않네요. 오늘도 최저 14도에서 최고 21도 사이의 날씨이고, 내일도 비슷합니다. 다음주 최저기온이 거의 11도 전후이고, 최고 22도 사이니까, 아마도 이대로 날씨가 맞는다고 한다면 따뜻한 날씨가 계속 될 예정이예요. 이번주도 따뜻한 날이 많았고, 미세먼지가 많아서 자주 뉴스에서 나오곤 했는데, 다음주에는 공기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어제와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좋음이지만, 바람의 방향이 달라지거나 공기가 정체되면 대기질이 좋지 않다고 하는 뉴스가 나오기도 하거든요.


 어제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5월의 휴일 이야기가 있었어요. 5월은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있어서 휴일이 대부분 2번 있는데, 근로자의날에 휴일인 분들도 계시니 거의 3주간 하루씩 휴일이 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달력을 보니, 아직은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 4월이 이제 거의 한주하고 2일 정도 남은 상태였어요. 오늘이 21일이니까 남은 날이 오늘 포함 10일 정도 됩니다. 그런데 하루씩 세다보면 오늘이 며칠인 것을 알고, 오늘이 무슨 요일인 것도 알지만, 그렇게 시간이 많이 지나갔다거나 조금 남았다는 생각이 금방 찾아오지 않아요. 아마 오늘도 그런 느낌 비슷했습니다.


 미리 계획표를 잘 써두면 자주 확인해보는 것이 좋은데, 다음주는 쓰다보니 이번주보다 적을 것들이 많았습니다. 같은 내용을 다이어리와 메모노트에 쓰면서, 다시 확인해보니 많기는 한데 그래도 이런 것들은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어렵지는 않을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생각해보면 매일 매일 달라지는 것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는 것도 있고, 알지 못하는 사이에 큰 차이가 된 것들도 있어요. 모두 아는 것은 불가능하고, 꼭 필요한 것을 아는 것도 최근에는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전보다 시간 가치는 조금더 중요한 것 같은데, 하루에 쓸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느끼게 되네요.


 지금 의미있는 것들을 하는 것에는 현재의 순간과 미래의 시점을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은 잘 모르지만 미래에 결과가 나오는 것들을 일찍 시작하는 것도 있고, 이전에 시작해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계속되는 긴 과정일 때도 있어요. 어느 날에는 많은 것들이 미래를 향해 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과거에 머물러 있기도 합니다. 지난 기록을 읽다보면, 과거의 일들은 조금씩 멀어지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크게 오래전 같지 않고, 그래서 조금 더 작은 메모라도 써 두는 것이 다음해에 읽을 수 있을 내용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따뜻해졌지만, 아침 저녁의 기온차가 상당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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