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29분, 바깥 기온은 22.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잘 지내셨나요. 수요일 목요일 이틀간 페이퍼를 쓰지 못했어요. 그 사이 날씨가 매일 너무 더워지는데요. 정말 초여름 기온에 가까워지겠어요. 맑은 날이고 오늘은 하루 종일 햇볕이 좋은 날 같습니다. 같은 시간 어제보다 4.2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39%, 미세먼지는 40 보통, 초미세먼지는 11 좋음입니다. 서풍 3 m/s로 표시되는데, 창문을 열었더니 바람이 조금 들어온다고 해요. 한쪽 창문으로만 그렇습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건조한 모양이예요. 오늘도 습도가 39%로 나오고 있어요. 오후에 산림청에서 보낸 알림문자가 왔습니다. 내용은 "전국에 날씨가 건조하여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니 산림인접지역 소각행위와 등산객, 상춘객 등은 산림내에서 라이터, 담배 등 화기 취급을 금하여 주시기 바람" 입니다.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고, 벚꽃과 봄에 피는 꽃들이 피어서 외출하는 분들도 많은 시기인데, 날씨가 건조한 봄철에는 산불 등 화재 위험이 높아서 이런 문자를 보낸 것 같아요.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면 겨울에는 건조한 것을 생각하지만 봄에는 잘 모르고 지내긴 하는데, 늘 봄철 이 시기엔 조심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봄이 되었으니... 하면서 18도 전후의 날씨를 생각했는데, 요즘 기온이 너무 올라가는데요. 여긴 그 정도지만, 다른 지역은 기온이 아마 더 높을 거예요. 오늘 최저기온이 12도, 최고 23도라고 하는데, 12도도 그렇게 차가운 날씨가 아닌데, 내일 낮기온은 27도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고 주간예보에 나오고 있어요. 이게 진짜 맞을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지역별 날씨를 보니까 서울이 26도를 넘었고, 춘천, 청주, 강릉, 대구, 안동 등 27도보다 기온이 더 높은 곳도 꽤 많이 있어요. 지금은 대구보다도 춘천이 더 기온이 높게 나오는데, 며칠 전에 뉴스에서도 중부지역의 기온이 남쪽 그러니까 제주나 여수 부산 목포 등의 지역보다 높은 편이예요. 그쪽은 19도에서 21도 전후입니다. 


 다 그렇게 높은 기온인데 백령도는 11.4도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중간위치가 모두 따뜻한 것은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거리가 떨어진 섬지역이라서 그럴 수도 있고요. 


 올해 일찍 필 거라고 예상한 것과 달리 벚꽃은 4월이 되어서 피기 시작했고,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면서 목련은 하루가 다르게 피고 지는 날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에는 조금 날씨가 흐리니까 나중에 사진을 찍어야지 하고 보면 다음날에는 많이 벌어진 상태가 되거나 떨어지기 시작해요. 그러니까 시간은 딱 그 순간이라는 게 있는 것 같은데, 며칠 전에는 지나가면서 보니까 목련도 피고, 벚꽃도 피고, 그리고 한쪽에서는 철쭉도 이르게 피었습니다. 봄이 되니 여러가지 밝은 색의 꽃들로 화단이 밝아지기 시작하는데, 그러는 사이 나무들도 짧은 사이에 이전의 잎이 많던 상태로 돌아가고 있어요. 가지에 잎에 거의 없던 단풍나무 같은 나무들이 며칠 사이에 이전처럼 초록잎이 많아져서, 원래 늘 그런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목련 나무는 지난해 봄부터 전정을 한 다음에는 거의 꽃이 피지 않고 있어요. 올해는 꽃은 거의 피지 않고 새 잎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나무들도 가지를 많이 잘랐지만 꽃이 피는데, 이 두 나무는 거의 꽃이 피지 않을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봄이 되면 아주 예쁜 하얀 목련이 피었던 나무인데, 두 해 연속 가지만 가늘게 보이고 있거든요. 


 날씨가 따뜻한 건 좋은데, 여름이 미리 찾아오는 것 같아서 그건 반대. 

 작년 여름 너무 더웠는데, 그래서 미리 걱정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한 오후시간 보내시고, 좋은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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