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40분, 바깥 기온은 12.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계속 따뜻한 날이네요. 오후엔 많이 흐리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구름많음으로 나오고 있어요. 같은 시간 어제보다 1.1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74%, 미세먼지는 보통(미세먼지 37보통, 초미세먼지 22 보통)입니다. 

 

 지난주부터 4월이 되어서인지 하루가 다르게 매일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그 사이 기온도 꽤 많이 올라갔습니다. 오늘은 최저 10도에서 최고 20도 사이의 날씨였다고 해요. 지난 금요일 오후엔 창문을 열고 있었더니 조금 차갑다고 느꼈는데, 오늘은 저녁 먹고 나서 창문 열어둔 것을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페이퍼 쓰면서 지도를 찾아보니까 오늘이 많이 따뜻한 날이었어요. 서울은 23도, 대구는 26도, 춘천과 강릉, 대전 전주 광주 등 다른 지역도 따뜻해서 23도에서 25도 전후의 날씨예요. 그런데 남쪽과 제주 지역의 온도가 다른 지역보다 더 낮았어요. 목포, 여수, 부산이 21도, 울산 22도, 제주는 19도 였습니다. 


 내일도 서울이나 다른 지역보다 남쪽 일부 지역의 기온이 더 낮습니다. 서울은 예상 20도인데, 울산이 13도 정도로 나오네요. 제주도 19도 이고요. 내일은 오늘보다는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간다고 하니까, 매일 더워지는 건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오늘 낮 시간에는 따뜻한 옷을 입기는 부담스러운 기온이었는데, 실내에 있었더니 그런 잘 모르고 조금 서늘한 시간을 보냈어요. 


 밖으로 나가면 따뜻해서 좋고, 실내에 있으면 아직 덥지 않아 좋은 시기는 5월까지는 계속될거예요. 아마 5월이 되면 햇볕이 뜨거워서 밖에 나가면 더운 느낌이 들 것 같은데, 그 시기에도 그늘로잘 피하면 습도가 높지 않아서 괜찮았던 것 같고요. 그게 한참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4월이고 곧 5월이 가까워지는 시기가 되다보니, 갑자기 그런 날이 올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3월부터 휴대전화 단말기를 교체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지금 쓰는 기기가 고장이 난 건 아닌데, 쓴 지 오래되어서 이러다 갑자기 고장나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조금 있거든요. 아직 쓰는데 불편은 없고, 급한 건 아니어서 시간이 될 때 조금씩 찾아보는 중이예요. 아직 마음에 드는 걸 찾지 못했는지, 몇가지 찾아보기는 했는데 구매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그런 상태예요.


 생각해보니 이전보다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 기기 교체 주기가 조금씩 길어지고 있어요. 이전에는 휴대전화 의무약정기간을 지나면 신상품으로 다시 교체하는 편이었는데, 요즘엔 그것도 조금 달라졌어요. 새로나온 것들에 대해 관심이 많은편이긴 한데, 요즘엔 이런 기기들이 필수 가전제품 같아져서 없으면 안되지만, 고성능의 플래그십 제품이라거나 이번에 새로 나온 어떤 것이라는 것에 관심이 덜 가서 구매 필요도 전보다 덜 느끼는 것 같아요. 


 지난 금요일에는 주말에는 정하면 되겠지, 주말에는 월요일로 미루고 싶어. 월요일이 되니 내일로... 하고 계속 미루는 이유는 아직 그렇게 필요하지 않아서일수도 있지만, 그것도 며칠이 지나다보니, 적당한 선에서 사거나 아니면 다음에 사는 걸로 하자, 하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그 생각만 머리속에 있어서 다른 일들을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참, 오늘 저녁 뉴스에 개기일식 관련 내용이 있었어요. 4월 8일에 있다고 들었는데, 한참 있으면 그렇게 되겠지 생각했는데, 오늘이었어요. 달력을 보니 오늘이 음력 2월 30일이었는데, 양력 달력으로는 한번도 2월 30일을 본적이 없어서, 이게 맞는지 조금 이상하더라구요.


 그렇게 오늘이 조금씩 지나고 조금 더 빨리 지나고, 그리고 조금 남았습니다.

 매일 그렇듯 너무 사소한 것들로 많은 것들을 쓰고 지나가는 것 같아, 조금 반성하는 마음이 듭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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