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16분, 바깥 기온은 13.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맑고 좋은데, 창문을 열었더니 공기가 조금 차가운 느낌이 들어요. 같은 시간 어제보다 3.2도 낮고, 체감기온은 현재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51%, 미세먼지는 보통 (미세먼지 40 보통, 초미세먼지 18 보통)입니다. 남서풍 2.7 m/s로 표시되는데, 바람이 세게 불지는 않아요.


 오전에는 조금 흐린 편이었는데, 오후가 되면서 날씨가 조금 더 환한 느낌이 들어요. 오늘도 따뜻한 날이라서 외출할 때 가볍게 입어도 추운 느낌이 별로 없는데, 실내에서는 겉옷이 없어서 그런가, 조금 전에 한 시간 정도 창문을 열어두었더니 차가운 느낌이 들어서 창문을 닫고 왔어요. 


 오늘은 4월 5일 식목일입니다. 전에는 식목일도 공휴일이었는데, 지금은 아니라서 달력에 표시는 되지만, 이전만큼 관심있게 보지는 않는 것 같아요. 오늘도 밖에 나갔다 오면서 가득 핀 벚나무와 막 떨어지기 시작하는 목련을 보면서 오늘이 식목일이지? 하고 조금 늦게 생각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피고 있어요. 가득 핀 나무도 있고, 목련은 며칠 사이 빨리 피고 떨어지는 나무도 있습니다. 아직 피지 않은 나무도 많이 있고요. 


 이번주 날씨가 갑자기 기온이 많이 올라가면서 더운 느낌이 들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는 조금 기온이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따뜻한 편이예요. 가볍게 입어도 이제는 추운 느낌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오전엔 날씨가 흐린 편이어서 지나가는 사람들 옷이 조금 두꺼워보였어요. 


 오늘부터 이틀간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일입니다. 오전에는 가까운 곳으로 가서 사전투표를 하고 왔어요. 가기 전에 미리 장소를 한번 더 확인했는데, 선거일 당일 투표소와 사전투표 장소가 다른 곳이었습니다. 오전 시간에 다녀오는 건 마음이 조금 급한데, 대기인원 많으면 어쩌지 조금 걱정이었지만, 운좋게 거의 기다리는 시간 없이 빨리 하고 왔어요. 나오는데 대기하는 줄이 조금 생기는 것 같았지만, 길진 않았습니다. 종이는 두 장 받았는데, 한 장은 무척 길어서 여러번 접었어요. 


 투표하러 가는 길에 본 건데, 길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어요. 형광색 옷을 입은 사람들도 보였고요. 가까이서 본 건 아니고 멀리서 본 거라서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선거 관련으로 모인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그 장소에는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 않거든요. 올 때 다시 보니까 선거 관련 차량도 와 있었습니다. 스피커로 말하는 소리가 들리기는 했는데, 오면서 거리가 멀어지니까 많이 크게 들리지 않았어요.


 오후엔 점심을 먹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정기소독이 있었습니다. 소독하고 한시간쯤 지나서 청소를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청소를 하는 게 좋았을 것 같기도 해요. 그때는 그게 할일처럼 느껴져서 빨리 하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효과가 없을 것 같아요. 


 날씨가 따뜻하고 꽃도 피고 좋은 날씨, 좋은 시기인데, 컨디션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조금 더 예민해지고 소심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가끔 듭니다. 또는 사소한 일도 평소처럼 잘 되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요. 별일 아니고, 큰 차이 없는 일이라고, 그럴 때마다 속으로 한번씩 생각합니다. 조금 더 어렵고 중요한 일보다 사소한 일의 그 미세한 차이를 두고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어요. 그런 것도 일종의 스트레스겠지? 하면서 오후엔 잊고 있었던 다른 일들을 하기로 했습니다. 너무 편하게 지내서 그런 건 아닌지, 조금 걱정하면서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는데, 어제보다 조금 기온이 내려가서 좋은 것 같아요.

 4월 시작하고 벌써 한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해가 지는 시간이 오후 7시라고 해요. 

 벌써 그렇게 낮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오후시간 보내시고,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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