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오후 9시 24분, 바깥 기온은 3.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날씨가 따뜻한 편인데, 저녁 뉴스를 보니 내일은 조금 차가울 거라고 합니다. 맑은 날이고, 어제보다 같은 시간 2.1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0.4도 정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56%,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43 보통, 초미세먼지 21 보통)입니다. 오늘은 최저 2도에서 7도 사이의 영상 기온이었는데, 내일은 조금 더 차가워져서 아침에는 오늘보다 조금 더 내려갈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저녁 8시 뉴스를 보고 왔어요. 낮기온이 조금 더 올라가면 지역별 차이가 있습니다만, 아침엔 대체로 낮은 편이예요. 예상기온이 1도라고 나오는데, 영하로도 나오고 있어서, 내일 아침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어제보다 저녁이 되어서 기온이 내려가는 것을 보면, 내일 아침이 조금 더 차가울 가능성은 있어요. 현재기온도 영상이긴 하지만, 체감기온이 영하에 가까운 것을 보면, 밖에 나가면 생각보다는 차가울 거예요.


 벌써 오늘이 목요일, 내일이 금요일이네요. 오전엔 수요일 같다가, 밤이 되니 금요일 같은 기분이 드는 그런 목요일입니다. 전에는 수요일 지나면 날짜가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았는데, 그런 건 여전하고요, 요즘엔 목요일 밤이 되면 주말이 가까워지는 느낌이 드는 것으로 보아, 한주일을 빨리 지나간다는 것은 여기저기서 목격하는 기분입니다. 


 날씨가 춥지 않아도 아직은 따뜻하게 입는 게 좋은 시기이긴 하지만, 밖에 나가면 어쩐지 따뜻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이제 3월이 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며칠 전만 해도 3월이 막 시작한 느낌이었는데, 하루하루 지나면서 오늘쯤 되니 벌써 1주일이 지난 시점이 되었습니다. 2월 말에 택배로 도착한 빵을 먹다가, 이게 유통기한이 언제인지 궁금해졌는데, 상자를 이미 정리해버려서 달력을 한번 봤습니다. 그게 지난주 목요일에 온 거네요. 그런데 한 10여일은 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은데, 이런 느낌은 뭘까 싶었어요.


 바쁘고 시간을 잘 쓰는 것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하루 일과를 적어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그냥 지나가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멍하니 지나가는 것 외에도 스마트폰 보고 있거나 하면 더 빨리 지나가요. 요즘에는 짧은 동영상을 보는 것도 시간 가는 게 빠르다고 하는데, 점점 짧은 영상을 보다 보니, 1시간 분량의 드라마나 텔레비전을 보면 그 시간 내내 집중하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학습 관련된 내용이라면 필기를 하고, 다시 중요한 부분을 보면서 중간 정지도 하고 지나가지만, 드라마나 뉴스를 그렇게 보는 건 아니니까요.


 점점 집중력이 별로 좋지 않아, 하다가 생각해보니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하루에 하려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시간당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고, 이전보다 점점 더 많은 것들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조금 더 효율적인 방식 또는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하는 것이 더 필요할 수 있어요. 이전에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던 일들은 지금은 많은 부분 이전과 달라진 방식이 되었습니다. 기계로 대체되는 것도 있고, 사라진 것도 있어요. 점점 시간 가치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평소에는 잊고 살지만, 가끔은 조금 더 생각하게 되는데, 그러면 매일의 시간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세상은 너무도 빠른 속도로 달라지고 있어요.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것들이 등장할 때마다 많은 것들은 영향을 받습니다. 좋은 것도 있고, 편리한 것도 있습니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것들이 또 다시 새로운 것을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적응하지 못하면 그런 것들은 너무 낯설고 이전의 방식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예요. 조금 더 새로운 것에 적응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마음과 달리 실제로는 그렇게 적응하지 못한 채 이전에 남아있는 건 아닌지, 그 생각을 하면 자신이 없고 조금 불안합니다.


 모든 게 다 바뀌고 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없지 않은데, 그럼에도 달라지지 않은 것들이 없진 않아요. 예를 들면 간식은 출시된 지 오래된 상품들이 여전히 인기가 있어요. 판매도 베스트셀러예요.^^  


 올해 개화시기가 지난해보다 조금 더 빠를 거라는 뉴스를 본 것 같아요.

 3월이 되니 날씨가 가끔 차갑기는 해도, 많이 춥지 않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그래도 아침 저녁에는 기온이 차가울 수 있으니, 따뜻하게 입으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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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8 08: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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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8 14:1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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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8 16:4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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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8 16: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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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8 17: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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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8 21: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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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22: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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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0 18: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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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09: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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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09: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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