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09분, 바깥 기온은 10.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경칩입니다. 어제 뉴스에서 비가 올 수 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오후에는 비가 오지는 않는데, 날씨가 꽤 흐립니다. 어제보다 바람도 조금 더 차가운 것 같고요. 그런데 기온은 어제보다 오늘이 더 올라간 것으로 나와요. 같은 시간 어제보다 2.3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43%, 미세먼지는 둘 다 나쁨(미세먼지 88 나쁨, 초미세먼지 42 나쁨)입니다. 


 오후에 잠깐 외출하고 돌아왔는데, 춥지는 않지만, 바람이 불 때는 조금 차가운 느낌이었어요. 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흐린 날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오늘이 어제보다는 조금 더 기온이 낮을 것 같았는데, 예상과 다릅니다. 아마도 햇볕이 어제는 좋은 편이었고, 오늘은 흐려서 그런 것일 수도 있어요. 대신 공기가 더 나쁘지는 않아서 다행이예요. 어제는 외출하고 돌아와서 눈이 조금 불편한 느낌이었는데, 오늘도 공기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제보다는 나은 편입니다. 며칠간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서, 창문을 열지 않고 지내는데, 오후엔 조금 더 답답한 느낌이었어요. 


 어제와 오늘 오후에 미리 예정된 일들이 있어서 오늘도 잠깐 외출하고 돌아왔습니다. 한 30분 정도의 길지 않은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체감상 그보다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지네요. 돌아와서 한시간은 아주 잠깐이었고요. 30분보다 1시간이 어떻게 더 빨리 갈 수 있겠어, 하면서 기분이 조금 이상해졌습니다. 


 이유가 조금 궁금해졌어요. 처음 가본 곳도 아니고, 처음 해본 것도 아니고, 그리고 어려운 것도 아닌데 무슨 차이가? 같은 의문점이 생겼는데,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가끔 걱정되는 것 중의 하나는 예상에 없던 것들과 낯설고 새로운 것들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보일 때예요. 안전하고 잘 아는 것만 하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예측은 한계가 있고, 새로운 것들은 점점 더 많아집니다. 이전에 하지 않던 것들을 잘 하는 시기도 있긴 한데, 요즘은 그렇지 않아서 그런 건 아닌지, 조금 생각해보게 되네요. 가끔 특별한 사건은 없어도 작은 생각의 변화에서 전환점이 될 때가 있으니, 시간관리도 조금 더 생각하고, 계획도 다시 점검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월이 시작되고 주말을 지나고 며칠 사이에 벌써 5일이네요. 어제 뉴스를 보니, 3월이 되어 학생들은 입학을 하고, 개학을 한 것 같습니다. 봄이 가까이 와서 그런지, 지난 주말의 추위는 길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그래도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입으세요.


 페이퍼를 쓰기 시작할 때는 저녁이었는데, 조금 전에 막 해가 졌습니다.

 오늘은 오후 6시 32분에 해가 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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