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4시 25분, 바깥 기온은 4.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며칠 눈이 오고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날씨가 나쁘지 않네요. 맑은 날이고 햇볕이 환한 오후예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4.2도 높고, 체감기온은 2.2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53%,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이예요. 북동풍이 표시되는 것으로 보아, 밖에 나가면 바람이 불 것 같은데요.


 어제 아침에는 눈이 많이 쌓여서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았다고 하는데, 그래도 이제는 눈이 더 올 것 같지는 않아요. 다행입니다. 오늘 낮 12시 뉴스에서 보았을 떄는 낮기온이 7도 가까이 올라가는 것 같았는데, 페이퍼 쓰면서 확인해보니 최저 영하 2도에서 5도까지 올라가는 날이예요. 그러면 아마도 지금 시간이 제일 따뜻한 편일 것 같아서, 페이퍼 쓰고 나서 조금이라도 걸어야겠어요. 오늘은 미세먼지도 좋음이거든요.


 2월도 이제 후반이 되었고, 이번주 주말이 마지막 주말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1월이나 지난 12월과 같은 한파가 올 가능성은 적은 시기가 되었어요. 예상되는 한주간 날씨를 보니 오늘과 비슷한 정도로 아침 저녁은 영하로 내려가는 날도 있고 차갑지만, 낮에는 영상으로 따뜻한 시간이 있어요.


 이 정도면 많이 춥지 않으니, 따뜻하게 입고 나가서 걸으면 좋은데, 이번엔 귀찮은 마음이 문제입니다. 일년 중 나가서 걷기 좋은 날이 많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조금 걸어야한다고 강조하고 싶지만, 한동안 실내에서 대충 시간 지나가는 오후가 습관이 되었는지,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하는 중이예요. 그래서 페이퍼 쓰고 나면 빨리 나가서 조금이라도 걷고 올 것, 하고 계속 외우긴 하지만, 오는 길에 간식이라도 보상으로 사와야 할 거 같기도 합니다. 즐거움이 기다리지 않으면 하고 싶은 마음이 줄어요. 


 몇 년 전에 코로나19 시기에는 되도록 실내생활이었는데, 그런 때에는 그냥 밖에 서 있기만 해도 좋았는데, 지금은 그런 것도 없고 언제든 나가서 걸을 수 있는데, 왜 하기 싫은 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없어서 그런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다녀와서 좋으면 내일도 하고 싶지 않겠어? 하고 생각해보려고요. 


 페이퍼를 쓰다 생각난 건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그런 생각이 들던데요. 자고 일어나니 다시 하루가 리필되어 있어서 다행이다, 했었어요. 어제와 비슷한 것들이 그대로 있는 날이 좋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지만, 아침에 그런 생각을 할 여유가 별로 없어요. 시간이 남으면 조금 더 자고 싶고, 아니면 알람 소리에 일어나서 아무 생각이 없거든요. 아침엔 잊어버렸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좋은 시기엔 지금 시기가 좋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그 시기가 계속될 것 같기도 한데, 지나고서 보면 그 시기가 좋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는 더 좋아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시기도 있는데, 조금 더 지나서 보면 그런 일들은 크게 기억나지 않는 사소한 일에 불과하기도 해요. 


 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 더 좋을 것 같은데, 매일은 안되고 가끔은 그런 마음이 됩니다. 


 페이퍼 쓰다보니 벌써 5시가 되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빨리 운동화신고 나가서 조금 걸어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한 오후 보내시고, 좋은 금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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