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38분, 바깥 기온은 4.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따뜻한 것 같은데요. 흐린 날이고, 어제보다 4.1도 높고, 체감기온은 2.1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72%, 미세먼지는 49보통, 초미세먼지는 37 나쁨입니다. 오늘 날씨가 따뜻한 편이었는지, 0도에서 8도 사이의 기온으로 나오고 있어요. 조금 전에 저녁뉴스에서는 내일 기온이 2도에서 8도 사이라고 하니, 내일도 따뜻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에 비가 조금 왔나봐요. 지면이 조금 진한 색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차된 차 아래쪽을 보니까 색이 조금 달랐어요. 하지만 비가 많이 온 건 아니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날씨가 춥지 않고, 공기가 조금 나쁘긴 하지만, 주말이라서 그런지, 밖으로 나오니 사람이 많은 날이었습니다.


 저녁이 다 되어가는 시간에 대형마트를 다녀왔어요. 주말이라서 마트에 사람이 많은 날이긴 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카트도 있고 사람도 많아서 지나가기 어려운 공간이 꽤 많았습니다. 쇼핑카트에 밀리는 일도 생기는데, 오늘은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어요. 사람이 많아서 그런건지, 베이커리 매장에는 매대가 거의 비어있었는데, 그런 건 처음 보는것 같았습니다. 오늘 빵은 못 사겠다 생각했는데, 매장에 조금 먼저 들어간 엄마가 두 개 사셨어요. 그런데 그 때도 식빵이나 버터롤 같은 빵은 없었고, 디저트용 빵이나 머핀은 조금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오늘은 첫번째 토요일이라서 내일도 휴무가 아닌데 왜 이렇게 사람이 많지? 하다가 다음 주말이 설연휴가 된다는 것을 조금 늦게 생각했어요. 우리집은 설연휴 첫날에 와서 구매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명절에 살 것들은 생각도 못했고, 오늘은 너무 사람이 많아서 평소 사던 것들도 조금만 사고 왔어요. 명절이 가까워진다는 것을 잊은 건 아닌데, 택배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은 당일 구매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조금 더 여유있게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가봐요. 다들 미리미리 준비하고 시작한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평소처럼 여유있게 볼 수 없긴 했지만, 그래도 사지 못하고 온 것들이 많아서 다음주엔 진짜 한 번 더 가야할 지도 모르겠어요.


 전에는 주말이면 마트 가는 게 일상이었는데, 최근 몇년은 거의 가지 않다가 작년부터 가끔씩 다녀옵니다. 신상품이 전시된 공간이나 새로운 상품 파는 코너 있는 것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다녀오면 시간이 조금 많이 걸려요.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쉬고 싶어서, 오후에 가고 싶지 않았지만, 오늘 아니면 시간이 안 될 것 같아서 다녀오긴 했는데, 피로감이 느껴져서 오늘은 드라마랑 커피를 포기하고 일찍 쉬어야겠어요. 


 2월 시작하고 오늘이 벌써 3일, 내일이 입춘이라고 하는데, 내일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을 것 같아요. 대신 공기가 좋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공기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 춥지 않지만 외출할 때 마스크를 챙겼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2월은 조금 더 짧은 달입니다. 대신 더 좋은 일들이 많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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