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9분, 바깥 기온은 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서 좋지만, 공기는 좋지 않네요. 맑은 날이고, 어제보다 현재기온은 6.1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70%, 미세먼지는 106나쁨, 초미세먼지는 40 나쁨입니다. 어제 눈과 비가 왔어도 오늘은 거의 다 녹았겠어요. 


 낮 12시 뉴스에서 들었는데, 서울은 오늘 10도까지 올라가고, 다른 지역도 꽤 낮기온이 많이 올라갈 거라고 했어요. 페이퍼를 쓰면서 네이버 날씨 확인해보니 낮기온이 8도, 최저기온이 1도니까 거의 영상인 날씨로 따뜻한 편입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그래도 따뜻한 날이 며칠간 계속되지만 월요일부터는 한주 가까이 추운 날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도 일요일 저녁부터 화요일까지 기온이 내려갔지만, 다음주 초에는 그보다 더 기온이 내려갈 것 같습니다. 1월에 계속 추운 날만 있는 건 아니어서 좋았는데, 미세먼지가 자주 높은 수치가 되어서 그건 조금 아쉽습니다.


 이제 해가 많이 길어졌으니, 6시가 되어도... 하면서 창밖을 보니까 그 전에 이미 해가 지고 어두워져있습니다. 오늘은 해가 지는 시간이 오후 5시 42분이예요. 그러니 10여분은 잠깐 사이 같아도, 그사이에 많이 달라집니다.


 위의 내용을 쓰다 전화를 받았어요.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시기가 되었다고 알려주셔서 내용 설명을 듣고 메모를 했습니다. 듣다보니 12분이나 되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가만히 이쓴10여분은 금방 지나가는데, 어떤 것을 하는 12분은 꽤 길게 느껴지네요. 그게 전화로 설명을 듣는 입장이라서 더 그럴 수도 있을까요. 아마도 대면해서 12분이라면 또 다를 것 같기도 해서요. 설명을 조금 더 들어도 이해를 못할 것 같아서, 자료를 부탁하고 다시 확인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하고 통화를 종료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페이퍼를 이어서 쓰면서, 조금 전의 일을 생각해보니, 점점 읽는 속도가 느려지고 이해력도 좋지 않은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새로운 것들을 금방 적응하는 건 전에도 잘 하지 못했지만, 점점 속도가 더 늦어지는 건 아닌지 해서요. 조금 더 늦어도 한번 더 확인하고 읽어보고 물어볼 수 밖에 없지만, 물어보려면 상대방의 시간도 쓰는 편이니, 조심스러울 때도 있어요. 점점 새로운 것들은 더 많아지고, 변화속도가 더 빨라지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AI가 발전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제는 휴대전화 안에도 내장될 예정이라는데, 그런 시대에도 꼭 필요한 것들은 분명 있을 것 같고, 이해력이나 새로운 것을 습득하는 속도가 늦어진다는 건 그래서 불안합니다. 가끔은 그런 점이 취약한 것처럼 느껴져요. 


 조금 더 새로운 것들에 적응하고, 배우고, 그리고 여러가지를 하기에는 하루의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네요. 하루 시간을 적어보니, 비슷한 것들을 너무 많이 반복하고 있어서, 올해 들어서 그런 것들은 조금 줄일 생각입니다. 저녁 뉴스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사별로 계속 나오는데, 중간에 한번 보긴 하지만 너무 많이 보진 않으려고요. 그 시간에 다른 것들을 할 것들을 찾고 싶은데, 아직 정하진 못했습니다. 외국어 책은 집에 있어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데도,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것 같고요.^^;


 뭐든 시작이 반이라고 하는데, 시작을 잘 못하는 건, 잘 할 자신이 없어서 그렇기도 하고, 앞으로 어떤 과정으로 해야 할지 그런 것들이 막막해서 그렇기도 합니다. 전에는 시작하는 건 좋았는데, 조금 하고 그만둔 것들도 꽤 있었어요. 시작하고 끝을 보지 않으면 좋지 않다는 말도 있긴 하지만, 좋은 계획이나 예상도 실제와 잘 맞지 않는 것들이 많으니, 해보고 맞지 않으면 적당한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도 시간을 생각하면 더 좋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면, 한 시간 정도는 집중해서 할 만한 것들을 찾고 싶은데, 생각을 조금 더 해봐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따뜻하지만 공기가 좋지 않다고 해요.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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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01-19 0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도 세상이 빨리 돌아가는 것 같은데, 앞으로 더 빨라질까요 그래도 저는 천천히 갈까 합니다 본래 그러기는 했네요 사람마다 뭔가를 익히는 속도도 다른 듯해요 자신이 어떤지 알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말하지만 저도 저를 잘 모르는군요

서니데이 님 이번주는 추운 날 없었군요 다음주에 추워진다고 합니다(조금 추운 날 있었을지도) 밤엔 추워요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01-19 00:51   좋아요 0 | URL
희선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변화하는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질 것 같아요. 이전보다 적응하기 힘들 것 같고요. 기술발전이 세대간 격차를 줄여줄 수도 있고 크게 만들 수도 있겠지요. 조금 더 빨리 변화에 적응하면서 대응하고 싶은데, 소망과 달리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것 같아요. 빨리 배우는 편도 아니고, 그리고 새로운 것을 좋아해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이번주는 많이 춥지 않다고 하는데, 일요일 저녁이나 월요일부터 많이 추워질거예요. 외출할 일 있으시면 날씨 한번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희선님, 감사합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