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42분, 바깥 기온은 영하 4.2도 입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눈이 많이 오더니, 지금은 날씨가 추워서 눈이 녹지 않고 있어요. 맑은 날이지만, 따뜻한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6.5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10.2도 정도로 현재 기온보다 많이 낮습니다. 습도는 39%, 미세먼지는 둘다 좋음입니다.


 해가 많이 길어졌네, 하려고 창문을 돌아보니, 이미 해가 지나봅니다. 오늘은 오후 5시 31분에 해가 지는데, 얼마전까지는 오후였는데, 잠깐 사이에 밤이 된 것 같은 기분이예요. 한 30분 전만 해도, 낮이었거든요. 하지만 낮이라고 해도 너무 추워서, 창가로 가면 유리창에서 차가운 기운이 스며나오는 것만 같았어요.


 눈이 더 많이오지는 않아서 다행인데, 그래도 날씨가 추워서 어제 내린 눈이 거의 남아있습니다. 자동차 위에도 그대로 남아서 살짝 얼었을거예요. 겨울이 되면 춥긴 하지만 눈이 그렇게 많이 왔던 것 같지 않은데, 올해는 생각보다 일찍부터 눈이 자주 오네요. 얼마전엔 비가 왔었고요.


 아마도 눈오리 집게와 함께 겨울을 기다렸다면, 눈오는 날이 언제인지 매일 일기예보를 봤을지도 모르지만. 겨울에 눈오고 추운 날을 좋아할 일이 별로 없네요. 생각해보니 너무 따뜻한 가을이어서 모기가 많았던 것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추운 겨울은 아니었으면 했었어요. 어제는 대설주의보였는데, 오늘은 그표시가 없는 걸로 보아, 눈이 더 올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제 내린 눈이 그대로 있어요. 많이 녹지 않았습니다. 


 눈이 이렇게 많이오면 조금 덜 추운 날도 있는데, 어제부터 날씨는 많이 차가워지기 시작했어요. 오늘은 체감기온을 생각하면 어제보다 거의 10도 가까이 내려갔고, 대충 다음주도 비슷한 정도가아닐까 해요. 현재기온이 영하 4도 전후인데, 오후에 뉴스를 보니까 비슷하더라구요. 지난주가 너무 따뜻한 날이었을 수도 있고, 소한이 시작되는 시기부터 대한까지는 추운 시기이니, 앞으로 얼마간 추운 날이 오는 건 예상할 수 있는 일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좋아하진 않아요. 


 주말에 할일은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주말에 여유가 넘치면 일요일 저녁을 먹고나서 부터는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번주도 아마 비슷할 것 같아요. 지금 생각나는 건 오후에 마신 커피잔과 간식을 먹은 접시를 설거지통에 담아둔 게 있고, 방엔 이것저것 치울 것들이 쌓여 있습니다. 정리되지 않은 공간에 오래 있으면 그것도 익숙해지는 것 같아서, 조금 치워야 합니다. 급한 성격인 것 같은데, 미루기를 어떻게 이렇게 잘 할 수 있지, 싶은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페이퍼를 쓰고 나면 대충이라도 좀 해야겠어요.


 이번주는 계속, 에너지가 별로 없는 느낌이었는데, 이런 때는 조금 더 재미있는 드라마와 영화를 보고, 그리고 즐거운 일들을 조금씩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별일없지만, 조금은 번아웃이 온 것 같은 느낌 비슷해서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따뜻한 주말 보내시고, 저녁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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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01-08 03: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눈이 올 때는 따듯한 느낌이 들기는 해도 그 눈이 녹지 않으면 다시 추운 느낌이 들더군요 제가 사는 곳은 새벽에 눈이 조금 오고 말았습니다 많이 오는 것 같았는데 쌓이지는 않았어요 눈 녹지 않아서 걸을 때 조심해야겠네요 서니데이 님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서 다니세요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01-08 21:29   좋아요 1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날씨가 많이 추운데, 다시 눈이 많이온다고 문자가 왔어요. 이렇게 추우면 내일 눈이 많이 온다는 말이 걱정이네요. 녹지 않은 채로 오래갑니다. 지면이 미끄러운 날이 될 수 있으니 낙상사고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