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09분, 바깥 기온은 3.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추워지려는 것 같아요. 실내 공기가 낮아지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비는 그쳤는데, 날씨가 흐림이예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4.1도 낮고, 체감기온은 1.0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91%, 미세먼지는 33 보통, 초미세먼지는 13 좋음으로, 남동풍이 표시되고 있어요. 


 어제 밤에는 갑자기 비가 많이 오기 시작했어요. 갑자기 타닥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려서 유리창을 열었더니,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었어요. 유리창에 닿는 빗소리가 아주 커서 이웃집에서 들리는 생활소음처럼 들렸습니다만, 조금 지나서는 크게 들리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비가 많이 올 것 같아서, 창문을 거의 닫은 채 오늘 오후까지 지냈습니다. 


 오늘은 어제 들었던대로 일교차가 적은 날이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모두 7도로 나오고 있어요. 내일도 일교차가 적지만, 내일은 영하 3도로 내려갑니다. 저녁 뉴스에서 들었는데, 체감기온은 영하 9도 정도가 될 거라고 하니까, 많이 춥게 느껴질 것 같아요.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영하 11도 전후로 내려가는 강추위가 이번엔 며칠간 찾아옵니다. 중간에 조금 따뜻한 날이 있긴 하지만, 이번주 날씨를 생각하면 따뜻하다고 보긴 어려울거예요. 


 날씨가 지역차이가 있어서, 여긴 내일 영하 3도 전후의 날씨가 되지만, 남쪽 지녁에는 그래도 낮기온이 7도 전후로 따뜻한 곳도 있어요.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가 더 내려갈 예정이라서, 남쪽의 따뜻한 지역이 부러워졌습니다. 요즘 일기예보가 잘 맞는 편이니까, 내일 아침에는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어요.


 내일 아침이 추울 거라는 말은 이번주 계속 들었지만, 이제 드디어 추워지는 시간이 온 것 같아요. 저녁부터는 실내가 조금 더 차갑게 느껴집니다. 저녁에도 가끔씩 보일러가 돌아가는 표시가 나오는데도 실내 공기가 차가워요. 아직은 그래도 많이 차갑지 않을 것 같았는데. 어제만 해도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찬음료가 그렇게 차갑다고 느껴지지 않았는데, 오늘은 따뜻한 커피가 필요해졌습니다. 페이퍼를 쓰기 전 커다란 컵에 연한 커피를 가득 담아왔어요. 물 용량이 적으면 더 빨리 차가워지니까, 하면서 조금 더 많이 담았는데, 잠깐 사이에 많이 식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계를 보니까, 그 사이 거의 30분 가까이 지났네요.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 건지 모르겠어요. 시계를 눈 앞에 계속 두고 시간을 보면서 있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전에는 잠깐 이라고 생각하면 진짜 잠깐이었는데, 요즘에는 그게 한시간도 되고, 삼십분도 됩니다. 가끔씩 10여분도 꽤 길게 나누어 쓰는 시간이 있긴 하지만, 그런 날이 많지 않아요. 


 이전에 수험생 시절처럼 시간을 쓰고 있지는 않은데, 다시 해야하나, 요즘엔 그게 가끔씩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시간을 너무 작게 나누어 쓰는 게 몰입하는데는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알람을 많이 줄이긴 했어요. 하지만, 지금처럼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건 아무래도 부담이 되니까, 안되면 다시 해야할 지도요. 드라마나 뉴스 등 방송 프로그램을 보면 한 시간이 꽤 길게 느껴지는데, 가만히 있을 때의 시간이 더 빨리 흐릅니다. 처음에는 집중력이나 여러가지 문제를 생각해보았는데, 어쩌면 그런 것보다는 최근 일상이 전보다 많이 단조로워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너무 복잡한 것들 많은 것 같아서 줄였더니, 이런 문제가.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어요.


 날씨가 많이 추워지는 12월이 되었는데, 여전히 모기가 많다고 합니다. 이번 가을이 따뜻한 편이라서 그렇다는데, 겨울이 되어도 모기가 자주 나온다니, 전기 모기채를 잘 보이는데 두어야겠어요. 저녁 뉴스에 나올 정도라면 평년보다 조금 더 모기가 많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아요. 13도인가 15도 정도만 되어도 모기가 활동하는 온도라고 하고, 앞으로 모기를 일년 내내 볼 수도 있다고 하니까, 그렇게 반갑지는 않네요. 요즘엔 전기 모기채가 있어서 그래도 조금 낫긴 하지만, 모기 잡기가 쉽지 않고, 물리는 것도 피하고 싶고요. 올해는 가을에도 모기가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내일처럼 추운 날씨가 시작되면 조금 줄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12월도 중간이 되는 15일입니다.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니,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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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12-15 21: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기모기채를 겨울에도 두어야 하다니..기후변화의 결과 중 하나겠죠? 잘 읽었습니다 ㅎㅎ 방한 잘 하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12-15 22:29   좋아요 1 | URL
서곡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올해 다른해보다도 모기가 많은 모양이예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23-12-17 0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18 2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18 2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