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49분, 바깥 기온은 9.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낮에도 구름이 조금 있었는데, 지금도 구름많음으로 나오고 있어요. 파란 하늘에 하얀색 구름이 얇게 잘 펴진 것 같은 오후였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4.4도 높고, 체감기온은 8.6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66%, 미세먼지는 27 좋음 , 초미세먼지는 17 보통입니다. 어제보다 미세먼지는 조금 적어졌어요. 


 저녁 뉴스에서 들었는데, 내일 비가 오는 것 같은데요. 내일 아침 기온이 8도, 낮기온은 10도 정도인데, 비가 모레 금요일에 그친다고 하지만, 다음주에도 비소식이 자주 보였어요. 그런데, 주말부터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영하10도 전후로 내려가는 것으로 들었는데, 그래도 비가 올까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울 때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얼어서 지면이 많이 미끄러워요. 운전도 조심해야 하지만, 밖에서 낙상사고 생길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하는 일도 있어요. 그래서 겨울에는 눈이 오고 춥고 그런 날씨가 되는 건 조심스러운데, 비가 온다니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내일 날씨가 생각보다 따뜻해서 그런지, 오늘 밤 기온도 어제보다는 올라간 것 같습니다. 


 지나가면서 들었던 것 같아서 검색을 조금 더 해봤는데, 중국 북부지역에 지난 일요일부터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렸다는 내용이 어제뉴스로 있었어요. 수십년 만의 역대급 한파라는 내용도 있고요. 우리 나라는 지난 주말부터 날씨가 많이 따뜻한 편이었는데, 북쪽 지역이 한파가 같은 시기에는 왔다고 하니, 우리나라에도 영향이 있으면 어쩌지, 걱정이 됩니다. 며칠 전에 따뜻해서 추운 것 모르고 지내서 좋긴 했는데, 평년보다 많이 따뜻해서 더 춥게 느낄 것 같아요.


 요즘 날씨가 그렇게 차갑지 않아서, 밤이면 바깥의 창문을 조금 열고 있었는데, 어제는 밤사이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는 뉴스가 생각나서 늦은 시간에 일어나서 창문을 닫으러 갔습니다만,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았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높으니까 괜찮을 것 같긴 한데, 그러다 깜빡 잊어버리고 추운 날에도 열어두면 바깥의 식물들이 다 냉해를 입을텐데, 아직은 그럴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예요. 미세먼지가 많아서 좋지 않았지만, 따뜻한 겨울 덕분에 좋은 점도 많았을 것 같고요. 


 평소엔 7시가 조금 지나면 저녁을 먹는데, 오늘은 어쩌다보니 8시가 거의 다 된 시간이었어요. 8시 뉴스를 보면서 저녁을 먹었는데, 정리하고 보니 9시, 페이퍼를 쓰다보니 조금 전에 10시가 되었다고 알림이 울렸습니다. 오늘이 화요일인가, 하고 보면 수요일이고요. 오늘은 어쩐지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 이전에는 1분을 지나가는 속도가 지금보다 훨씬 더 길었는데, 왜 이러지? 하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하면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익숙한 것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올해는 가끔씩 그 생각이 드는데, 그럴 때마다 새로운 것들을 해보려고 노력하긴 했지만, 그럴 수록 점점 더 잘 아는 것만 하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게 오늘 저녁엔 갑자기 많이 불안해졌어요. 잘 아는 것만 해야 할 때가 있긴 합니다.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성과가 더 좋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니니까요. 


 내일 아침에 비가 많이 올까요.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내일은 하루 종일 비가 올 가능성이 있어요. 모레가 되어서 그친다고 하니까요. 그러니 내일 아침에는 춥지 않아도 조금 더 따뜻하게 입으시고, 우산을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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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4 1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14 18:1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