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28분, 바깥 기온은 19.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것 같은데, 비가 더 올 것 같아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5.1도 낮고, 체감기온은 22.2도 정도입니다. 현재 강수량이 6.5mm 이고 습도는 96%, 미세먼지는 좋음 초미세먼지는 보통 입니다. 비가 와서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갔는데, 생각보다 공기가 많이 차가웠어요. 오후에 창문을 모두 열었다가 습도도 올라가고 바람이 불면 차가운 공기가 들어와서 조금 닫았습니다.
조금 전에 오후 뉴스를 보니 내일도 비가 조금 더 올 것 같고, 남쪽 일부 지역에는 비가 많이 내릴 수도 있겠어요. 기온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24도 전후라서 갑자기 내려간 날씨가 시원한 것보다는 차갑게 느껴지네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더워서 낮에는 잠깐 에어컨 생각이 드는 시간이 있었는데, 비가 오면서 달라지나봐요. 그런데 비가 지나가고 나면 계속 이런 정도로 될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비가 오기 전이라서 그런지 그렇게 차갑지 않았습니다. 지난 밤에는 창문을 열고 잤는데, 그렇게 공기가 차갑다고 생각하지 않았고요. 바깥의 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아서 조용한 편이었는데, 오늘은 창문을 닫고 있으면 다른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고, 우수관을 타고 내려가는 물소리가 자주 들립니다. 비가 계속 오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한번에 많은 양의 비가 오는 건 아니라서 빗소리가 시끄럽지 않는 오후였어요.
날씨가 비가 오면서 습도가 높아지는데, 차가울 때는 습도가 높으면 더 차갑게, 더울 때는 더 덥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오후엔 청소기로 청소를 해야할 것 같은데, 습도 높아서 조금 생각해봐야지, 하다가 오후가 거의 다 지나고 조금 있으면 6시 될 것 같아서, 일단 페이퍼 먼저 쓰기로 했습니다. 습관처럼 얼음 가득한 커피를 타 왔는데, 덥지 않은 날이라서 그런지 어제와 달리 얼음이 금방 녹지 않을 것 같아서, 빨리 페이퍼를 쓰고 마시려고요.
어제만 해도 뜨거운 음식은 많이 더웠는데, 오늘은 날씨가 달라져서 그런지 점심에는 라면이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커피는 따뜻한 커피보다 차가운 커피가 마시고 싶었어요. 작년에는 여름에서 가을이 되어도 얼음 가득한 아이스커피를 마시다 어느날 커피가 너무 차갑다고 느껴지던 날이 있었는데, 그리고는 따뜻한 커피와 코코아가 맛있는 시기가 되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그 시기가 언제쯤 될 지 모르겠습니다. 겨울엔 겨울의 즐거움이 있고, 여름엔 여름의 즐거움이 있는데, 여름이 지나가는 시기가 되는지 그런 것들도 한번쯤 생각해보게 됩니다.
페이퍼를 쓰고 나면 인터넷 사이트 검색해서 이것저것 살 것들이 있어요. 우리집에 라면이 남은 것이 적고, 그리고 다른 것들도 세일 기간에 살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려고요. 요즘 물가가 다시 더 올라간 건지, 지난주에 믹스커피를 샀는데, 가격이 세일 전과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아서, 기억이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오후에 잠깐 라면 검색을 해봤더니 세일가라고는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없으니 사야 하는 건지 조금 고민해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산 게 언젠지 생각이 잘 안나네요. 아마 덥기 전이었을 것 같은데.^^;
비가 더 올 것 같은데, 내일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많이 덥다가 덥지 않아서 좋을 것 같았는데, 그보다는 조금 더 차갑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드네요.
일교차가 크고, 날씨가 비가 오면 기온차가 커집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비피해 없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