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51분, 바깥 기온은 24.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어떤지 모르겠네요. 여긴 오전에 비가 왔는데, 지금은 습도는 높지만 비가 오지는 않아요. 날씨가 많이 덥지 않아서 선풍기가 없어도 될 것 같은데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0도 낮고, 체감기온은 27.1도 정도 입니다. 습도는 83%이고,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이예요.


 주말엔 날씨가 꽤 많이 더웠습니다. 어제는 오후에 더운 것을 참다가 8시가 다 되어서 에어컨을 돌아가고 나서야 실내의 더운 느낌이 줄었어요. 바깥은 시원하다고 해도, 오후에 실내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그런 건지, 아니면 비가 오려고 그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새벽도 꽤 더운 편이었거든요. 그리고 아침 이른 시간에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했어요.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건 아닌지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았고, 대신 습도는 높았던 것 같아요.


 오후 내내 흐린 날이라서 답답해도 덜 더운 날이라서, 오늘은 에어컨 없이도 창문 열고 오후를 지냈는데,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을 오후 7시 정도에는 선풍기 바람이 조금 차갑다고 느꼈어요. 하지만 잠깐 그랬는지,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예요. 갑자기 차가워지면 긴소매 옷을 바로 입는데, 지금은 다시 더워져서 반소매 옷으로 바꿔입었어요.


 저녁 뉴스를 보니, 비가 더 올 것 같아요. 수도권에는 현재 비가 온다고 9시 뉴스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남부와 제주는 내일 비가 올 것 같은데, 강한 비가 오는 것도 있고, 모레까지 비가 올 거라고 해요. 모레까지면 수요일인가요. 예상 강수량이 많고, 충남 서해안은 강풍도 있다고 하는데, 남부지역은 열대야와 더운 날씨가 될 수 있다고 하니, 날씨가 많이 복잡합니다. 저녁 8시 뉴스에서 들은 것 같은데, 지금 시기가 가을 장마라고 해서 장마전선이 다시 보이고 있고요, 가까운 곳으로 태풍이 3개가 있다는 것도 지도에서 나오고 있었어요. 다 우리나라로 오지는 않겠지만, 그 중 하나는 경로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는 것 같아요.


 올해는 더운 것도 힘들었지만, 태풍이 오거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피해가 컸어요. 그래서인지 비온다는 소리를 들으면 미리 걱정이 조금씩 되기 시작하는데, 이번주 비가 오는 며칠은 조금 덜 덥지만, 비가 오지 않으면 덥거나 열대야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역별 날씨가 조금씩 다 다른 걸 보면, 어느 지역은 지금 덥고, 또 어느 지역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다들 서로 다른 동시간대를 보낼 수도 있겠어요. 


 어제는 저녁에 늦게 페이퍼를 쓸 생각을 했더니, 시간이 너무 늦어서 포기했는데, 오늘은 그러지 말아야지 했지만, 저녁 먹고 설거지를 너무 오래하면서 예상과 달라집니다. 계획은 늘 비슷하게 쓰지만 늘 다른 것들을 보면, 원래 그런 게 맞는 건지, 아니면 계획을 잘 쓰지 못했기 때문에 조금 더 조정이 필요한 건지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제 9월이 이번주 금요일부터 시작이라서 그런지, 학생들의 방학은 이미 끝났을 것 같고, 조금 있으면 신학기가 시작되겠네요. 이제는 학생이 아니지만, 3월과 9월은 어쩐지 시작하는 시기의 느낌이 많이 듭니다. 실제로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다고 해도, 어느 시기, 어느 시기를 지나면서 조금씩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매일 계획을 쓰다보면 그렇게 바쁜 것도 아닌데, 하루가 24시간이나 된다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생각보다 길지 않은 시간 같아요. 어느 날에는 시간을 잘 쓰지 못해서 라는 생각도 들고, 또 어느 날에는 지금 필요한 것이 아닌 이전에 필요했던 것에 시간 배정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조정해야 할 필요도 느낍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꼭 필요한 것만 하기에도 시간은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생각이 조금 달라져서,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잘 조정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도 생각해봅니다. 조금 다른 방향에서 보면, 해야 할 것들이 다르게 보이기도 하고요.


 여름에 해가 길어서 좋았는데, 요즘엔 아침에 해뜨는 시간도 많이 늦어졌어요. 오늘은 오전 6시에 해가 뜨고 저녁엔 7시 09분에 해가 집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7시 반까지는 해가 떠 있는 오후의 느낌이었는데, 이제 진짜 낮이 많이 줄었어요. 한달 정도 지나면 추분이 되는데, 그 이후로는 동지가 될 때까지 계속 밤이 길어지는 시기를 지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습도가 높아서, 창문을 열고 있으면 덥지는 않은데, 습도 높은 느낌이 있어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8월 25일 오후에 찍은 사진이예요. 여름 아주 더운 시기를 지나서인지, 그날 오후에 꽤 더웠는데, 화단의 식물들은 생생하고 좋은 편이었어요. 며칠 전에 비가 많이 와서 그랬을 수도 있고요. 여름 너무 더울 때는 식물들도 잎이 시들시들해보이는데, 이 날은 그렇지 않았어요.

 밖으로 나오면 평범한 많은 것들이 있어 좋다는 것을, 요즘 최근 몇년 가끔씩 느낍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서곡 2023-08-29 06: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가을 장마...얼마 안 남은 맛있는 과자를 아껴 먹는 것처럼 ㅎ 팔월의 마지막 나날들을 보내야겠어요 ...

서니데이 2023-08-29 06:22   좋아요 1 | URL
서곡님 좋은 아침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비가 올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