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49분, 바깥 기온은 24.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낮에 흐려지더니 비가 왔었어요. 그 때는 기온이 내려가서 22도 정도 되었는데, 다시 더워지는지 기온이 올라갑니다. 조금 전에 잠깐 외출했었는데, 흐린 날씨라서 양산 없이 나갔더니 무척 뜨거운 느낌이었어요. 낮보다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갔는데, 현재 기온과 체감기온이 비슷합니다. 24.4도예요. 낮에는 전일보다 8.4도 낮은 기온이었는데, 지금은 어제보다 2.1도 정도 낮은 기온이 되었습니다. 아마 저녁에 시간이 지나면 어제와 비슷한 기온이 되어 갈 수도 있겠어요.
낮 12시 뉴스를 보았는데, 어제 서울은 34도 정도 되었다고 하고, 오늘은 25도 정도 될 거라고 들었습니다만, 며칠 지나면 다시 더워지네요. U자 형의 그래프입니다. 여긴 오늘 얼마나 기온이 올라갈 지 모르지만 낮최고기온이 26도라는 것을 보아, 조금 전에 아마 그 정도 되었을지도 모르겠어요.
낮에 비가 오고 바람이 조금 차가워질 때 점심을 먹었어요. 아침만 해도, 이제 더이상 이 옷들을 입을 수 없을 것 같아서, 긴 소매옷이나 시원하지 않은 반소매 옷을 모두 세탁기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점심에 차가운 국수를 먹었더니 먹고나서 추워서 다시 잠깐 긴소매 옷을 입었어요. 그 때는 조금 추웠습니다만, 그렇게 기온이 낮은 건 아니었는데도, 일시적으로 차이가 나면 그런 것 같았어요. 그리고 다시 그런 옷은 입을 수 없을 것 같은 더운 공기가 가득합니다. 비가 더 올 것 같지 않고요, 그리고 지면도 거의 마른 것 같아요.
올해 날씨가 얼마나 더울 것인가. 인도에서는 폭염이 심각하다고 들었는데, 올해 우리나라는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니 1월이나 2월에도 매우 추운 날이 있었지만, 따뜻한 날도 있었고, 그리고 추운 날에 적응하고 나면 더운 날씨에 금방 적응하지 못해요. 반대로 폭염시기를 지나고 나면, 조금씩 시원해지는 날씨가 무척 차갑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러니, 조금 천천히 오는 것이 적응하기 좋을 것 같은데, 갑자기 하루 사이에 큰 차이의 계단식으로 달라지는 것이 계절 바뀌는 시기 같습니다.
너무 더워지면 냉장고 안에는 얼음이 꼭 있어야 하고, 아이스 음료를 자주 마시고, 그리고 선풍기와 에어컨이 없는 곳에 있을 수 없겠지요. 에어컨 냉방이 되는 곳들은 5월에도 있었는데, 들어가면 차고 시원한 느낌보다는 살짝 숨쉬기가 편한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이제는 조금 있으면 여름의 폭염전 장마가 먼저 올텐데, 주말에 비가 한 번 더 오지만, 그건 장마는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더위도 추위도 잘 지나가는 건 한번도 없었으니, 건강관리 잘 해야겠습니다.
요즘엔 꼭 필요한 것 외에는 조금씩 줄이면서 시간관리하는 것을 연습해보았는데, 그것도 좋은 점이 있긴 하지만, 단점도 있었어요. 남은 시간을 보면서 줄어드는 것과 남은 것을 생각하다보니, 어쩐지 시야가 협소해지는 것만 같았거든요. 오늘 하고 안되면 내일 해야지, 하는 것들도 가끔 필요하고, 오늘 다 할 수 없는 일들은 며칠에 나누어서 잘 이어가는 것도 좋은 일인데,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 멀리 계획을 정하고 계속 수정하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그게 잘 되지 않아서, 이번엔 계획표 세우는 것을 조금 더 수정해보려고요. 다이어리를 잘 쓰는 것도 좋긴 한데, 지금 시간을 쓰고, 앞으로 어떤 것을 할 것인지 계획을 메모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서, 이번주에도 같은 방식으로 계획표를 써봅니다.
오늘이 벌써 20일이예요. 내일이 하지입니다.
하지는 22일인 해도 있는데, 올해는 21일에 있어요. 달력을 보니 22일은 단오네요.
예전에는 단오가 명절이었지만, 이제는 명절이 아니라서 공휴일은 아닌데, 그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와서 조금 덜 덥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덥습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